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제약사 모더나와 공동으로 국내에 호흡기전염 질환 백신 생산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20일 오전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와 화상회의를 갖고 국내에 호흡기 전염 질환 백신 생산 공장을 공동 설립하는 방안과 백신 연구개발(R&D) 공동 투자 진행 등에 대해 논의했다. 중기부는 모더나가 한국 스타트업을 위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 활성화에도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지난해 12월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방셀 CEO의 화상회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또 사의를 표명한 박 장관의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진행됐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영국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자 추가 글로벌 임상 시험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더 나은 효과를 보이는 방식을 발견한 만큼 이를 입증해야 한다”며 “그래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백신의 면역 효과가 90%에 달하는 저용량 투약 방식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겠다는 의미다. 소리오 CEO는 추가 시험에 대해 “또 다른 국제적 연구가 될 것”이라며 “이미 효과가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소규모의 환자만 필요한 만큼 빨리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 인해 영국과 유럽연합(EU)에서 백신 승인이 지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미국에서는 승인에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지난 23일 자신들이 개발 중인 백신의 3상 임상시험 초기 데이터 분석 결과 평균 면역 효과가 70%라고 발표했다. 백신 1회분의 절반을 우선 투약하고 한 달 후 1회분을 온전히 투약한 참가자들은 예방 효과
【 청년일보 】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개발 중인 독일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겨울이면 우리의 삶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지난 2008년 아내와 함께 바이오엔테크를 설립한 우구르 사힌 교수는 15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내년 여름쯤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각국에서 4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3차 임상시험을 하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중간 평가 결과 9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었다고 지난주 발표한 바 있다. 사힌 교수는 “매우 효과적인 백신으로 사람 간 전염을 90%는 아니더라도 50%까지 낮출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 정도만으로도 코로나19 대유행 확산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지만 않는다면 올해 말, 내년 초부터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수 있다”며 “목표는 내년 4월까지 전 세계에 3억회분 이상의 백신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름에는 감염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우리에게 도움이 되겠지만 가을, 겨울이 오기 전에 백신 접종률 높이
【 청년일보 】 삼성증권[016360]은 1일 "KT[030200]가 성장을 향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 40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신임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사업 재편과 미래 성장 방향 설정 등에 보다 명확하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배당과 중기 경영 목표에 대한 분명한 목표치와 성장 전략 등을 구체화한 점은 향후 주가 흐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업계 전반적으로 통신업은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 경쟁 위주로 마케팅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금융, 미디어, 부동산 등의 그룹사는 상호 간 시너지 창출, 성장성 높은 사업 위주의 육성, 부실 계열사 정리 등을 통한 실적 증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작년 5G 런칭으로 설비 투자가 급증하고 업체 간 소모적인 마케팅 경쟁까지 더해져 수익성이 크게 부진했던 탓에 5G의 이익 턴어라운드 시점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과 관심은 크다"며 "KT는 2021년에 5G 사업의 이익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본격 금융업계 인사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주요 증권사 10곳의 CEO(최고경영자)들이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교보증권 ▲현대차증권 ▲DB금융투자 ▲IBK투자증권 ▲SK증권 등의 CEO 임기 만료가 임박해 올해 '인사 태풍이' 불어칠지 최대 관건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현만 수석부회장·조웅기 부회장(미래에셋대우),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김해준 교보증권 사장, 이용배 현대차증권 사장, 고원종 DB금융투자 사장, 김신 SK증권 사장 등은 내년 주주총회 시즌에 임기가 만료된다. 대표의 연임 여부는 실적과 연관이 큰 만큼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미래에셋대우는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먼저, 업계 1위인 미래에셋대우의 최현만 대표이사 수석부회장과 조웅기 대표이사 부회장도 무난히 연임할 것으로 점 쳐진다.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 2016년 미래에셋 대우증권 합병 이후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조 부회장은 지난해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3분
【 청년일보 】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금융권에 최고경영자(CEO) 교체 물결이 일렁일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5대 금융그룹 중 신한·우리·농협금융의 회장 임기가 내년 3∼4월에 끝난다. 이에 따라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내년 초 시작된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주주총회 때까지다. 차기 회장 후보 선출을 위한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내년 1월께 개시된다. 조 회장은 채용 비리 관여 혐의에 대한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신한금융의 '지배구조 내부규범'에서는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끝난 지 5년이 안 지났으면 경영진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내년 1월께로 전망되는 1심 선고에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확정판결이 아니므로 조 회장이 연임하는 데 신한금융 내부규범상 문제는 없다. 다만,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됐을 때 금융당국이 어떤 태도를 보일지, 또한 회추위 소속 사외이사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이다. 올해 지주 체제로 출범한 우리금융그룹도 관심거리다. 지주 체제로 바뀌면서 당시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지주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지주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주총까
【 청년일보 】 스티븐 이스터브룩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직원과 사적인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해고됐다. 맥도날드는 3일(현지시간) "이스터브룩이 회사 방침을 위반해 직원과 합의된 관계를 가진 사실을 조사했다"며 해고 사실을 발표했다. 그러나 맥도날드는 어떤 관계인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피했다. 이스터브룩은 맥도날드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도 함께 물러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스터브룩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실수였다"며 "이사회 결정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혼남인 이스터브룩은 2015년 3월 맥도날드 CEO로 취임했으며 재임 기간 맥도날드 주가가 2배 가까이 상승하는 등 성과를 내 2017년에는 총 2180만달러(약 254억원)의 보수를 받기도 했다. 그의 해임에 따라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미국법인 사장이 CEO와 이사회 의장을 새로 맡았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주요 금융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임기 만료가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몰려 있어 금융권 인사 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신한·우리·농협금융그룹의 회장 임기가 내년 3∼4월에 끝나 연말·연초 차기 회장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주주총회 때까지로,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내년 1월에 개시된다. 조 회장의 경우 법원 판결이라는 '외생 변수'가 관건이다. 선고 내용에 따라 차기 구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만일 무죄 판결시조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점쳐진다. 올해 지주 체제로 전환한 우리금융그룹의 차기 대권 향방도 관심거리다. 지주 체제로 바뀌면서 당시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자연스럽게' 지주 회장을 겸임하게 됐다. 다만, 지주 회장의 임기는 1년으로 내년 3월 주총까지다. 올 연말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어 차기 회장을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 회장은 지주사 전환 작업을 탈 없이 마무리하고 다양한 인수·합병으로 비(非)은행 포트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