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하나금융그룹이 최근 가수 임영웅을, 지난 2022년 우리금융그룹이 가수 아이유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스타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이들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는 대중적 인기로 그룹의 브랜드 제고는 물론, 리테일(소매금융) 분야에서 엄청난 효과를 불러오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과거 보수적인 은행권에서 선보였던 광고모델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과거 은행의 광고모델은 자산관리 방점을 두고 기성세대들의 눈높이에 맞춘 톱스타들을 영입했다면, 이제는 리테일과 자산관리 분야에 각기 다른 광고모델을 기용하는 이른바 '투트랙' 전략으로 다양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는 모습이다. ◆ '영웅은 하나' 하나금융그룹...'I+YOU=우리' 우리금융그룹 14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이 새 광고모델로 영입한 가수 임영웅의 유튜브 광고영상이 전날 기준 916만회를 기록, 천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나금융은 그룹 명동 사옥과 한남동 사옥 등 건물 외부에 설치하는 특대형 현수막과 영업점에 배포되는 임영웅 입간판 등 다양한 광고물을 곳곳에 배치하면서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하나금융은 거대한 중장년층 팬덤을 보유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은 기술주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관망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열풍의 중심에 선 엔비디아는 1% 이상 하락했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3포인트(0.10%) 오른 39,043.3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6포인트(0.19%) 하락한 5,165.3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87포인트(0.54%) 하락한 16,177.77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자재, 유틸리티 관련주가 상승했다. AMD의 주가는 4%가량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4.8%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금융지주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9,357,960주(지분율 약 1.24%) 전량을 자사주로 매입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작년 10월 5일 우리금융과 예금보험공사 간에 체결한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협약'에 따른 이행 절차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 이번 거래는 13일 종가 기준으로 다음날인 14일 주식시장 종료 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우리금융은 취득한 자사주를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으로,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시장의 높아진 기대치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1998년 공적자금 지원 이후, 7차례 블록세일과 2016년 現 과점주주 체제 도입을 위한 매각 등 26년에 걸친 공적자금 상환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하고 100% 민영화를 완성하게 된다. 한편, 이번 우리금융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지난해 1천억원 대비 약 40% 확대된 규모로 진행된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그룹의 11번째 자회사이자 첫 번째 해외 자회사인 'Hi Asset Management Asia(이하 HiAMA)'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김태오 회장과 홍진욱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를 포함해 주요 현지 기관(한인회,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 주요 투자은행(Morgan Stanley, Goldman Sachs), 현지 금융기관(Keppel Group, DBS, UOB, OCBC), 현지 핀테크(Helicap) 등 다양한 금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iAMA는 싱가포르에서 오랜 운용 경험을 가진 최영욱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현지의 우수한 운용인력 선발과 운용인프라 준비를 마치고 개소식 직후인 오는 15일 신규 아시아 펀드를 런칭할 예정이다. 아시아 펀드 런칭을 통해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확보하고, 향후 그룹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외부 자금 펀딩을 통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HiAMA를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M&A, 소액 지분 투자, 대출 펀드 런칭 등 자본효율성 중심의 사업을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은 'Gㅊ세계화와 현지화를 동시에 추구하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서울 코엑스 케이타운포유에서 금융권 최초로 관세청 수출신고정보를 은행 업무에 활용하는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 시연 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4월 관세청과 '수출 우수기업의 금융지원 및 데이터 기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무역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양 기관이 보유 중인 통관, 금융데이터를 상호 연계해 수출기업의 무역금융 신청절차 간소화를 추진해 왔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본 사업을 '국민드림 프로젝트'의 과제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시연행사 장소를 제공한 전자상거래 수출 1위 업체 케이타운포유는 소액 수출을 하는 전자상거래(B2C) 특성상 수출신고건수가 많아 수출실적 증빙서류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가 출시되는 올해 4월부터 수출기업은 관세청의 무역 마이데이터 제공에 동의하면 기업은행 인터넷뱅킹에서 자사의 수출신고정보를 간편하게 조회‧제출할 수 있게 된다. 은행은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기업이 제출한 관세청의 수출신고정보를 확인해 수출대금을 고객계좌로 입금하고, 이러한 수출실적을 무역금융 심사에 활용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
【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 연금부문은 ‘여성농민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농민(여성농민생산자협동조합 언니네텃밭)이 생산하는 농산품을 구매하고 소비 촉진을 장려하는 희망나눔 캠페인을 지난 달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미래에셋증권 연금부문은 이를 기념하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여성농민 생산자가 생산한 토종먹거리(버섯 누룽지) 1,000개와 사회적 이슈인 친환경 세제 1,000개를 동시 구매하여 퇴직연금 고객사에 나눔을 실천했다. 언니네텃밭 윤성은 국장은 근래 식문화 변화로 농산물꾸러미 소비가 계속해서 줄고 있고 그로 인해 아직 식탁에 오르지 못한 ‘여성농민의 꿈’이 사라지지 않도록 미래에셋증권이 따뜻한 관심을 가져 주셔서 여성농민을 대신하여 감사를 표했다. 류경식 미래에셋증권 연금부문 대표는 “ESG경영의 사회적 책무로 매년 사회적기업에 대해 지속 가능한 관심과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따른 판매 금융사 자율배상에 대해 "배임과는 거리가 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13일 한국경제인협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직원의 성과평가가 고객 이익에 연계되는 방안 등을 금융위와 소통하고 있다"며 "이달 중 당국, 업계, 학계, 소비자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분쟁조정 기준안은 사법 절차로 가지 않아도 이에 준하는 사법적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판례가 인정한 인자를 뽑아 마련해 법률적 근거가 있다"며 "배임 관련 업무를 20년 넘게 했는데 소비자와 부담 나누는 게 배임 이슈에 연결되는 건 먼 얘기"라고 지적했다. 이 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홍콩 ELS 분쟁기준안이 발표된 가운데 은행권이 배임 등의 이유로 자율배상에 소극적인 것에 대한 반론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 원장은 과거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당시 분쟁조정 기준안과 다른 점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최소·최대 배상 비율을 설정해 개별 사안보다는
