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지난 6일 간호조무사 교육훈련생이 자격 취득을 위해 수행하는 의료기관 실습 범위를 간호대생이 할 수 있는 의료행위에 준하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단, 의사의 엄격한 지도하에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간호사와 간호대생은 반대했고, 국회 입법예고 홈페이지에는 총 7천290건의 반대의견이 게시됐다. 간호사들은 개정안을 통해 간호조무사와 간호사 간 업무 범위에 혼선이 올 수 있다며 반대했다. '행동하는 간호사회'는 성명을 내고 "이번 의료법 개정안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두 직종 간 업무 범위에 혼선을 가져올 것이며 그 결과 간호사의 질 저하 및 환자 안전이 위협받게 되는 상황으로 악용 및 남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또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각자 자리에서 국민 건강과 생명을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사회는 점점 더 높은 의료수준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발의되는 개정안은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를 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열악한 간호환경 개선이 아닌 저임금 간호인력 양성을 위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간호사조무사와 간호사 모두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존재이다. 그러나 각
【 청년일보 】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진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개발한 mRNA 백신과 관련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백신 접종에 부정적인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처'지에 실린 이 연구는 백신이 스파이크 단백질 대신 돌연변이 단백질을 생성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이로 인해 면역반응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FLCCC(Front Line COVID-19 Critical Care Alliance) 수석 과학위원인 폴 마릭(Paul Marik) 박사는 'American Thought Leader'에 출연한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는 mRNA 백신이 잘못된 독성 단백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고 밝히며 백신의 잠재적인 위험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연구결과가 '네이처'라는 권위 있는 의학 저널에 실렸다는 점을 강조하며,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연구진은 mRNA 백신을 쥐에게 주입한 결과, 리보솜 프레임시프트 현상으로 스파이크 단백질 대신 돌연변이 단백질이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마릭 박사는 "백신에 사용되는 자연 우리딘이 아닌 유사 우리딘은 리보솜이 mRNA를 건너 뛰거나 잘못 읽는 결과를 초래한다
【 청년일보 】 핀테크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러한 발전 속도를 규제환경이 따라가지 못해 규제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소비자 분쟁이 발생하면서 관련 규제환경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핀테크'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이 혁신적 정보통신기술과 융합된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금융 앱 하나만 있으면 여러 은행 계좌에 얼마씩 들어 있는지 한 번에 볼 수 있고, 정보를 활용하고 싶을 때 핀테크 앱에서 계좌 정보를 볼 수 있으며, 고객이 보내고 싶은 곳에 정보 발신도 요청할 수 있다. 이렇듯 핀테크 산업이란 은행업, 보험업, 금융투자업 등 금융업에서 혁신적 신기술로 무장한 핀테크 기업들이 활동하는 생태계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핀테크 기업이라는 이유로 규제에서 적용 제외할 수는 없다. '동일기능-동일규제' 원칙에 따라 핀테크기업은 기존 오프라인 금융기관에게 적용되는 규제와 같은 양의 규제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2015년에서 2020년까지 핀테크 기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완화했으나 독과점 및 형평성 문제 등이 발생해 2021년부터 규제를 강화하기 시작했
【 청년일보 】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의료기사법)'에 따르면 의료기사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 진료나 의화학적 검사에 종사하는 보건의료인이다. 법률로 정한 의료기사는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로 총 6가지 직업으로 이뤄져 있다. 의료기사는 매년 1회 이상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치르는 면허시험을 통해 선발돼 면허를 가지는 전문적인 직종이기에 의료기사 직업을 가진 모든 이들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최초로 면허를 받은 후부터 3년마다 그 실태와 취업 상황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의료기사에 대한 면허 신고제 도입은 보건복지부의 21년도 지침서에 따르면 2009년 이애주 의원의 발의를 시작으로 했으며, 2014년 의료기사법 개정을 통해 관련 법률이 시행돼, 그로부터 현재까지 면허 신고제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허 신고제를 시행하는 이유는 지역별 연령별 인력 현황 등 실태를 파악해 면허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업무에 종사하거나 종사하려는 의료기사는 면허 신고를 위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보수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의료기사법 시행령에 따르면 매년
