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코로나19까지 '설상가상'...'곡소리' 나는 영업사원들
【 청년일보 】 경기침체의 장기화에 신종바이러스인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대면영업 비중이 높은 직군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잠재 고객들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며 사전 상담예약 및 회의 일정을 연기하는 등 목표 실적 달성에 차빌이 불가피해졌다. 이들은 유선 또는 이메일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을 하고 있으나, 예상보다낮은 성과에 울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보험설계사와 제약회사 영업직 등 대면접촉 영업사원에 자제 권고가 내려졌다. 특히, 제약회사의 경우 위험이 높은 의료 현장과의 접촉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이같은 방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삼성화재도 설계사에게 대면 영업 자제를 권고하고 있으며, DB손해보험 역시 내부적으로 영업활동 때 대면 접촉에 유의해 달라는 지침을 공유한 상태다. 이어 교보생명은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손 세정제,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화생명의 경우 정부 지침에 따라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등의 예방수칙 내용을 보험설계사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텔레마케팅영업(TM)이나 인터넷전용(CM) 비대면 채널을 확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