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처음 출시되는 ‘개인투자용 국채’의 1호 판매 대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국민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해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다. 아울러 파라다이스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파라다이스가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지난 2013년에 이어 11년 만이다. 이외에도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4연임을 포기하고 6년 만에 물러났다. ◆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단독 판매대행기관 확정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첫 출시되는 '개인 투자용 국채'의 1호 판매 대행기관으로서 기획재정부와 계약을 최종 완료. 이에 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미래에셋증권이 개인 투자용 국채 판매를 대행. 개인 투자용 국채는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해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로, 올해 6월 첫 발행 예정. 개인들은 투자용 국채 전용 계좌로 투자 가능. 원리금 보장에 10년물과 20년물로 연간 1조원 수준에서 발행이 예상되며, 최소 10만원부터 연간 1억원까지 청약 가능.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개인 투자용 국채 표면금리가 3.5%일 경우 10년물의 만기 수익률은 41%(세후 기준 35%), 20년 물은…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에서 109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들에 대한 고강도 검사를 진행해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됐다. 아울러 대출을 받은 차주들이 대출금을 조기상환을 하거나 타 은행으로 대출을 갈아탈 때 기존 은행에 지불해야 하는 중도상환수수료가 이르면 연말부터 줄어들 전망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홍콩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배상비율을 차등 적용할 것이라는 소식이 이번주 주요기사로 선정됐다. ◆ NH농협은행서 109억원 규모 배임사고..."내부 감사로 밝혀, 경찰 수사 중" 지난 5일 NH농협은행은 2019년 3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천700만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 농협은행 관계자는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여신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이 배임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금감원은 농협금융지주를 비롯한 NH농협은행에 대한 수시검사에 이어 NH투자증권에 대한 정기검사에 돌입. 금감원은 우선 수시검사를 통해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의 내부통제시스템과 지배구조 문
【 청년일보 】 모아저축은행은 신임 대표이사 저축은행장으로 김진백 경영전략본부장(부저축은행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진백 대표이사 내정자는 1974년생으로 서울대 졸업 후 UC버클리대에서 산업공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삼성전자에서 근무 후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모아저축은행에는 2017년 입사해 경영전략본부장으로서 기획, 재무, 인사 등 경영 전반의 관리를 담당해 왔다. 모아저축은행 관계자는 "김성도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시함에 따라 금융과 당행의 비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김진백 부저축은행장을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하게 되었다"며 "당행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 리더십과 경영혁신 마인드를 갖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대표이사 최종 선임은 3월 25일 주주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의 세 번째 매각 작업을 추진 중이나,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C파트너스가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해 매각을 방해하는 등 예상보다 더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G손보의 3차 공개매각은 이미 공고문만 게시하면 될 정도로 필요한 절차는 모두 마친 상태다. 당초 예상대로라면 오는 1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아 예비 인수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최근에는 회계자문사로 EY한영회계법인, 법률자문사로 법무법인 광장을 선임해 매각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7일 JC파트너스가 법원에 '부실금융기관지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하며 3차 매각 공고 게시 일정이 일시 중단됐다. 법원 판단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MG손보의 매각은 지난해 2월과 8월에도 시도됐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2월에는 입찰자가 없었고, 8월에는 단 한 곳의 LOI 제출만 있었지만 유효한 입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MG손보의 매각은 국가계약법에 따라 이뤄지는데, 두 곳 이상의 입찰이 없을 경우에는 유찰된다. MG손보의 최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예보가 매각…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가 2년 임기의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로 김성진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과 이정숙 전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을 추천했다. 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사추위는 지난 7일 사외이사 2명의 신임과 유용근·서태종·문수복 사외이사의 임기 1년 중임(연임)을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추천된 후보들은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김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대표 전무, 대표 부사장, 대표 사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으로 활동 중인 금융·경제 전문가다. 이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삼성증권 법무실 실장(상무)과 컴플라이언스 실장(준법감시인), 서울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을 거쳤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DGB대구은행이 지난 2월 초부터 '자녀 명의 계좌 및 체크카드' 비대면 발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부모 가정은 이벤트 가입이 불가능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는 계좌개설 시 은행 측에서 부모의 정보를 가져오게 되는 데, 부모가 단독 친권이거나 친권 변동이 있었을 경우 정보 수집 과정에서 전산 오류를 일으킨다는 이유에서다. 사실상 이벤트 설계부터 개발까지 한부모 가정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DGB대구은행은 7일 세뱃돈과 용돈 등을 관리하는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미성년 계좌개설 및 체크카드 발급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실시한다. 이는 아이의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자녀의 계좌개설과 체크카드를 발급할 경우 0~18세 자녀 명의 계좌 개설자는 맘스터치 싸이버거 세트를, 12~18세 자녀 명의 체크카드 발급자는 5천원권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하는 이벤트다. 또 추첨을 통해 식기세척기, 에어팟 프로2세대, 보너스 세뱃돈 10만원을 증정한다. 그러나 해당 이벤트에는 아이에 대한 단독 친권을 가지고 있는 부모나, 이혼 등의 이유로 친권의 변동이 있었을 경우 가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DGB대구은행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1%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2,680선을 회복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34.79포인트(1.31%) 오른 2,682.41을 나타냈다. 