【 청년일보 】 먼저, 겨울에 갈 만한 여행지를 추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일본의 삿포로'입니다. 12월의 삿포로는 최저기온이 평균 -4도까지 떨어지면서 유난히 길고 추운 날씨를 자랑합니다. 눈이 내릴 때에는 성인 키만큼 높이 눈이 쌓여 한국에서는 쉽사리 보기 힘든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눈꽃축제도 하는데 행사장이 3군데에나 있어서 조각상과 미끄럼틀 컬링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독일입니다. 독일은 겨울에 브레멘, 하노버, 하이델베르크 등 곳곳에서 겨울 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다양하게 겨울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독일은 크리스마스 마켓이 유명하다 보니 독일로 겨울 여행을 가면 기념품도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맛있는 먹거리들과 화려한 볼거리들을 많이 즐길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유럽의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입니다. 스위스의 눈 덮인 알프스의 장관을 구경하기 위해 유럽 여행객들이 필수로 스위스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철도는 열차를 타고 인접 국가로 갈 수 있고 알프스를 횡단하면서 가기에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고 알프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알프스는 겨울 스포츠인 스노보드, 패러글라이딩 등을 즐길 수 있고
【 청년일보 】 피싱(Phising)은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는다(Fishing)의 합성어로 피해자를 협박하여 개인정보 및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하거나 금전을 이체하도록 하는 사기수법이다. 여러 수법 중에서도 요즘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스미싱'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스미싱(Smishing)'이란 문자 메시지(SMS)와 피싱(Phising)의 합성어로 문자 메시지 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 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되고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에 금전 피해를 발생시키는 피싱 수법이다. 메시지를 이용한 피싱 사기는 매년 늘어가고 있고 지난해 보이스피싱 중 스미싱 비중은 63.9%로 절반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피해가 크다. 택배 주소 수정 요청, 부고 알림, 카드 발급 등 그럴싸한 내용과 더불어 그 형식 또한 정상 메시지와 매우 흡사해 아무 의심 없이 링크를 누르게 된다. 지난해 12월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택배 수신 주소 요청 문자를 받고 인터넷 주소를 눌렀다가 3억8천만원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피해 규모도 작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1천451억원이고 이 중 환급액은 3
【 청년일보 】 새해부터 우리나라에 대중교통비를 할인해주는 무제한 교통카드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의 K패스카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경기도 더(The) 경기패스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000원을 지급하면 서울 권역 내 지하철, 버스, 따릉이, 심지어 한강의 리버버스까지 서울시의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올해 1월에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실물카드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단 시범운영기간에 한해 안드로이드폰만 또 실물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초 3천원으로 카드를 구매한 뒤 매월 6만5천원을 충전한 후 이용해야한다. 이러한 기후 동행 카드는 이용 횟수 제한도 없고 사후에 환급 과정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으며, 카드의 적용 범위를 인천까지 확대하기로 하여 서울,인천지역 왕래의 편의성도 늘어날 예정이다. K패스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월 21회 이용할 경우 월 60회 지원 한도 내에서 최대 21만6천원을 환급하는 제도로, 청년층(19~34세)은 연간 최대 32만4천원(30%)까지, 저소득층은 연간 최대 57만6천원
【 청년일보 】 최근 5년간 부상당한 환경미화원이 30,528명, 사망한 환경미화원은 280명에 달한다. 대표적인 위험 직종으로 꼽히는 소방 공무원이 지난 10년간 부상4219명, 사망 55명인 것과 비교해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근로복지공단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280명의 환경미화원이 사망했고, 3만 명이 넘는 환경미화원이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음주운전 차량으로 인한 사고, 신호 위반 차량에 의한 사고 등 환경미화원은 위험천만한 도로에 놓여있다. 늦은 밤, 새벽 시간대와 같이 야간에 근무하는 환경미화원의 특성상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더 높은 상황이다. 특히 겨울철엔 사고 위험이 더 올라가는데, 교통사고 3대 취약점 중 하나로 동절기를 꼽을 정도로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시기다. 눈이 내리고, 도로가 얼고, 밤이 길어지는 등 환경미화원의 근무 여건이 더욱 우려될 수밖에 없다. 정부에서는 환경미화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여러 정책들을 도입했었지만,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근무 시간을 야간이 아닌 주간으로 변경해 사고를 줄이려 했지만, 출근과 등교 시간이 겹쳐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현장의 지적이 나왔다고 한다.
