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기도 부천시 소재 국민차매매단지(이하 단지)에서 발생한 보증금 미반환사태가 1년 여간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단지 임차인들은 "건물주인 IBK자산운용에 수십 수백차례 보증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이렇다할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대형 금융사가 저지른 전세사기가 이제는 정말 끝까지 온 것 같다"고 분개했다. 이에 임차인들은 단체행동과 더불어 IBK자산운영을 상대로 보증금 반환 소송까지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21일 IBK자산운용 본사가 있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앞에서 수백억대 임대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단지 임차인들이 건물주인 IBK자산운용에 보증금을 돌려 달라며 집회에 나섰다. 이날 진행된 집회에는 20여명의 임차인들 참석해 '후안무치한 IBK자산운용은 임대보증금 반환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단지 임차인들에 따르면 지난해 3월쯤 수탁은행 통장으로 납부되던 공공요금(전기, 수도, 가스) 및 관리용역비가 연체돼 건물 내 전기와 수도가 끊어지는 등 운영사인 IBK자산운용의 부실 경영이 드러났다. 이에 임차인들은 지난해 6월 27일 모든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비상임시총회를 열고, 단체로 임차료 납부를 보류하는 대신 IBK자산운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마창민 대표이사를 사내이사에 재선임하고, 안전 최우선과 선별 수주를 중심으로한 올해 경영 방침을 밝혔다. DL이앤씨는 서울 종로구 디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이하 주총)를 열고 부의한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내이사에는 마창민 대표이사와 윤현식 경영관리실장이, 사외이사로는 노환용 LG상록재단 비상임이사, 인소영 카이스트 건설 및 환경공학과 교수, 남궁주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이들 중 연임한 마 대표를 제외하고는 모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인사로 임기 만료에 따른 교체다. 이어 감사위원회 위원은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린 인소영 카이스트 교수, 남궁주현 성균관대 교수가 선임됐다. 아울러 현금배당 등 재무제표 승인 건도 의결됐다. DL이앤씨는 주주 배당금으로 약 202억원을 편성하고 1주당 보통주 500원, 우선주 550원 배당을 결정했다. 또한 DL이앤씨는 주총을 통해 원가관리를 중심으로한 수익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마 대표는 "주택사업은 리스크 관리를 전제로 수익성이 검증된 사업지를 선별 수주하는 동시에 진행 현장의 원가관리에 집중해 이익을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올해 매출 29조7천억원, 수주 28조9천9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글로벌 원전사업 확대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현대건설은 2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제74기 주주총회(이하 주총)를 열고 주주들에게 이 같은 영업 목표를 밝혔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기본에 충실한 혁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 현대 DNA 발전적 계승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건설 리더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신한울 원전 3·4호기 수주를 통해 입증한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유럽 시장으로 대형 원전 사업을 확대하고,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미래 저탄소 중심의 청정에너지 전환사업과 미래형 주거모델 개발을 선도하고, 안전․품질 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주주 배당액으로는 작년과 같은 보통주 600원, 우선주 650원을 결정하고, 총배당금 675억원을 편성했다. 현대건설은 내년까지 적용되는 배당정책과 관련, 영업이
【 청년일보 】 DL건설은 업계 최초로 철근 샵 드로잉(Shop Drawing)을 위한 3차원(3D) 검토 자동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철근 샵 드로잉은 구조설계 혹은 공사 시 사용되는 철근의 배치 및 형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도면이다. 이를 활용해 건축물의 구조적인 안전성과 강도를 파악하고, 시공 단계에서 철근의 정확한 배치를 체크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철근 샵 드로잉은 현장 검토자가 도서를 출력한 뒤, 각각의 정보를 직접 비교 후 체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해당 방식은 상대적으로 오류 확인이 어렵고, 검토 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DL건설은 철근 컨설팅 전문 기업 '리바솔루션'과의 협업을 통해 3D로 검토가 가능한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장에 도입했다. 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실제 동일하게 배근된 철근을 3D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재료강도 ▲철근제원 ▲철근형상 및 배치 등의 항목에서 오류 여부를 신속하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DL건설 관계자는 "700세대 공동주택 기준을 기준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검토 시간이 약 90%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며 "업계 최초로 적용하는 해당 기술은 도
【 청년일보 】 공인중개사무소(이하 중개업소) 신규 개업이 줄고 휴·폐업은 늘면서 전국에서 영업 중인 중개업소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21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이하 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 개업한 중개업소는 총 890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1천118곳)에 비해 20.3%, 전년 동월(1천221곳)에 비해서는 27.1% 감소한 수치다. 협회가 개·폐업 현황 조사를 시작한 2015년 이후 2월 기준으로는 가장 적다. 지난달 폐업한 중개업소는 1천49곳, 휴업한 중개업소는 118곳이었다. 총 1천167곳의 중개업소가 문을 닫은 셈이다. 중개업소 휴·폐업은 수도권과 광역시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서울과 경기에서만 각각 276개, 334개의 중개업소가 문을 닫았다. 부산과 대구에서도 각각 86곳과 71곳이 문을 닫아 신규 개업(부산 49곳, 대구 42곳)을 훌쩍 넘어섰다. 이에 전국의 중개업소 수는 총 11만4천856개로 전달(11만5천40곳)에 비해 184개 줄었다. 이는 2021년 8월(11만4천798곳)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중개업소 수가 최고치를 찍었던 2022년 6월(11만8천952곳)에 비해서는 4천96개 감소했다.
