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만 여행 중 타이베이 지역에 가는 사람들이 한 번은 꼭 들렸을 만한 관광지가 있다. 바로 야시장이다. 대만에는 스린 야시장, 라오허 야시장, 류허 야시장 등등 대만 타이베이에는 크기에 비해 꽤 많은 야시장이 곳곳에 즐비해 있다. 우리나라에도 야시장이 있기는 하지만, 면적 대비 개수는 대만 타이베이가 훨씬 많다. 그렇다면 대만 타이베이는 우리나라와 달리 야시장이 발달하게 된 역사가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그 역사를 살펴보겠다. 시장 자체는 어느 나라든지 발달한 배경이 비슷하기 때문에 시장의 발달은 건너뛰고, '야시장'이 발달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겠다. 대만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나라의 지배를 받았다. 네덜란드, 명나라, 청나라, 일본, 중국의 지배를 받았으며 이들의 식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특히 일본과 중국의 식문화에 큰 영향을 받았는데,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50년간 받았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대규모 중국 이민자들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일본의 영향으로 일본식 조리 방식과 음식, 일본식 야시장 및 길거리 음식의 문화가 들어왔으며, 중국의 영향으로 중국 여러 지역의 조리법과 음식, 다양한 향신료가 유입됐다. 그리고 제2차
【 청년일보 】 지난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NORTEC이 개최됐다. 항공, 공작 기계, 생산 기술 부문과 관련된 독일 및 국제 기업 산업 박람회인 NORTEC은 많은 국내외 전시업체와 함께 프로토타입부터 완제품, 검사 및 IT부터 물류 및 품질 관리에 이르기까지 생산 프로세스 체인의 모든 단계를 다루고 있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NORTEC은 현지 생산업체는 물론 다른 국가에서 온 방문객들이 꼭 참석해야 하는 행사가 됐다. 이에 NORTEC 2024에 참여한 몇 개의 기업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고자 한다. ◆ IBG IBG Technology는 'Step into tomorrow'라는 모토 아래, NORTEC 2024에서 생산 기술, 자동화 및 자동 가이드 차량 분야의 혁신자로 자신을 소개했다. 올해 무역 박람회 프리젠테이션은 물류 작업을 위한 자동화된 애플리케이션에 중점을 두었다. 아울러 'FC RoboLite' 및 'FC 450' 자동 가이드 차량 시스템을 통해 협업 처리 및 운송을 위한 두 가지 혁신적인 개발을 선보였다. 또한 두 개의 자동화 셀을 이용한 사내 물류 자동화의 지능형 적용 사례도 제시했다. ◆ Röltgen
【 청년일보 】 '원스글로벌(ONES Global)'은 글로벌 의약품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약의 상품명과 성분, 주의사항 등 의약품 정보를 다루는 원스글로벌은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약품 정보를 수집해 코드 매핑과 번역, 가공을 거쳐 병원과 제약회사, 정부기관 등에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원스글로벌은 근거 중심의 의약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지원 플랫폼, 해외 대조약 구매 및 글로벌 파트너사 헬스케어 판매 대행 등 국내외 의약품 관련 다양한 비즈니스를 진행 중이다. ◆ 2019년 5월 '원스글로벌' 출발…'글로벌 의약품 데이터 솔루션 기업' 원스글로벌 박경하 대표는 미국계 월터스쿨루어 등 병원과 제약사에 의료데이터를 제공하는 출판정보회사에서 15년 가까이 근무했다. 주로 아시아 지역에 의약품 데이터를 판매하면서 한국 특성에 맞는 의약품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걸 느낀 박 대표는 회사를 떠난 후 2016년 아이디어를 사업화했다. 박 대표는 문헌정보학과에서 배웠던 데이터베이스 기술과 대학원에서 공부한 임상약학 지식을 바탕으로 창업에 뛰어들어, 2019년 5월 원스글로벌을 창업했다. 원스글로벌의 주요 수익원은 B2B(기업간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휘카페에서 경계선지능 청년의 맞춤형 일자리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청년재단에 따르면 경계선지능 청년은 평균지능과 지적장애 사이의 지능을 가진 청년으로, 적절한 직업훈련이나 복지혜택을 받지 못한 채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 자리에는 경계선지능 청년 당사자 및 부모, 청년재단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밈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휘카페, 사단법인 별의친구들 등 지원조직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가 진행된 서울시립대학교 안의 '휘카페'는 경계선지능 청년에게 바리스타 일자리를 통해 사회적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커피 전문 매장이며, 경계선지능 청년의 부모가 운영하는 곳이다. 간담회는 느린학습자 관련 정보전달 및 인식개선을 위한 유튜브 채널 '경계를 걷다'를 운영하고 있는 이보람 특수교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경계선지능 청년들은 구직과정의 어려움과 직장에서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휘카페에서 근무 중인 A 청년은 "과거 서비스직으로 근무했을 때 업무속도가 느리고 의사소통이 어려워서 상사에게 혼이 많이 났고, 결국 길게 일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 】 중국의 춘절 기간, 특히 봄 날씨와 함께 폭죽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대기 오염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폭죽이 터질 때 방출되는 미세먼지와 화학 물질들은 대기 중 농도를 높여 미세먼지 수치를 급격하게 증가시키고 있다. 