【 청년일보 】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이 연이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합계출산율이란 15~49세의 가임기 여성 1명당 낳는 신생아 수를 말한다.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2021년 기준 0.81명, 2022년 기준 0.78명이였던 것에 이어 금년도 2/4분기 집계기준 0.7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의 대표적인 예시로써 같이 언급되는 일본의 경우에도 합계출산율이 2021년 기준 1.3명, 2022년 기준 1.26명으로 1명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럼 대한민국은 어떤 이유로 극단적으로 합계출산율이 감소하는 것일까?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의 하락세의 이유는 인구 성장 모델과 사회.경제적 측면을 참조할 수 있다. 먼저 인구 성장 모델에 따르면, 인구의 성장은 총 4단계로 나눌 수 있다. 1단계는 아프리카 등의 미개발지역 등이 해당되는 단계로 많은 인구가 출생하는 만큼 많이 죽는 양상을 보이며 유아 사망률이 특히 높다는 점과 많이 출생하는 만큼 많이 사망해 인구 증가가 유의미하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2단계는 개발도상국들이 해당되는 단계로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한 유아 사망률 감소와 경제 발전으로인한 부양력의 증가로 인구가 많이 출생하고 사망률이 감소하는 양상을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미국의 간호사 국가고시로 볼 수 있는 엔클렉스 준비를 위해 보건복지부에 간호사 자격 영문 증명서 발급 등을 신청한 건수가 약 3천907건으로 집계되었다. 전년도인 2022년에는 4천443건으로 집계됐다. 이렇게 해외로 이직하려는 한국 간호사들이 많아지는 이유는 열악한 근무 조건과 낮은 임금과 처우, 태움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직 간호사의 42.5%가 주 52시간 근무를 초과하는 장시간 근무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한간호협회에 따른 평균 연봉은 9천만 원 ~ 1억원 정도인 미국의 절반인 4천675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적 있는 응답자는 약 30%가 있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간호 인력들이 해외로 빠지면서 중소 병원이 직격타를 맞고 있다. 상급 병원들이 의료 인력 공백을 채우기 위해 신규 간호사를 채용하면서 중소 병원들은 의료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료 공백을 메꾸기 위해 정부는 매년 간호대학의 정원을 늘리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2년만에
【 청년일보 】 최근 겨울철 식중독의 일종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 환자 수는 11월에 비해 12월 둘째 주(50주)에는 50%로 4주간 2.2배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장 관계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감염 시 급성 위장염을 일으킨다. 영하 20도 이하의 추운 외부 환경에서도 사흘 정도 생존할 수 있으며, 소독성 성분에도 저항성이 높다. 백신의 필요성이 높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실험동물의 세포에 잘 감염되지 않아 백신 개발까지의 연구가 진행되지 못했다. 세포 배양이 불가능하며, 유전자형이 다양하고, 10개의 바이러스 입자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을 만큼 감염력이 매우 강하다. 면역 유지 기한 또한 짧아 재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개인위생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즉, 가열과 세척 및 소독이 최적의 백신인 셈이다. 주 감염 경로는 비말 감염, 접촉, 오염된 음식물이다. 특히 어패류 섭취의 경우, 중심온도 85도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소독하지 않은 지하수는 끓여 먹는 것이 중요하다.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되고 전염성이 높으며 증상이 발현되는 12~48시간
【 청년일보 】 "ㅇㅇ아, 엄마 입 안이 얼얼하면서 화끈거리고 아프네"라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신다면,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이러한 구강 통증은 갱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 '구강 작열감 증후군'이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제공하는 질병정보에 따르면, 이러한 구강 작열감의 증상은 우리나라 55세 이상 남녀 14.3% 정도가 경험한다. 이 질병을 겪는 사람들은 입 안에 상처가 있는 것도 아니며, 입 안에서 벌레가 스멀스멀 기어가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쇠 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이 질병은 주로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여성 호르몬 부족도 한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지만, 아직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 빈혈, 영양 부족, 구강건조증이 있는 사람에게 이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그러나 대한구강악안면병리학회의 '구강작열감증후군과 우울장애의 양방향 연관성 분석'에 따르면, 구강 작열감 증후군의 원인은 갱년기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증에 의한 코티솔의 분비 증가로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통증이 유발되는 기전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된다. 심리적 요인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갱년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