【 청년일보 】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여의도 한양아파트의 성공이 곧 오티에르의 성공이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여의도 1호 재건축'이라 불리는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가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기존 588가구의 아파트로서 재건축을 통해 최고 56층, 아파트 992가구로 거듭난다. 사업시행사인 KB부동산신탁은 오는 23일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오티에르'만의 특별한 대안설계를 제안했다. 또한 서울시 신통기획 정비계획에서 요구하는 인허가 사항을 100% 반영함으로써 빠른 사업 추진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최근 공사비 갈등 및 공사 중단 이슈가 없도록 입찰 당시 제출한 사업제안서와 일치하는 도급계약서 안을 날인해 제출함으로써 제안내용과 계약서가 불일치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도 최소화했다. 특히 여의도 한양 재건축은 서울시의 도시공간 활용 정책에 따라 일반상업지역으로 정비계획을 승인받아 사업성이 매우 우수해졌다. 이에 소유주는 환급금을 돌려 받게 되는
【 청년일보 】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감사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 '의견거절'을 받았다. 태영건설은 20일 이같은 내용을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다. 의견거절의 사유는 '계속기업 가정에 대한 불확실성' 및 '주요 감사절차의 제약'이다. 이와 관련해 삼정회계법인은 "회사 제시 재무제표 계정과목에 대해 충분·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하지 못했고 계속 기업으로서 존속할지 여부도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영건설은 내주 주총에 앞서 회사 자체적으로 결산을 했지만, 워크아웃 진행 과정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불가피하게 의견거절이 나왔다는 입장이다. 우선, 태영건설의 투자·대여 자금 중 손상 규모, PF보증채무 중 부채 전환 금액 등이 앞으로 PF사업장 정리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재무제표를 확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워크아웃 절차에 따른 기업개선계획이 아직 수립 전이어서 계속기업으로 존속할 지에 대해서도 판단받을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향후 채권단 협의를 통해 기업개선계획 수립시 태영건설에 대한 자본확충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재무
【 청년일보 】 도시가스 배관 매설 상황을 확인하지 않고 굴착 작업을 해 사고 위험을 일으켰다면 공사를 직접 수행한 업체뿐 아니라 맡긴 업체도 처벌해야 한다고 본 하급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도시가스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포스코이앤씨에 벌금 700만원을, 포스코이앤씨 직원 김모 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9일 확정했다. 직접 굴착 작업을 수행한 지반조사업체와 소속 직원 권모 씨는 각각 벌금 1천만원이 확정됐다. 김씨와 권씨는 2019년 9월 포항 부생가스 복합 발전설비 신설 프로젝트 지반조사를 위해 굴착 공사를 하면서 매설 상황을 한국가스안전공사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에 확인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굴착 공사에는 포스코로부터 공사를 수주한 포스코이앤씨가 도급인, 지반조사업체가 수급인 자격으로 참여했다. 양벌규정에 따라 이들 법인도 함께 재판받았다.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라 굴착공사를 하려는 자는 사전에 굴착 지역에 도시가스 배관이 묻혀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해당 현장에서 굴착 공사 당시 배관을 건들이는 사고가 있었고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의 쟁점은 '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연이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통해 브랜드와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 DL이앤씨는 최근 독일 'iF 어워드'에서 브랜드 가이드라인 'OUR CREED(아워 크리드)'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개발 과정을 담은 건설 기록물 'Lifestyle Builder(라이프스타일 빌더)'가 각각 본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OUR CREED는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DEA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iF 어워드 '브랜드 가이드라인 & 디자인 전략' 부문 본상을 받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했다. 해당 부문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것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매우 이례적이다. 특히 DL이앤씨는 지난 2020년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ACRO)' 디자인을 앞세워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이후 다시 한 번 대기록을 세우며 브랜드와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증명했다. OUR CREED는 DL이앤씨의 주거브랜드인 아크로와 e편한세상의 브랜드 관리 철학과 디자인 전략을 반영한 브랜드 가이드라인이다. 두 브랜드에 대해 관계자들이 지켜야 할 '신념'의 의미를 내포하고