이는 또한 주변 지역에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대기 오염은 눈에 띄게 증가한 인구 이동과 함께 고조되어, 특히 호흡기 질환을 앓는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폭죽 사용으로 인한 소음 오염은 큰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있다. 정부와 지역 사회는 지속적인 환경 보호 및 대기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대중에게는 환경을 고려한 대체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하는 캠페인도 필요하다. 춘절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환경을 보호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또한, 폭죽 사용으로 인한 대기 오염은 도시의 미관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기후 변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와 지역 단체들은 춘절 기간의 환경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대중에게 친환경 폭죽 사용을 장려하며, 대체 수단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또한, 대중 교육을 강
【 청년일보 】 월 6만원대에 서울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따릉이 미포함시 월 5만5천원에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6일부터 청년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적용 대상은 서울에서 생활하는 19∼34세 청년이다. 거주지 관계없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청년의 대중교통 요금 부담을 더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적용되는 청년 맞춤형 할인 혜택은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따릉이 미사용 시 5만5천원과 사용시 5만8천원의 권종 혜택이 적용된다. 7월 본사업 전까지 시범 운영되는 할인 혜택은 사후 환급방식이 적용된다. 오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기존 일반권종(6만원대)을 이용하고, 7월 별도 환급신청을 통해 할인액을 소급해 받을 수 있다. 5만원대 할인가격으로 곧바로 충전 가능한 청년 권종은 7월 본사업부터 배포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이어 간호대도 입학정원이 증원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2025년도 간호대 입학정원 1천명을 늘려 2만4천883명으로 증원한다고 밝혔다. 간호대 정원은 지난 2008년 1만1천686명에서 2023년 2만3천183명으로 2배 가까이 증원하였다. 하지만 국내 간호사 면허를 보유한 사람 50만 9천명 중 26만9천명(52.9%)만이 실제 임상에서 일하고 있다. 절반 가량의 간호사들이 병원 현장을 벗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2023년 보건의료 노동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간호사가 이직을 고려한 이유로 열악한 근무조건과 노동강도가 38.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70.4%가 '나는 육체적으로 지쳐 있다', 64.4%가 '나는 정신적으로 지쳐 있다'고 응답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간호대 입학정원 증원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간호사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것에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간호사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업무 부담을 줄이는 등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간호대 증원은 단기적인 해결책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문제의 해결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 청년일보 】 최근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원 7일 대법원 판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1월 22일 연장근로 한도 위반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따라 1주일 근로시간이 52시간이 넘지 않더라도 1일 법정시간이 8시간 초과 시 연장근로라 보았다. 이에 반해, 바뀐 행정해석 따르면 1주일 근로시간 40시간을 초과한다면 이를 연장근로로 보았다. 이 연장근로가 1주 12시간을 초과하면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행정해석에 따르면 1일 근로시간 한도가 사라지면서 하루최대 21.5시간 근로가 가능해 진다는 것이다. 1주간 52시간만 넘기지 않는다면 노동자에게 최대치의 일을 시킬 수 있다. 최근 5년간 한국 과로사 추정인수는 연평균 500명이 넘어서며, 한국 노동자들은 OECD 평균보다 200시간 이상 더 일하고 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적절히 보존할 수 있는 기회로 '노동시간 단축'의 시대적 흐름에 역행적으로 장시간 노동을 합법화하여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안전을 보호해주지 못하는 판례라 생각한다. 건강권이란 국민이 가진 기본권의 하나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권리, 또는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요인으로부터 보호 요청을 할 수 있는 권리
