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준결승에서 탈론 그릭스푸어(29위·네덜란드)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안니크 신네르는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TP 투어 '2024 ABN AMRO'오픈 대회 6일째 단식 준경승에서 탈론 그릭스푸어를 2-0(6-2 6-4)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신네르는 앞선 8강전에서 밀로시 라오니치(309위·캐나다)의 부상에 따른 기권승을 거두며 ATP 투어 통산 200승(74패) 고지에 올랐다. 2천년대 태어난 선수들 중에서는 최초의 200승 기록 달성이다. 신네르는 결승에서 앨릭스 디미노어(11위·호주)를 상대로 올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호주오픈 우승 여세를 몰아 결전을 펼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 '웡카'가 올해 개봉 영화 중 첫 2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9시 기준 예매율 1위는 웡카로 21.8%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2위는 21.3%를 기록한 '듄:파트2'가, 3위는 16.8%로 '파묘'가 차지했다. 이어 '건국전쟁'이 9.8%, '귀멸의 칼날: 인연의기적, 그리고 합동강화 훈련으로'가 9.3%로 뒤를 이었다. 배우 티모시 샬라메 주연으로 주목받은 영화 웡카는 로알드 달의 동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프리퀄 작품으로 웡카의 성공기를 그렸다. 액션 블록버스터 듄:파트2는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는 주인공 폴역을 맡은 티모시 샬라메의 웡카와 다른 화려한 액션씬을 반전 넘치는 서사에 담았다는 평가다. 오컬트 장인 장재현 감독의 파묘는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의 연기력에 신선한 소재를 중심으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매력이란 평가다.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건국전쟁은 1945년 해방 이후 다른 길을 걸어온 남과 북의 역사 속에 이승만 대통령과 건국 1세대들의 희생과 투쟁을 재조명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0개월 만에 투어에 나섰지만 끝내 기권했다. 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6번홀을 마치고 7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카트를 타고 클럽 하우스로 돌아갔다. 우즈가 정확히 어떤 이유로 기권을 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우즈는 작년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대회 도중 기권한 뒤 발목 수술을 받고 복귀를 준비해 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 1년 만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서 내려온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임원회의를 개최, 정몽규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협회 임원진이 모여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거취를 논의했다. 정 회장을 비롯한 임원 10명이 참석한 임원회의에는 김정배 상근부회장, 최영일 부회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이윤남 윤리위원장, 김태영 사회공헌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김진항 대회운영본부장, 그리고 전한진 경영본부장이 모두 참석했다. 임원회의는 총 2시간 반에 걸쳐 진행됐다. 전날 열린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방향이 잡혔고, 이날 회의에서는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을 놓고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회의가 끝난 후 오후 2시 40분에 정 회장이 직접 발표한다고 전했으나, 돌연 변수가 발생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자신의 SNS를 통해 대표팀 감독직 사임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린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게시글을 통해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모든 한국축구 팬들에게 감사하다. 아시안컵 준결승에 오르기까지 보내주신 성원에 감
【 청년일보 】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독일 출신 감독인 위르겐 클린스만을 국가대표팀 감독의 경질을 협회에 건의했다. 이에 지난해 2월 말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 된 클린스만 감독은 딱 1년 만에 감독직에서 물러날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1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모여 2023 아시안컵 결과 등을 논의했으며, 클린스만 감독이 물러나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은 위원회 이후 열린 브리핑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클린스만 감독이 더 이상 리더십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고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도전했으나, 이달 7일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패배하며 탈락했다. 역대 최고 전력을 살리지 못했다는 경기력에 대한 비판과 함께 클린스만 감독의 잦은 해외 체류 및 태도에 대한 논란도 끊임없이 제기되며 아시안컵 이후 경질 여론이 거세졌다. 여기에 손흥민과 이강인을 중심으로 선수 사이의 내분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클린스만 감독의 팀 관리 능력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 청년일보 】 휘닉스 파크는 체크인 시 추첨을 통해 객실 업그레이드 기회를 제공하는 흥미로운 패키지 상품 '럭키 스프링(Lucky Spring)'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럭키 스프링'은 휘닉스 호텔 또는 리뉴얼을 마친 리조트 스카이 객실에 투숙하며 단지 내 선택 가능한 식음 자유이용권 6장으로 구성됐으며, 블루캐니언 워터파크와 휘닉스 파크에서 가장 높은 해발 1천50m 몽블랑 정상까지 올라가는 관광 곤돌라 탑승권이 특전으로 포함됐다. 해당 상품은 체크인 시 고객 추첨을 통해 객실 업그레이드 기회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리조트 객실 패키지 선택 고객은 3인 스카이스탠다드부터 최고급 스카이로얄스위트까지 추첨을 통해 나온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추첨된 업그레이드 객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전 예약한 객실에 투숙하면 된다. 호텔 패키지 선택 고객도 체크인 시 추첨을 통해 300만원 상당 프레지덴셜 스위트 등 다양한 객실로 업그레이드 기회를 제공받는다. 럭키 스프링 상품을 기획한 장시영 영업기획팀장은 "봄, 신학기 등 새로움이 시작되는 3월, 휘닉스 파크를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혜택을 선사 드리고자 본 상품을 기획했다"며 "스키와 워터파크
