【 청년일보 】 국내 간편결제사인 카카오페이 및 네이버페이, 토스의 선불충전금 규모가 일제히 증가했다. 17일 각 사가 홈페이지에 공시한 3월 말 기준 선불충전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선불충전금(카카오페이머니) 규모는 5천3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월 말 선불충전금(4천568억원) 대비 17.2% 늘어난 수치로, 국내 간편결제사·이커머스(전자상거래)페이사 중 유일하게 5천억원을 넘겼다. 카카오페이와 더불어 3대 간편결제사로 꼽히는 네이버페이와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지난달 말 기준 선불충전금은 각각 1천192억원, 1천181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말 기준 네이버페이와 토스의 선불충전금은 각각 1천2억원, 949억원으로, 1년 새 각각 18.9%, 24.4% 증가한 것이다. 3개사 중 증가율이 가장 높은 토스의 경우 미성년자 송금·결제 이용자 증가가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이달 기준 토스의 만 7∼18세 가입자 규모는 약 230만명에 달한다. 올 1분기(1~3월) 3대 간편결제사의 선불충전금은 1년 새 평균 20.2% 늘었다. 2022년 1분기 대비 지난해 1분기 증가율이 평균 2.3%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10배로 증가한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7일 반등하며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0포인트(0.63%) 오른 2,626.0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9.52포인트(0.36%) 오른 2,619.15로 개장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6.61포인트(0.79%) 오른 839.42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5원 내린 1,390.0원에 장을 시작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건설·부동산업 불황의 여파로 시중은행에서 대출해 주고 돌려받지 못하는 돈이 급증하고 있다. 17일 은행연합회 경영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농협)의 지난해 말 무수익여신은 총 3조5천207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 말 2조7천900억원보다 26.2% 증가한 수치다. 무수익여신은 연체여신과 이자 미계상 여신을 합한 수치로, 이른바 '깡통 대출'로 불린다. 이 중 이자 미계상 여신은 부도업체 등에 대한 여신, 채무 상환능력 악화 여신, 채권 재조정 여신 등을 포함한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의 무수익여신이 크게 늘었다. KB국민은행은 5천221억원에서 7천498억원으로 43.6%, 하나은행은 6천521억원에서 8천678억원으로 33.1% 각각 증가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4천701억원에서 5천289억원으로 12.5%, NH농협은행은 5천130억원에서 7천682억원으로 49.7% 각각 늘었다. 반면, 신한은행은 6천327억원에서 6천60억원으로 4.2% 줄었다. 각 은행이 공개한 '거액 무수익여신 증가업체 현황'을 보면, 건설·부동산업 업체들의 부도나 채무 불이행이 전체 무수익여신 증가를
【 청년일보 】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지난 1월 전망과 동일한 수치인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지난 16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로 2.3%를 제시했다. 이는 정부(2.2%)와 한국은행(2.1%), 한국개발연구원(KDI·2.2%),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2%)보다 소폭 높은 전망치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 역시 기존의 2.3%를 유지했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세계경제전망을,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상대로 수정전망을 발표한다. 올해 세계성장률 전망치는 3.1%에서 3.2%로 0.1%포인트 높여 잡았다. 특히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하게 성장할 것으로 봤다.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1%에서 2.7%로 0.6%포인트 상당폭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성장세엔 상·하방 요인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게 IMF의 진단이다. 상방 요인으로는 전 세계 '선거의 해'(Great Election Year)를 맞아 각국 재정부양 확대, 조기 금리인하 등이 성장률을 높일 수 있다고 봤다. 반면 지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이 올 하반기 공개채용 규모를 확대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 은행들이 홍콩 ELS 대규모 손실, 희망퇴직 축소 등의 영향으로 채용규모를 대폭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은행의 이 같은 채용 확대는 '상생금융'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올 하반기에 250명 이상의 공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상반기에 150명을 채용한 만큼, 올해 총 채용규모는 400명이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영업현장과 핵심사업 부문의 인력수요 증가 및 ESG경영 일환으로 채용규모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하나은행의 이러한 채용 확대는 올 2분기 노사협의회를 통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하나은행 지부(이하 하나은행 노조)는 올해 초부터 인력 확대를 최우선 안건으로 상정하고 사측에 지속적인 채용 확대를 요구해 왔다. 다만 올해 하나은행의 채용규모는 지난해 460명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상·하반기 두 차례의 공채를 진행, 각각 250명과 210명을 채용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와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은 중동 분쟁 이슈를 소화하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 발언에 주목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 기자회견에서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시사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를 확정할 수 있는 경제 지표의 부재를 언급해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는 시장에 찬물을 끼얹은 모습이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86포인트(0.17%) 오른 37,798.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41포인트(0.21%) 내린 5,05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77포인트(0.12%) 하락한 15,865.25로 마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3.1%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보험사에 대해 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한 관행 개선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16일 39개 보험사 금융소비자 보호 담당임원(CCO)과 보험분쟁의 신속·공정한 처리와 사전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보험사들에 상품개발 취지나 보장목적, 이에 대한 소비자의 합리적 기대 등에 대한 고려 없이 약관 취지를 왜곡해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거나 면책사유의 구체적 입증 없이 정황만으로 면책 처리하거나 약관 문언을 초과해 면책범위를 확대하는 등 관행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민원 관리시스템을 유형별 집중 처리방식으로 개편하고, 조정절차 개선을 통해 쟁점 중심의 검토와 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이에 대한 보험사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금감원은 지난 2022년 8월 생명보험과 일반손해보험 부문의 분쟁조정 프로세스를 선입선출 방식에서 유형별 집중 처리방식으로 변경한 뒤 보유 분쟁 건의 60% 상당을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분쟁 예방체계 강화를 위한 모범사례로 A손해보험사의 주치의 소견 책임심사제와 손보업계의 의료정보 알리미 서비스를 소개했다. A손보사는 도수치료나 요양병
