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총길이 1천140m,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로 지난 2008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가 겨울철 휴식기를 마치고 새봄을 맞아 시민의 일상으로 다시 찾아온다. 뚝섬의 음악분수, 여의도 물빛광장분수 등 11개의 한강 테마 분수도 하나하나 재가동된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를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달빛무지개분수'는 매일 정오와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30분 간격으로 20분씩 가동될 예정이며, 오는 7월과 8월에는 9시 30분까지 연장 가동할 계획이다. '달빛무지개분수'는 2008년 매력적인 수변도시를 목표로 추진됐던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다. 반포대교 1천140m 구간을 따라 설치돼 가장 긴 교량 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아울러 형형색색의 조명과 다채로운 음악에 맞춰 화려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서울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로 남녀노소 나들이 공간은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코스 중 하나로 자리 잡았고,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명소 중 한 곳이 됐다. 2020년
【 청년일보 】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올해 첫 천만영화 기록을 달성했다. 오컬트 장르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파묘가 처음이다. 24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오전 1천만명을 돌파했다. 파묘는 지난해 12월 24일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에 이어 올해 첫 천만영화에 등극했다. 서울의 봄에 이어 석달만에 32번째 천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K-오컬트'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 장재현 감독은 오컬트 영화 장르 첫 천만 돌파 감독에도 이름을 올렸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만으로는 23번째 기록이면서 오컬트 장르에서는 첫 번째 기록이다. '검은 사제들'(2015)과 '사바하'(2019) 그의 작품이다. 오컬트 미스터리 파묘는 전통적인 풍수지리에 MZ 무당이 등장하는 무속신앙을 버무렸다.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과 장의사 영근(유해진), 무속인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이 연출하는 배우들의 앙상블도 오묘한 영하 분위기에 맞게 케미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여기어때는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17% 성장한 1조7천50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여기어때는 탄탄한 국내여행 부문에 핵심 신사업인 해외여행 부문의 성장을 더해, 연간 총 거래액 2조원을 눈앞에 두게 됐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전년 대비 43% 성장해, 46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9부터 5년 연속으로 흑자를 내며 수익을 동반한 건전한 성장을 지속했다. 쿠폰 마케팅 비용과 객실 매입 비용 등을 제외한 순매출은 15% 증가한 1천846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성장은 지난 2022년 진출한 해외여행 비즈니스가 이끌었다. 여기어때는 방문 빈도가 높은 일본, 베트남 같은 아시아권 중단거리 여행지에 역량을 집중해 소비자를 공략했다. 해외숙소 최저가 보장제, 해외항공 서비스, '항공+숙소' 같은 결합 상품이 큰 호응을 얻으며 거래액이 전년보다 11배 뛰어올랐다. 신규 사업의 안정적 진출에 힘입어 여기어때의 앱 사용 수치도 성장세다. 모바일 빅데이터 서비스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지난 2022년 6월 이후 21개월 째 국내외 여행 카테고리 앱 신규설치 건 수 1위를 차지했다. 앱 사용자 수를 나타내는 '활성화기기
【 청년일보 】 영화 '파묘'가 개봉 24일차인 지난 16일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는 개봉 24일차인 지난 16일 누적 관객수 901만2천758명을 기록했다. 파묘의 900만 관객 돌파는 영화 '서울의 봄'보다 3일 빠른 수치다. 파묘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관객수 866만6208명을 뛰어넘으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작 25위에 이름을 올리며 천만영화 달성 기대를 키우고 있다. 파묘의 아성에 도전할 다음 영화로 '왓츠 러브'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먼저 로맨스 코미디 왓츠 러브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열렬한 사랑으로 시작하는 결혼 대신 '선' 결혼 '후' 사랑을 선언한 카즈. 사랑을 원하지만 일이 먼저인 다큐멘터리 감독인 조이는 절친 카즈의 선택에 호기심을 느끼고 차기작으로 결혼 과정을 담기로 한다. 제17회 로마 국제영화제 베스트 코미디상을 수상했다. 왓츠 러브와 같은날 개봉하는 '조용한 이주'는 덴마크의 시골에서 양부모와 함께 살아가는 열아홉 칼의 이야기를 다룬다. 가족의 농장을 물려받기 원하는 양부모와 생활 하던 중 자신의 '집'과 자신이 태어난 '한국'이라는 두 세계 모두에 끌리기 시작한 칼에게 선택