【 청년일보 】 한국의 수영 에이스 황선우(20·강원도청)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개최된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황선우는 1분 44초 75의 기록으로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먼저 골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2위인 다나스 랍시스(28·리투아니아)에게 0.30초의 큰 차이를 두고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결승에서는 황선우가 출발부터 앞서 나가며 50m를 24초 24의 기록으로 통과하고, 100m를 50초 57에 턴하며 선두를 지켰다. 중간에 리드를 놓치는 듯 했지만, 마지막 50m에서 역전해 1위를 확보했다. 최종 50m에서는 26초 89의 기록으로 선수들을 따돌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후에는 황선우가 마이크를 잡고 영어로 "우승을 예상하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고, 결국 해냈다"며 "응원해주신 코치진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황선우를 비롯해 지난 대회 우승자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와 매슈 리처즈, 톰 딘(영국) 등이 불참했지만, 황선우의 역대 3
【 청년일보 】 노후생활 복지를 논하는 일체의 과정 속에 '연금(pension)'은 국민적 관심사로 급부상했다. 약 800조원에 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심지어 골프, 축구 등 스포츠계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처럼 우리나라의 국민연금 기금 또한 국내외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상당하다. 장기적으로 그리고 정기적으로 기금이 축적되고 배분되는 금융제도가 연금제도이며, 산업화 과정을 거쳐 선진국을 중심으로 국가 경제의 한 축으로 발전했다. 이에 따라 연금을 다루는 학문 또한 연금경제학, 연금수리학, 연금재무학 등으로 세분화 돼 그 학문적 가치를 더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각론적 접근은 누구나 쉽게 연금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본서의 부재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알기 쉬운 연금학'이 출간됐다. 책의 저자는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화폐금융론 등 경제학 각론 공부에 앞서 경제학 원론을 먼저 접하면서 경제학에 학문적 관심을 갖게 되는 것처럼, 많은 후학들이 본서(알기 쉬운 연금학)를 통해 연금학에 관심을 가지고 더 나아가 학문적 성취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알기 쉬운 연금학'은 총 8장으로 구성돼 있
【 청년일보 】 더스틴 존슨(미국)이 LIV 골프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5월 미국 오클라호마 털사 대회 이후 9개월 만의 우승이다. 더스틴 존슨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라스베이거스 최종 라운드에서 테일러 구치, 피터 율라인(이상 미국)을 1타차로 제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총상금 2천500만 달러가 걸린 LIV 골프 라스베이거스 최종 라운드에서 존슨은 1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98타로 LIV 골프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6명이 공동 선두에 오르며 치열한 접전끝에 승부를 가른 것은 17번 홀(파4) 존슨의 버디였다.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존슨은 18번 홀(파4)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IV 골프 원년 멤버인 존슨은 LIV 골프 출범 원년인 2022년 보스턴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 후, 지난해 우승에 이어 3년 우승 기록을 세웠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손흥민의 시즌 6호 도움으로 토트넘 홋스퍼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2-1로 물리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손흥민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 도움으로 시즌 6호 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은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도움 기록은 지난해 12월 29일 브라이턴과의 19라운드 원정 5호 도움 44일 만이다. 복귀 첫 경기 공격 포인트 작성으로 이번 시즌 12골 6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8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결승골 도움으로 토트넘은 브라이턴에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3승 2무 리그 5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신인처럼 행동하겠다며 새 팀에서의 각오를 다졌다. 오타니 쇼헤이는 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되는 다저스의 투수와 포수조 재활군 공식 훈련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 오타니는 훈련에 앞서 진행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져야 한다며 구단 관계자들에게 먼저 인사를 하고 있다면서 기억을 못해 두 번 인사를 하더라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특유의 예의바른 모습을 견지했다.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올 시즌 상반기 이른바 이도류(투타겸업) 오타니의 모습은 볼 수 없다. 오타니는 내달 20~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월드투어 겸 MLB 개막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연전에 타자로 나설 계획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24마리 백조의 군무 속에 펼쳐지는 오데트 처연한 몸짓. 국립발레단이 안무의 거장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 '백조의 호수'로 올 봄 관객들을 찾아간다. 국립발레단은 10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서울 LG시그니처홀에서 내달 27일부터 31일까지 '백조의 호수'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01년 국내 초연 이후 10번째로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유리 그리고로비치 안무의 진수를 펼칠 예정이다. 1인 2역으로 펼쳐지는 백조 오데트와 흑조 오딜은 국립발레단의 간판 수석무용수 박슬기가 맡아 3월 27과 30일 관객들에게 다가선다. 지난 달 국립발레단의 승급 발표에서 드미솔리스트에서 솔리스트로 승급한 차세대 스타 조연재가 28일과 31일, 심현희가 29일 무대에서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