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기술을 적용한 드론 택배 상용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기연구원이 드론용 발전기와 전동기 기술을 국채 최초로 독자 개발해서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기연구원 전동력연구센터 이지영 박사 연구팀은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무인항공기(드론)에 탑재하는 ‘축 방향 자속 영구자석 발전기 및 전동기’를 국산화했다. 택배용 드론이나 무인 항공기는 사람들이 많은 도심 위를 날아 다녀야 해 소음이 많은 기존의 엔진 구동 방식을 적용하기가 어렵다. 반면 배터리 중심의 순수 전기추진 무인항공기는 조용하지만 현재 기술로는 비행시간이 30분 내외로 매우 짧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스템에 들어가는 엔진, 배터리, 프로펠러를 연결하는 출력 5㎾급 발전기와 전동기 제작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그 결과 이 연구팀이 적용한 기술을 적용하면 순수 전기추진 무인항공기와 비교해 운영시간을 30분에서 2시간으로 늘릴 수 있다. 이 박사는 “무인항공기에서 가장 중요한 조용하고 안정적이면서 무게 대비 높은 출력을 내는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며 “사람이 탈 수 있는 100㎾급 발전
【 청년일보 】 국내 최초로 드론과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해 물품을 배달하는 비대면 배송 서비스가 시연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전남 여수 장도 잔디광장에서 ‘드론+로봇 비대면 배송 서비스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드론과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해 물품을 배달하는 배송 서비스를 국내에서 실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선 전남 여수시 웅천동 장도에 거주하는 주문자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문한 GS25의 생필품 등을 드론과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해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내륙에 있는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드론에 배송품을 적재해 바다 건너 장도로 옮기고, 이를 자율주행 로봇이 이어받아 주문자에게 전하는 것이다. 배송 서비스에 투입된 드론의 비행속도는 15~60km/h, 비행시간은 30분이다. 탑재할 수 있는 물품의 무게는 5kg이다. 배송로봇은 5km/h 속도로 300분까지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탑재 가능한 물품의 무게는 150kg이다. 산업부는 이 같은 협업 서비스가 상용화할 경우 유통물류 혁신은 물론 소비자 및 배송자 안전과 제품 만족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 청년일보 】 정부가 4일 드론 택시 상용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드론 산업 관련주가 장중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네온테크[306620]는 가격제한폭(29.79%)까지 뛰어오른 2505원에 거래됐다.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네온테크는 산업용 드론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지난해 군에 정찰용 드론을 납품하기도 했다. 네온테크 외에 피씨디렉트[051380](29.95%), 제이씨현시스템[033320](23.16%), 휴니드[005870](12.31%) 등도 산업용 드론 관련 수혜주로 거론되며 급등세를 나타냈다. 정부는 이날 2025년 드론 택시 상용화를 위한 단계별 추진과제와 실행방안을 구체화한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로드맵을 발표했다. 도시 권역 30∼50㎞ 거리 비행을 목표로 하는 UAM은 승용차로 1시간 걸리는 거리를 단 2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는 혁신적 교통서비스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KT는 강원도 영월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에서 ‘저고도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시스템(UTM: Unmanned Aircraft System Traffic Management)’인 ‘K-드론시스템’의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기술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개최된 시연 행사는 KT 외에도 항공안전기술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같은 정부기관과 블루젠드론, 유콘시스템, 메타빌드 등 다수의 드론 제조사가 참여했다.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드론의 위치를 확인하고 비행 일정과 경로를 사전에 분석해 이륙을 허가 하는 등 저고도(150m 이하)에서 드론이 안전하게 비행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관제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KT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무인비행장치의 안정 운영을 위한 저고도 교통관리 체계 개발 및 실증시험 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개발했다. KT는 이날 시연에서 배송, 방제, 측량 등 각각의 미션을 부여 받은 6개의 드론이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시스템을 이용해 목적지로 이륙을 신청하고 허가를 받아 미션을 완수하고 착륙을 승인 받는 전체 과정을 안정적으로 선보
【 청년일보 】 두산의 연료전지팩 부문 자회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자사의 수소연료전지 드론과 드론용 수소 연료전지팩 DP30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는 'CES 혁신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CTA는 매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 CES에 앞서 28개 부문에 걸쳐 탁월한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별해 CES 혁신상을 준다. 두산의 수소연료전지 드론은 '드론 무인시스템'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두산은 이 드론이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어 비행시간이 20∼30분에 불과한 배터리형 드론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DP30은 '지속가능·에코 디자인 & 스마트 에너지'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두산은 소개했다. CTA는 부문별로 최고 점수를 얻은 1개 제품에 최고혁신상, 기준을 넘는 점수를 얻은 제품에 혁신상이 주어지며, 수상한 제품들은 CES 기간 이노베이션 어워드 전시관에 별도 전시한다. 두산 관계자는 "CES 참가를 앞두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의미가 있다.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 청년일보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시설이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국제유가 급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전문가들 사이에서 사우디 정부의 원유 시설 복구 속도에 따라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오닉스 원자재의 최고경영자(CEO) 그레그 뉴먼은 이번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을 경우 시장은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최대 석유 시설인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 시설 두 곳이 예멘 반군의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하루 570만 배럴 규모의 원유 생산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사우디 하루 산유량의 절반이자, 전 세계 산유량의 5%에 해당한다. JP모건의 크리스티안 말렉은 시장이 지정학적 요인에 집중하면서 향후 3∼6개월간 국제유가가 배럴당 80∼90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산업 컨설팅회사 뮤즈앤스탠실의 틸라크 도시는 "이번 공격은 석유 업계에 9·11 공격과 동등한 수준의 타격일 것"이라며 "아브카이크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단일 석유 생산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