【 청년일보 】 최근 현대인들은 '셀프 분석', '건강 관리', '루틴', '챌린지' 등에 열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신의 성향과 특성을 이해하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며 더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노력에 매우 적극적이다. 이는 우리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향해 나아가는 데 필요한 중요한 단계이며, 이러한 노력은 작은 도전을 통해 우리의 자아를 발견하고 더 나은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젊은이들의 관심이 집중된 MBTI, 바디프로필, 제로슈거, 마음챙김, 미라클모닝 등과 같은 트렌드들의 공통된 키워드는 바로 '자기(self)'로 귀결된다. ◆ MBTI...자기 인식의 새로운 접근 최근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 ; 심리유형검사)는 개인의 성향과 특성을 이해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했다. 직업이나 소속 대신 자신을 소개하고 싶은 대표적인 방법이 됐다. MBTI는 개인에만 그치지 않고 기업들도 다양하게 활용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SPC삼립의 '피그인더가든' 샐러드, 토니모리의 핸드크림 등 MBTI를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특히, 2030 세대의 젊은 층들은 자신만의
【 청년일보 】 제주 대표 유채꽃 명소로도 잘 알려진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는 15일 섭지코지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상품 '인더스프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휘닉스 아일랜드 인더스프링 상품은 34평형 로얄객실에 투숙하며 코지 레스토랑 조식뷔페, 섭지코지를 품고있는 드넓은 단지 내에서 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디저트박스(저녁시간 라운지에서 이용가능한 맥주 무제한으로 변경 가능), 사계절온수풀 풀사이드바 스낵세트 등이 포함됐다. 또한 해당 상품엔 돌봄 매니저가 아이들과 즐겁게 놀아주는 프리타임 키즈케어도 포함돼 있어 아이를 잠시 맡겨놓고 부부가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도 있다. 프리타임 키즈케어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브레이크타임은 6시부터 7시까지다. 키즈케어는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무료 이용 가능하다. 휘닉스 아일랜드는 제주 대표 유채 명소로 꼽힌다. 단지 내 약 3천여평의 공간에 조성된 휘닉스 아일랜드 유채밭은 섭지코지 협자연대(연기를 피워 위급함을 알리던 통신 수단), 유민 아르누보 뮤지엄, 돌담 산책로 주변 등 단지 내 곳곳에 조성돼 있다. 단지를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유민 아르누보 뮤지엄, 글라스 하우스 등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대표 건축물
【 청년일보 】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K-컬처 스퀘어'사업 일환으로 제작된 옥외 미디어아트 영상 '더 키네틱(The Kinetic: When the past and the future cross)'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4-커뮤니케이션 부문 공공 브랜딩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4일 밝혔다. 수상작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이 지원했으며, 콘진원과 공동 기획해 이지위드가 제작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에서 1953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레드닷(Red Dot) 어워드,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커뮤니케이션, 제품, 서비스 디자인 등 9개 분야에서 72개국 1만 8백여 개의 출품작이 경쟁했다. ◆ 한국의 전통과 미래를 잇는 작품 '더 키네틱', 광화문 광장과 어우러져 매력 발휘 수상작 '더 키네틱'은 2023년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현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물 외벽의 초대형 LED 스크린인 'K-컬처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다. 해당 작품은 한국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광화문 광장의 장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12일 코엑스에서 'Story to Content 2024: 스토리움 오프라인 비즈니스 미팅(이하 Story to Content 2024)'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Story to Content 2024'는 K-스토리 IP를 찾는 콘텐츠 제작자와 창작자의 만남을 주선하는 장으로써, 2020년부터 콘텐츠 업계의 관심 속에 5년간 지속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스토리움 추천 스토리 선정작 뿐 아니라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부문 역대 수상작들을 포함한 총 73개 우수 스토리 IP가 참여하며, 새로운 스토리 발굴에 대한 콘텐츠 업계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 OTT·웹툰 성공시대에 따른 스토리 IP 수요 확대…350건의 1:1 비즈니스 미팅 성사 최근 콘텐츠 업계의 스토리 IP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씨제이이엔엠(CJ ENM) ▲스튜디오드래곤 ▲케이비에스미디어(KBS미디어) ▲엘지유플러스(LGU+) ▲조아라 ▲투유드림 등 69개의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기업이 본 행사의 바이어로 참가했다. 이를 통해 2023년 대비 1:1 비즈니스 미팅이 1.6배 증가하며 총 350건의 만
