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AIST가 2021년 봄학기부터 차세대 게임의 기획·개발·경영과 관련된 첨단 기술을 연구하는 석·박사급 인재 양성에 나선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학과장 노준용)은 `게임의 이머징 테크놀로지 연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신입생을 지난 3일부터 모집 중이라고 8일 밝혔다. `KAIST CT-Game 프로그램'으로 신설된 이 대학원 과정은 게임 전문 R&D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매년 10여 명의 석·박사 과정 학생을 선발하고 미래게임기술, 미래게임정보공학, 미래게임문화, 게임기술경영 등의 교과과정을 바탕으로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CT-Game 프로그램의 정규 개설은 그동안 산업 분야로만 인식되어왔던 게임을 진지한 학문의 영역으로 편입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동시에 우리나라 게임의 사회문화적 위상 변화는 물론 게임 산업 분야의 과학화와 체계화를 위해 한걸음 내딛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은 엔씨소프트 및 대전시립미술관과 협업하는 사업단을 구성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27억 5000만원의 정부 예산
【 청년일보 】 네오플은 7월 3일까지 2020년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네오플은 이번 채용을 통해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기술지원, 해외사업, 멀티미디어, 경영지원, 웹 등 PC 온라인 및 모바일 ‘던전앤파이터’의 다양한 직군에서 인재를 모집하며,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학력 및 경력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근무지는 제주에 위치한 네오플 본사 및 서울 지사로, 직군 및 부서에 따라 상이하다. 서류 접수는 7월 3일까지 넥슨컴퍼니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이후 서류 검토, 테스트, 면접 전형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9월 중 입사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네오플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05시까지 넥슨 판교사옥에서 ‘네오플 리크루팅 데이’를 개최, 게임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별 강연 및 채용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송재덕 네오플 인사팀장은 “네오플은 ‘멋진 사람들이 멋진 것을 만들어 낸다’는 믿음 아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라며 “네오플과 함께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시되며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자 게임 이용자 수가 대폭 늘었난 것으로 나타났다. 3D 플랫폼 기업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로 인한 게임 산업 변화' 보고서를 11일 공개했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자사 엔진이나 수익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PC·콘솔·모바일 게임을 대상으로 올해 1∼5월 이용 형태 변화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간 이용자 수가 PC·콘솔 게임은 지난해보다 46% 늘었고, 모바일 게임은 17% 증가했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이용자 수는 전 세계 지역별로 외출 자제 또는 이동 제한이 강화되는 시점에 급격히 늘어났다"며 "모바일 게임 앱 설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4%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평상시에는 게임 이용자 수가 평일보다 주말에 훨씬 많았는데, 그 차이가 올해는 전년 대비 63% 줄어들었다. 유니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를 팬데믹으로 선언한 주부터 평일·주말 이용자 수 차이가 감소했다"며 "5월 초에는 평일 이용자 수가 주말을 넘어선 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수의 증가는 게임사 수
【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게임 분야 스타트업·대형 게임사·벤처캐피탈(VC) 등과 '게임 분야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후 강남 팁스타운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지난달 발표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의 후속 조치로 중기부가 게임 스타트업 육성 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넷마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 대형 게임사들은 간담회에서 스타트업에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해 조언하고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다양한 게임 장르에 대한 지원과 투자 강화를 요청했다. VC들은 게임 등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대표적 비대면 컨텐츠인 게임분야의 급격한 큰 성장이 기대되나, 최근 국내 게임시장 성장률 둔화 등의 어려움도 있다”며 “게임업계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생태계를 구성하는 메이저 게임사, 스타트업, 벤처캐피털간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장관은 “메이저 기업과 벤처캐피털이 스타트업의 컨텐츠 다양화 등을 적극 지원하고, 메이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확산되자 게임 수요가 늘며 게임업계가 수혜를 얻고 있다. 정부의 게임산업 진흥 기조 및 규제 완화로 게임업계는 더욱 순풍을 탈 전망이다. 이에 게임 업계에서는 신작 출시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실적 강화를 기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등 업계 빅3 기업인 '3N'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포함해 게임업계의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은 최근 시총이 22조여원까지 올랐다. 넥슨이 지난해 초 매각을 추진하던 때 시총이 13조여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기업 가치가 치솟았다. 넥슨은 1분기 실적에서도 호실적을 거뒀다. 넥슨의 올해 1분기 매출은 9045억원, 영업이익은 4540억원을 기록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메이플스토리·피파온라인4·서든어택 등 기존 인기 게임의 꾸준한 성과에 이어 지난해 11월 출시한 모바일 MMORPG 'V4'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78%가 늘었다. 넥슨이 지난 12일 출시한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 청년일보 】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교통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를 가중처벌하는 '민식이법'을 풍자한 모바일 게임이 출시돼 논란이다. 민식이법 자체를 희화화하고 고인을 모욕하려는 의도가 내비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문제의 게임은 '스쿨존을 뚫어라-민식이법은 무서워'로, 지난 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됐다. 이 게임은 4일 오전 11시 현재 100여회 다운로드됐다. 누구든지 내려받을 수 있는 '전체 이용가' 등급이 적용됐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 비판에 휩싸이며 한때 플레이스토어에서 접근이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4일 오전 문제없이 다운로드되고 실행됐다. 게임의 소개에는 '무서운 민식이법이 시행되었다. 어쩔 수 없이 스쿨존에 들어오게 된 택시기사, 과연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라고 적혔다. 게임의 목표는 어린이보호구역 안에서 택시를 운전하며 도로에 뛰어드는 어린 학생을 피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책가방을 멘 채 갑자기 차량 앞에 등장하는 학생들을 좌우로 피해야 하는데, 이들과 부딪힐 경우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되며 게임이 끝난다. 해당 게임을 평가하는 리뷰란에는 '고인 모욕을 멈춰 달라', '법을 조롱하는 게임이다'라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