지수는 29.17포인트(1.10%) 오른 2,676.79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속에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천97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전날 순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24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천17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앞서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3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03%), 나스닥지수(1.51%) 등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는 마감가 기준 최고치를, 나스닥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 상원에 출석해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확신을 가지기까지 "멀지 않았다"고 말한 것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는 분석이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증언 이벤트가 종료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감소됐다"며 "
【 청년일보 】 반도체와 승용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경상수지가 9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30억5천만달러(4조519억원)에 달했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 이후 아홉 달째 흑자를 이어갔지만, 흑자 규모는 지난해 12월(74억1천만달러)보다 줄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42억4천만달러)가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였다. 지난해 같은 달(-73억5천만달러)과 비교하면 1년 사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수출(552억2천만달러)은 작년 1월보다 14.7% 늘었다. 앞서 지난해 10월 1년 2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반등한 뒤 넉 달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52.8%), 승용차(+24.8%)·기계류·정밀기기(+16.9%), 석유제품(+12.0%) 등이 많이 늘었고 지역별로는 미국(+27.1%), 동남아(+24.4%), 중국(+16.0%) 등으로의 수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수입(509억8천만달러)은 8.1% 줄었다. 특히 에너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전년 같은 달보다 11.3% 감소했다. 원자재 중 가스, 화학공업제품, 석탄
【 청년일보 】 우리금융지주의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이 최근 감사업무를 총괄하는 상근 감사임원에 경쟁사의 부사장 출신을 영입하자, 내부 일각에서는 적잖은 볼멘소리가 제기되는 등 끌탕을 앓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한 이래 주요 계열사 임원들을 잇따라 외부에서 영입하면서 혁신이란 명분을 내세웠지만, 직원들의 사기 저하 등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있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임 회장의 인사 철학에 대한 회의감 섞인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지주 계열사 중 한 곳인 우리금융캐피탈의 감사총괄 임원마저 경쟁회사 출신 임원을 영입한 것을 두고 적잖은 충격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혁신을 명분으로 이른바 '계열사 기강 잡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추측마저 제기되고 있다. 8일 여신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우리금융캐피탈은 최근 내부감사 총괄 임원에 경쟁사인 신한은행의 임원 출신인 안효열 전 부사장을 선임했다. 안 전 부사장은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2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개인고객영업추진부를 비롯해 영업추진 부장, 개인고객 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임원으로 승진한 뒤에도 영업 및
【 청년일보 】 금융투자업계가 최근 SK증권이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를 사외이사로 내정하자, 그 배경을 두고 적잖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의 경우 지난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에 해당하는 '직무정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박 전 대표는 금융당국의 징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지만, 피감기관인 SK증권에게는 경영상 부담을 결코 배제할 수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SK증권이 부진한 실적 개선을 위한 용단을 내렸다는 판단이 대체적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경영활동 감시'라는 사외이사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다소 회의적인 목소리도 적지않다. 8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SK증권은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박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박 전 대표는 2019년부터 KB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하다 지난해 말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직무정지라는 중징계를 받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당시 금융위는 "KB증권의 경우 다른 금융회사와 달리 펀드 판매뿐 아니라 라임관련 펀드에 TRS 거래를 통해 레버리지 자금을 제공하는 등 펀드의 핵심 투자구조를 형성했고, 관련 거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금리 인하 발언에 들뜬 모습이다. 파월 의장은 상원 청문회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멀지 않았음(not far)을 시사했다. 6월 금리 인하 개시 전망에 무게가 실리며 정보통신기술주 등이 강세장을 주도한 모양새다. 엔비디아 주가는 4.5% 상승했다.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0.30포인트(0.34%) 오른 38,791.3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60포인트(1.03%) 상승한 5,157.3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1.83포인트(1.51%) 뛴 16,273.38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금융과 부동산을 제외한 9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5.7%에 달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7일 개별 금융회사 경영위험에 따라 예금보험료율을 다르게 부과하는 차등보험료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상대적으로 부실한 금융사로부터 보험료를 더 받고 건전한 회사에서는 보험료를 덜 받는 것으로 2014년 도입됐다. 건전경영을 자율적으로 유도하고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예보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에서 확인한 것처럼 새로운 유형의 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며 "잠재된 미래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유인 체계가 더 잘 작동될 수 있도록 차등보험료율 제도를 개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경영위험 수준을 판단하는 등급을 보다 촘촘하게 세분화해 금융회사의 경영 위험 감축 노력과 그 보상 간 상관관계를 높이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현재 금융회사 평가등급은 A+(-10%), A(-7%), B(0%), C+(+7%), C(+10%) 등 5등급으로 분류하는데, 이를 더 확대하는 방향도 연구한다. 이밖에 업권 내 다양해진 위험 유형을 고려하고, 재무성과 이외에 기후리스크나 내부통제, 가계부채 위험 등을 보험료율에 반영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예보는 금융권 의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