【 청년일보 】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이 한국재무학회와 협약을 맺고 국내재무전공 박사과정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비 지원에 나선다. 키움증권은 12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한국재무학회와 박사과정 전업연구원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키움증권은 키움후원기금을 설립하고, 매년 2억원씩 5년간 기금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키움후원기금으로 한국재무학회는 앞으로 5년간 국내 재무전공 박사과정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업박사과정 학생들의 연구 환경이 개선되고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재무·금융 관련 연구 활성화와 학술세미나를 통한 최신 동향 파악 등 산학협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키움증권은 '내일을 위한 키움과나눔'을 캠페인 주제로 하여 기존 장애인·청소년·저소득층 지원 활동과 더불어 지구환경 보호, 교육·장학 지원, 지역사회 발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는 신임 대표이사에 송윤상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을 내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송 내정자(59)는 현대해상·삼성생명·KB생명 등 주요 보험사에서 핵심 업무를 두루 섭렵한 보험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재무·기획 분야에 밝고, 상품·보상 업무는 물론 리스크 관리에도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 내정자는 서울대 수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1993년 대신생명에 입사하며 보험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현대해상과 삼성생명에서 상품개발과 경영기획, 리스크 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2014년에는 KB생명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리스크관리본부장과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았고, KB금융지주의 보험총괄 업무도 담당했다. 특히 지난해 보험업권에 도입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관련 업무를 지휘하기도 했다. 흥국금융그룹과는 지난 1월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으로 영입되면서 인연을 맺었다. 흥국화재가 이번에 송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발탁한 배경에는 리스크 관리와 신회계제도 관련 그의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활용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고금리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올해 보험산업
【 청년일보 】 사과의 도매가격이 1년 만에 2배 넘게 급등했다. 사과는 10kg당 9만원대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오른 가격을 보였다. 아울러 배의 도매가격도 15kg에 10만원을 넘어섰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사과(후지·상품) 10kg당 도매가격은 9만1천700원으로, 1년 전(4만1천60원)보다 123.3%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소매가격은 정부 할인 지원에 최근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지만 정부 지원에 한계가 있고 생산량이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가격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 사과 도매가격은 지난 1월 17일(9만740원) 사상 처음으로 9만원을 돌파했다. 이어 같은 달 29일 9만4천52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이달 6일(9만1천120원)부터는 9만원 선을 계속 웃도는 중이다. 배(신고·상품) 도매가격은 전날 15㎏당 10만3천600원으로 10만원대를 보였다. 이달 7일 10만120원으로 2021년 8월 19일(10만1천원) 이후 2년 7개월 만에 10만원 선을 넘어섰고, 전날 10만3천대까지 상승했다. 도매가격은 중도매인 상회에서 소상인과 실수요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인 중
【 청년일보 】 카카오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사 주식을 200주씩 지급한다. 13일 IC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본사 전 직원(3천652명)에게 1인당 2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키로 하고 오는 28일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카카오는 주총 결의를 거쳐 보통주 총 73만400주를 신주발행 교부와 자기주식 교부 방식으로 부여할 예정이다. 스톡옵션 행사기간은 2026년 3월 28일부터 5년간이다. 2년 근속 후 50%, 3년 근속 후 나머지를 분할 행사할 수 있다. 행사가격은 부여 시점에 결정된다. 앞서 카카오는 2021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1인당 최대 2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당시 1년 이상 재직한 직원은 200주를, 그 미만인 직원은 100주씩 지급했다. 하지만 올해는 재직기간에 따른 차별을 없앴다. 행사가격은 11만4천40원으로, 총 539억원 규모였다. 카카오가 올해도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키로 한 것은 테크산업에서 미래 성장동력 확대의 핵심인 인재 확보와 유지를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스톡옵션 부여가 크루(직원)들의 보상 경쟁력 강화, 카카오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 사회적 기여 강화에 긍정
【 청년일보 】 최근 현금자동인출기(CD)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액이 19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OO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가 대중화되는 동시에 현금사용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CD 공동망'을 통한 계좌이체와 현금인출 금액은 지난 1월 14조8천485억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5년 2월의 14조5천316억원 이후 최저치다. 지난 1월 이용건수도 2천545만2천300건에 그쳐, 지난해 2월(2천515만1천100건) 한 달을 제외하면 2000년 1월(2천520만400건) 이후 24년 만에 가장 적었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이 제공하는 CD 공동망 결제통계에는 CD뿐만 아니라 시중은행이 운영하는 ATM도 모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CD와 ATM 이용액은 2015년 7월의 30조2천79억원을 고점으로 추세적으로 줄었다. 이용건수 역시 2015년 5월(6천93만8천건) 최다를 기록한 뒤 줄곧 감소세를 보였다.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난 동시에 현금 이용이 줄면서 나타난 흐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오픈뱅킹은 2019년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