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개장 직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은 8.5원 오른 달러당 1,215.0원으로 급등 출발해 장중 달러당 1,125.0원으로까지 고점을 높였다. 장중 기록으로는 2016년 3월 3일(1,227.0원)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다. 환율은 지난밤 글로벌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로 폭락하면서 급등 중이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9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0월말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한 달 전보다 30억달러 늘어난 4063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미 달러화가 약세를 띠면서 유로화, 엔화 등 기타통화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가치가늘어난 게 외환보유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난 것도 보유액 증가에 기여했다. 한은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로 달러화 가치를 평가한 달러화 지수는 지난달 말 97.65로 9월 말 대비 1.5% 하락(달러가치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4055억1000만달러)까지 3개월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이후 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달러화 환산가치가 줄면서 1월 보유액을 넘어서지 못했다. 10월 말 기준 자산구성 변화를 보면 유가증권이 3738억달러(전체의 92.0%)로 한 달 전보다 7억달러 줄었고, 은행에 두는 예치금이 216억8000만달러(5.3%)로 36억6000만달러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이 1000만달러 늘어난 33억7000만
【 청년일보 】 푸르덴셜생명은 '무배당 달러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일시납)', '무배당 달러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월납)', '무배당 달러평생보장보험' 등 달러보험상품이 큰 인기를 모으며 누적 가입 건수 1만 5000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푸르덴셜생명은 국내 최초로 2003년 달러 종신 보험 상품을 선보인 이래, 매년 혁신적인 달러 상품을 출시하며 달러로 종신과 연금보험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계 유일의 생명보험사이다. 업계 유일의 확정금리형 종신보험인 '(무)달러평생보장보험'이 1만 건으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이어 노후소득 예측이 가능한 연금보험인 ‘(무)달러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일시납)’, ‘(무) 달러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월납)’ 이 뒤를 이었다. 이는 불확실한 경제 및 저금리 상황 속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달러를 통해 보장을 받으면서도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푸르덴셜생명이 최근 8월 '(무)달러평생보장보험' 및 '(무) 달러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 가입자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달러금융 상품 가운데 달러보험을 선택한 이유
【 청년일보 】산업은행은 지난 23일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3년 만기 변동금리채 5억달러와 5년 만기 고정금리채 5억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 구조인 이번 채권은 3년 만기 변동금리채의 경우 3개월 리보금리에 47.5bp의 가산금리가 적용되며 5년 만기 고정금리채는 미 국채 5년 금리에 60bp의 가산금리가 적용된다. 이번 채권발행으로 산업은행은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미·중 무역분쟁,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등 대외변수에도 불구하고 산업은행 및 한국물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발행금리도 4.2배의 초과 주문액을 바탕으로 최초 제시금리 대비 각각 22.5bp·20bp 축소됐다. 아울러 기발행채권 유통금리 수준 이내에서 최종금리가 결정돼 향후 한국계 기관 발행시 유리한 벤치마크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은행은 "한국물에 대한 해외투자자 성향파악 및 벤치마크 금리를 제시함으로써 하반기 채권발행을 앞둔 국내 기관에 유리한 발행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며 "각국 중앙은행을 비롯해 국제기구 등 114개 기관으로부터 투자유
【 청년일보 】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지난달 외환 보유액이 한 달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9년 8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한 달 전보다 16억3000만달러 감소한 4014억8000만달러다. 이는지난해 8월(4011억3000만달러) 이후 1년 만에 최소치다. 달러 강세에 유로화, 엔화 등 달러 외 통화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바스켓으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8월 중 0.5%포인트 상승했다. 달러가 유로화나 파운드화 등에 비해 강세였다는 뜻이다. 지난 7월에는 달러 강세에도 글로벌 채권가격 급등에 따른 자산 운용수익 증가에 외환보유액이 불어났었다. 자산구성 변화를 보면 유가증권이 3709억9000만달러(전체의 92.4%)로 한 달 전보다 10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은행에 두는 예치금도 196억6000만달러(4.9%)로 5억8000만달러 줄었다. 이밖에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이 1천만달러 줄어든 33억8000만달러(0.8%), IMF 포지션도 1000만달러 감소한 26억6000만달러(0.7%)였다.