【 청년일보 】 코오롱글로벌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 '하늘채'의 외관을 새롭게 리뉴얼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늘채는 '당신의 공간에 하늘을 담다'는 의미로, 지난 2000년 론칭한 코오롱글로벌의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다. 코오롱글로벌은 브랜드 가치제고와 수주경쟁력 향상의 일환으로 하늘채의 정체성과 디자인 트렌드를 접목시킨 '하늘채 유니버스(HANULCHE UNIVERSE)' 패키지를 개발했다. 하늘채 유니버스는 하늘채의 BI(Brand Identity)가 가지고 있는 조형적인 프레임 언어를 커뮤니티, 문주(단지 출입 게이트), 동출입구, 조경 등에 반영했다. 코오롱글로벌은 하늘채 BI의 H를 조형적 언어를 사용하여 건축물의 형태만으로도 하늘채의 첫인상을 상징할 수 있도록했다. 단지의 랜드마크동에는 간결한 큐브형 하늘채 BI를 설치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했다. BI 큐브는 건강함을 의미하는 다크 블루로 공간의 가치를 진중하고 강하게 담아냈다. 또 도시의 근간이 되는 현대적이고 정제된 뉴트럴(neutal) 색상과 강한 대비의 마감재로 디자인할 계획이다. 특히, 하늘채의 하늘을 모티브로 개발된 자연의 선형을 담은 강조측벽 디자인은 시간이 흘러가며 변화되는 음영의 깊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3-1 일대에서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4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지하 3층~지상 30층, 4개동, 총 41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수요자 선호도가 높고 희소성이 큰 전용면적 59~99㎡, 12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 32가구 ▲59㎡B 9가구 ▲59㎡C 20가구 ▲84㎡A 6가구 ▲84㎡B 6가구 ▲84㎡C 46가구 ▲99㎡A 4가구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총 가구 수의 74%가 채광, 환기, 통풍 등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의 타입이 적용돼 있다. 부산 금정구 내 첫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지난해 청약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DL이앤씨가 시공에 나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희소한 지역인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입지여건을 모두 갖췄다. 특히 부산에서 선호도가 높은 평지에 조성되는 초역세권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큰 호응이 예
【 청년일보 】 삼성물산에 주주환원 확대를 요구하며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펼친 행동주의펀드들은 18일(현지시간) "삼성물산의 무한한 잠재력을 믿기 때문에 장기 보유자로 남고자 한다"고 밝혔다. 영국계 자산운용사 시티 오브 런던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CLIM), 미국계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스는 이날 언론에 주총 결과에 대한 입장을 통해 "기관투자자, 연기금,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등 다양한 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는 삼성물산이 더 이상 소수의 이익을 위해 운영될 수 없음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들은 "무엇보다 이번 캠페인은 삼성물산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고 글로벌 모범 사례에 부합하는 주주 친화적 조치를 시행할 기회가 있다는 점을 조명했다"면서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국내 규제 당국이 이러한 방향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짚었다. 이어 "정책 입안자들이 한국 기업들이 시장에서 적절한 가치를 평가받아야 할 필요성과 투자자들이 이러한 성장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기 시작했다"면서 "한국에서도 분명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CLIM과 화이트박스는 이미 장기 주주로서 수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