【 청년일보 】 연일 연고점을 높이던 원·달러 환율이 결국 17개월 만에 1,400원선을 터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중동 지정학적 위험 고조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한 영향이다.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선 이후 환율 상승 폭은 축소됐으나, 시장에서는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환율 상단을 1,450원대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0.5원 오른 1,394.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전장보다 5.9원 오른 1,389.9원에 개장해 오전 11시 31분께 1,400.0원까지 올랐다. 장 중 1,400원대에 들어선 것은 지난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후 약 17개월 만이다. 최근 환율이 오른 것은 기본적으로 미국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더디게 둔화하고, 미국 경제 성장세가 견조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시점이 시장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는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중동 지역 긴장과 미국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 악재가 겹치면서 2% 넘게 급락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80포인트(2.28%) 하락한 2,609.6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26포인트(0.98%) 내린 2,644.17로 개장 후 낙폭을 확대, 장중 한때 2,6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이날 하락폭은 지난 1월 17일(2.47%)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746억원, 기관은 2천93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1조2천4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천49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27%), 기계(-3.22%) ,운수창고(-3.20%), 전기전자(-3.14%), 철강및금속(-2.20%), 증권(-2.05%), 보험(-2.04%), 전기가스업(-2.04%), 의약품(-1.98%) 등의 하락폭이 컸다. 오른 업종은 음식료품(0.14%)뿐이었다. 급락의 이유로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에 따른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3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데 따른 미국 고
【 청년일보 】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 롯데월드타워WM센터는 오는 19일 롯데 월드타워WM센터에서 패밀리오피스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패밀리오피스의 투자 트렌드를 살펴보고, 부동산 투자와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자산 승계 전략에 관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가족 법인을 활용한 자산 승계 전략과 미국 부동산 관련 Tax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석을 희망하는 손님은 하나증권 롯데월드타워WM센터로 문의해 참여 할 수 있다. 양경식 하나증권 롯데월드타워WM센터장은 "최근 패밀리오피스를 활용한 투자 및 승계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고객관리를 위해 부동산과 세무 등 WM(Wealth Management·자산관리) 부문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미래에셋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287개 종목의 신규 상장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종목은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1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콜 64종목과 풋 51종목, 종목형 콜 155종목과 풋 17종목이다. 종목형 ELW는 삼성전자, POSCO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 다양한 종목을 신규 상장한다. 이를 통해 ELW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종목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ELW는 특정 종목의 주가 또는 주가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그 변동과 연계해 사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증권이다. ELW를 거래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온라인교육을 이수하고 신규고객 기준 1,500만원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미래에셋증권은 ELW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 중에 있으며 채널 가입 시 신규 상장 종목 및 전일 종가 기준 ELW 시황정보, 리서치 자료 등 유용한 투자 정보도 매일 제공받을 수 있다. ELW 매매와 온라인 거래방법에 관련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유진그룹(회장 유경선) 금융계열사 유진투자증권이 종합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포항WM센터'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항WM센터는 기존 포항지점과 포항북지점이 통합된 대형화·고급화 영업점이다. 약 20명의 PB가 상주하여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지점 통합 및 WM센터 출범은 유진투자증권의 고객접점채널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에 따라 추진됐다. 유진투자증권은 일반 고객 영업 구조를 브로커리지 중심에서 종합자산관리 위주로 탈바꿈하기 위해 2020년부터 영업점의 대형화·고급화 전략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챔피언스라운지금융센터, 서울WM센터, 분당WM센터, 광주WM센터를 순차적으로 출범시킨 바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차 전지 등 미래산업의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포항지역에 대형화·고급화 점포를 통해 해외주식, 금융상품 등 트렌드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 서비스와 지점운용형 랩(Wrap), 상속 및 세무상담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분야별 전문 PB를 현장에 배치했으며, 투자설명회, 재테크 특강, 일대일 세무 상담 등 다양한 자산관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정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