【 청년일보 】 브라질 중앙은행이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로 금융시장이 흔들리면서 보유 외환을 풀어 환율 방어에 나섰다. 중앙은행은 21일(현지시간) 외화보유액 가운데 2억 달러(약 2400억 원)를 현금 매도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이 외화보유액을 매각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던 지난 2009년 2월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중앙은행은 미-중 무역 분쟁 격화 등 외부 요인으로 헤알화 가치가 급락하는 사태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브라질의 외화보유액은 3880억 달러이며, 규정에 따라 하루 달러화 매도 규모는 보유 외환의 1%를 초과하지 못한다. 미국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지난 14일 달러당 4헤알을 넘은 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환율이 4헤알을 넘은 것은 5월 말 이후 처음이다. 한편,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지난 15일 100,000포인트 아래로 밀렸다가 이후 소폭 반등했다.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 6월 19일 사상 처음으로 100,000포인트를 돌파한 바 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달러화 강세 현상이 장기화됨에미국 기업의 실적과 국제 원자재 가격, 신흥국 금융시장을 둘러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달러 가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미중 무역전쟁 리스크에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 인덱스는 이날 98.206으로 2년여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했으며 작년 저점보다 11% 가까이 상승했다. 이는 미국 경제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호조를 보이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의 통화에 비해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은 미국에도 양날의 검으로 작용한다. 달러 강세는 수입품 가격을 낮춰 미국 수입 기업이나 미국 소비자들이 외국 수입품을 살 때는 이득이지만, 반대로 수출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 하락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이기 때문이다. 금융정보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에 포함된 미국 기업들의 올해 2분기 미국 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 이상 성장한 데 반해 평균 이익은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다국적 기업들도 강달러로 인해 외국에서 벌어들인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미중 무역분쟁 악화일로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시장의 심리적 저지선인 달러당 7위안을 돌파했다. 5일 오전 10시 1분(중국 시간 기준) 역외 위안화는 전날보다 1.28%(0.0895위안) 오른 7.0655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역외 위안화는 이날 장 중 한때 7.10위안까지 올랐으나 소폭 되물림한 상태다.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가 1달러당 7위안을 넘어선 것은 2010년 개장 이후 처음이다. 현재 역내 시장에서는 1달러당 6.9411위안에 거래 중으로 7위안선으로 바짝 다가서고 있다. 역내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는 포치(破七)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중이던 2008년 5월이 마지막이다. 지난달 30일 상하이에서 펼쳐진 미·중 무역협상에서 양국이 이견을 줄이지 못한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 3000억달러 규모에 관세 10%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시장은 위안화 약세에 베팅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달러 기준환율을 1달러당 6.922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장보다 0.33% 오른 것(위안화 절하)으로 인민은행이 기준환율을 1달러당 6.9위안 이상으로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우리은행은 내달 7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본점 5층 시너지홀에서 '환테크 전략 및 미국 부동산 시장 분석' 세미나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금융 및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의 확대로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달러(USD) 금융상품과 미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현황을 분석하고 전망을 제시한다. 1부에서는 원달러 환율 전망과 환테크 전략을 제시하고 금융자산 운용을 위한 달러 상품을 소개한다. 이어 2부에서는 외환관리법상 해외부동산 투자 및 신고 절차 소개, 미국 부동산 투자에 따른 세금 비교, 거주자 및 비거주자에 대한 판정 기준 등을 설명한다. 3부에서는 전문가들이 미국 현지답사를 통해 확인한 뉴욕 맨하탄 및 LA 부동산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세미나 참가신청은 우리은행 영업점이나 WM자문센터 부동산투자지원센터팀을 통해 가능하다. 우리은행 고객 150명을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미국 등 해외부동산 투자 관련 문의가 많아 합법적인 신고 절차나 세금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세미나를 마련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