【 청년일보 】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분석서로 화제가 된 '73년생 한동훈' 저자 심규진 교수와 국내 유명 보수 논객들이 함께하는 북토크쇼가 오는 23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카페 앙트레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22대 총선을 20여일 앞둔 시점에서 '보수 정치의 복원, 22대 총선에 달려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 저자 심규진 스페인 IE대학 교수는 '나는 왜 73년생 한동훈을 출간했는가'라는 주제로 15분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진검승부 22대 총선' 보수정당은 승리할까? '20년 지기 윤석열과 한동훈은 태종과 세종 관계를 벤치마킹해야' 보수정권의 향후 집권 전략 이라는 주제로 초대손님과의 토크쇼가 진행된다. 초대손님에는 전옥현 전 국정원 차장 (전옥현 안보정론TV 대표), 서민 단국대 교수,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 이양승 군산대 교수, 국민의힘 은평구 예비후보로 출마를 했던 오진영 작가, 서해 피살 공무원의 친형인 이래진 '서해일기' 저자,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조명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법카' 저자, 호남 청년활동가로 알려진 송서율 정책연구단체 대표, 그리고 포항공대 생명공학 박사 출신으로 알려진 김동찬 박
【 청년일보 】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3명 중 1명 이상이 30세 이하 청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K-팝, 푸드, 뷰티 등의 한류 인기로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 국가뿐만 아니라 프랑스, 영국, 멕시코, 호주 등 전 세계적으로 관광객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11일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한 외래 관광객 1천103만명 중 35.6%인 393만명이 30세 이하로 집계됐다. 이 중 21∼30세가 279만명으로 25.3%를 차지했고 20세 이하는 114만명으로 10.3%였다. 31∼40세 227만명(20.6%), 41∼50세 162만명(14.7%), 51∼60세(12.2%), 61세 이상 111만명(10.1%) 등 순이다. 전체 수치에는 승무원 76만명도 포함돼 있다. 외래 관광객 중 30세 이하 젊은층 비중은 10년 전인 2013년만 해도 27.6%에 그쳤다. 지난 10년 동안 8.1%포인트(p)나 늘은 것이다. 이 비중은 2013년 27.6%에서 지속적으로 커져 2016년(32.5%) 30%를 넘었고 2017년 33.5%, 2018년 34.4%, 2019년 34.5% 등으로 계속 상승했다. 그러다 코로나19 상황에 202
【 청년일보 】 스산한 분위기 속 믿고 보는 배우 최민식의 대사와 영상이 어우러지는 영화 '파묘'가 일요일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는 '파묘'가 차지했다. 파묘는 예매율 46.2%, 예매 관객수 18만8천575명으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듄:파트2'로 예매율 28.2%, 예매 관객수 11만5천9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웡카'로 3.7%, 1만5천153명을 기록했다. '밥 말리 원러브'와 엠마 스톤 주연의 '가여운 것들'이 각각 예매율 3.5%와 2.2%로 뒤를 이었다. 파묘는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라는 대사와 같이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를 둘러싼 무당 '화림'(김고은 분)과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의 파묘 이야기를 기이하고 음산한 분위기 속에 담아낸 오컬트 미스테리 영화란 평가다. 티모시 샬라메의 눈빛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듄:파트2는 황제의 모략으로 멸문한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 폴의 운명을 건 반격의 서막을 그렸다.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콜먼의 잔잔한 사랑
【 청년일보 】 앞으로 만화·웹툰 작가들은 연재 계약과 별도로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등 2차적 저작물 작성과 이용에 관한 계약을 할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해 1월 23일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을 발표하며 만화·웹툰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표준계약서 제·개정 계획을 7일 선언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도 포함된 이번 제·개정안은 지난 1년 동안 창작자, 산업계, 학계와 함께 여섯 차례의 분과별 회의와 열 번의 전체 회의를 거쳐 마련됐다. 이번 표준계약서 제·개정안에는 '웹툰 생태계 상생 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에서 다룬 공정한 계약문화 정착과 창작자 복지를 위한 내용을 대부분 반영했다. 또한 지난해 '검정고무신'의 작가 고 이우영 씨의 별세 이후 주목받았던 '2차적 저작물 작성권 관련 계약 시 제3자와의 계약에 대한 사전 고지 의무'에 관한 조항도 제정안에 포함됐다. 문체부는 산업 발전과 2차적 저작물 작성권에 대한 창작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2차적 저작물 작성권 이용허락 계약서'와 '2차적 저작물 작성권 양도계약서'의 제정안 2종을 새로 마련했다. 이번 제정안은 본계약의 부속계약서 또는 별도 계약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