【 청년일보 】 지난 2월 11일 인천의 한 식당에서 80대 노인이 식사 도중 갑자기 쓰러져 같은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한 간호사가 이를 인지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고 무사히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작년 11월에는 모 백화점 엘리베이터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심장내과 간호사의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면서 진정한 의인이라며 많은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처럼 간호사들이 근무지가 아닌 병원 밖에서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을 구했다는 미담은 자주 들려오곤 한다. 위 사례 속 심정지와 같은 응급상황에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비결은 바로 심폐소생술, 이른바 CPR로 CPR의 중요성은 익히 알려져 있다. 대한심폐소생협회에 따르면 심폐소생술의 골든타임은 4분이며, 응급 상황 발생 시 즉시 시행했을 때 생명을 구할 확률이 3배 이상 높아지므로 일반 시민들도 평상시 CPR의 개념과 방법, 적용 상황에 대해 정확히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일반 시민들의 응급처치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그중 하나인 CPR 시행방법을 간략히 설명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우선 성인의 경우 대상자의
【 청년일보 】 최근 높아진 취업 문턱에 청년 일자리가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경제적으로 독립돼 안정적 삶을 누려야 할 시기지만 경제적 어려움, 불확실한 미래와 같은 난관에 직면한 것이다. 더군다나 '내 집 마련'이란 주거 불안 및 자산 격차가 더욱 심화되면서 좌절감을 표출하는 젊은층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역경적 순간에 기운을 되찾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끔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우리 삶에 원동력이 될 만한 국내외 CEO들의 명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말 한마디에 불과할 수 있지만 앞으로 기나긴 인생에 있어 자신을 지탱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한국 근대사 경제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명언이 눈길을 끈다. '명언 제조기'로 불릴 만큼 수많은 명언을 남긴 이병철 창업주의 명언은 "자신감을 높여라. 기가 살아야 운이 산다"가 대표적이다. 성장과 발전을 위해선 '자신감'이 필수불가결 요소란 점을 강조한 것이다. 현재 마주하는 난관을 극복하고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선 자신감이 기반돼야 하며, 성공을 이뤄내는데 큰 도움을 준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힘들어도 웃어라. 절대자도 웃는 사람을 좋아한다"는 명언 마찬가지로
【 청년일보 】 최근 청년세대, 일명 MZ세대에서 암 발병률이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청년층의 암 발병률 증가 속도가 노인층의 그것을 넘어서기도 했다는 지적이 있다. 이는 일각에서 최근 들어 과거와는 달라진 식문화가 청년세대의 주 식습관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야기된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한국은 대장암 발병률이 전세계 1위인데, 소세지와 햄을 비롯한 가공육과 자극적이고 매운 향신료가 가미된 마라탕 등의 유행으로 인하여 암 발병 위험의 증가가 가속화된 것은 아닌지 한국의 식문화를 보다 반성적으로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암 발병과 그 위험도를 본인과는 거리가 먼 일로 여기게 되는 안전불감증 역시 청년세대뿐만 아니라 전 연령에 걸쳐 풀어 나가야 할 숙제일 것이다. 뚜렷한 이상 징후를 발견하게 될 때에는 이미 암이 상당 부분 진행된 이후라는 것은 많은 매체를 통해 익히 들어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그렇기에 아무리 조그마한 변화일지라도 이를 무심코 넘기는 일이 없도록, 제도적 차원에서의 정기적인 건강검진 독려 및 암 발병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완치 가능성이 높은 암 발병 초
【 청년일보 】 2022년 3월 연세대학교의 청소 노동자들은 당시 기준 시급 9천390원에서 440원의 인상과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집회를 진행했다. 이에 연세대학교의 세 명의 학생은 이로 인한 수업권 박탈을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같은 해 5월 수업방해와 미래의 정신적 스트레스 등을 이유로 청소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약 638만6천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대학교 학생들은 해당 고소인의 대응이 과하다며 이는 학교 학생들 공동체의 의견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청소노동자들은 학생들의 학습권에 있어 소음 정도의 영향을 미쳤을 뿐 학습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었기에 많은 학생들이 이해하는 분위기였다. 이에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많은 학생들이 고소한 학생들에 대한 부끄러움과 청소노동자들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또한 학생들은 학교 대자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보다 생존권이 걸린 청소, 경비 노동자들의 문제 해결이 먼저라는 의견을 보내기도 했다. 재학생들은 해당 사건이 청소노동자와 재학생의 갈등 구도로 보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도 했다. 연세대 출신 법조인들은 청소노동자들의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