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과 관련해 “지금 백신이 충분히 빨리 도입되고 있고 충분한 물량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2월부터 9월까지 접종이 필요한 국민들의 1차 접종을 다 마칠 계획”이라며 “그쯤이면 대체로 집단면역이 형성되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 접종이 시작되고, 또 누락된 분들의 접종을 4분기에 마저 하면 늦어도 11월에는 집단면역이 완전하게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접종 시기나 집단면역 형성 시기 등을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면 한국은 절대 늦지 않고 오히려 더 빠른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내려왔듯이 3차 유행이 꺾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방역 단계도 더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다음 달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하고 이에 앞서 치료제도 사용할 수 있다”며 “긴장을 놓지 말고 조금만 더 견뎌달라”고 당부했다. 백신 접종의 부작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안심해도 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에서 생기는 문제점들을 외국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국내 업체를 방문해 백신·치료제 개발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임상에 참여하고 있는 연구진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10분 경기 성남의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를 방문해 ‘끝까지! 반드시! 지원하여, 만들겠습니다’를 주제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문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관련 현장방문은 지난 4월 파스퇴르 연구소 방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현장 간담회가 개최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일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신청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글로벌 백신회사의 백신을 위탁 생산해 국내에서 생산한 물량의 일부를 우리나라에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자체 개발이나 위탁생산 외에도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함께 별도의 백신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며, 빌 게이츠는 지난 7월 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문에서 개발 성공에 대한 많은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동향과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개발 진행상황에 관
【 청년일보 】 청와대 녹지원에서 19일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도 참석한다.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을 예우하고 청년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로 지난달 시행된 청년기본법에 따라 첫 정부 공식 기념식이 개최되는 것이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청년대표로 참석, 청년에 대한 지지와 격려를 부탁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연령과 지역, 직군의 청년들이 행사에 참여한다. 새로 구성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위원들과 여야 5당 청년대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한 청년들, 군인·경찰·소방관, 다문화 교사, 헌혈 유공자, 프로게이머, 유튜브 크리에이터, 해녀, 장애 극복 청년, 청년 농업인 등도 참석 대상이다. 행사 중에는 청년들의 삶 개선을 위해 힘써온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훈포장·표창·포상 수여식도 진행된다. 또 김태호 나영석 PD와 여군 최초 소장 진급자인 강선영 항공작전사령관 등이 기념영상에 출연해 청년을 위한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 청년일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연임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회장은 취임 이후 금호타이어, 성동해양조선, 한국GM, STX조선해양 등 굵직한 기업의 구조조정을 원활히 처리, 구조조정 문제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더욱이 현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도 잘 이해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대한이 살았다'를 재조명한 KB국민은행에 '호평'이 쏟아지면서 업계 고위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독립유공자의 얼을 기리고 유가족에 대한 관심 제고와 감사, 보답을 민간 차원의 저변확대로 이끈 큰 의미가 있다며 리딩컴퍼니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하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7∼8월에는 유동화 증권을 발행하지 않았던 신용보증기금이 8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기업 및 주력산업 등에 유동화 회사보증(P-CBO)을 통해 총 3천6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지원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5조원의 신규자금 추가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8월 셋째주 금융권에서는 KT와 우리은행의 혁신금융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 스타트업 육성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우리금융의 IT교육 등과 함께 수해 복구를 위한 금융업계의 온정이 이어
【 청년일보 】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청와대 회동과 관련 통합당의 김종인 위원장의 “소재가 정해지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응할 것” 이란 발언에 대해 대화의 형식과 내용에 대해 허심탄회한 협의에 착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당초 청와대는 오는 21일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동을 제안했으나, 통합당은 회동 제안 방식 등을 문제 삼으며 "관련 제안이 없었다"고 일축한 바 있다. 그러나 김종인 위원장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일대일 회동 등 대화의 형식과 의제가 맞는다면 문 대통령과 만날 수 있다는 뜻을 시사하면서 기류가 달라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 방문 중 문 대통령과의 회동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소재가 정해지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응할 것"이라고 밝혔고 문 대통령과의 일대일 단독 회동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지방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강연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이 찾아와 '대통령이 밥을 같이 먹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해 '만나서 할 얘기도 없는데 나중에 시기를 봐서 제대로 얘기할 수 있는 소재가 있으면 그때 가서 이야기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
【 청년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75주년 광복절 기념행사에 참가해 "진정한 광복은 평화롭고 안전한 통일 한반도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꿈과 삶이 보장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독립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오늘의 위기와 재난을 반드시 국민과 함께 헤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강제징용 문제는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통상 진행되는 국가 기념식 의전과 달리 임우철, 김영관, 이영수, 장병하 등 4인의 애국지사 대표가 주빈이 될 수 있도록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입장한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 분 한 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맞이하면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사회적 예우를 강화하고자 하는 대통령과 정부의 뜻을 나타냈다. 올해 총 351명의 독립유공자들이 정부포상을 받게 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경축식을 통해 故 김좌목, 故 김병륜, 故 박두옥, 故 최사진, 故 최풍오 등 5인에게 건국훈장 및 대통령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그중 최고령 수상자인 故 최사진 님의 아내 박명순 (117)씨에게는 대통령이 직접
【 청년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해 “노사정 협약 의결은 경제회복과 경제적 불평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노사정 합의 정신을 존중해 약속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노사정 합의가 이뤄졌다고 강조하며 "오늘 합의도 미증유의 코로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굳건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의 노사정 합의 정신 존중과 충실한 약속사항의 이행을 약속하며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을 위한 로드맵 마련, 국민취업지원제도의 단계적 확대, 상병수당의 사회적 논의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경사노위 방문에 대해 "오랫동안 별러왔던 일이라 특별한 감회를 느낀다"고 밝히면서 "협약식을 청와대에서 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경사노위 회의에 참석하는 게 더 큰 의미라고 생각했다"며 "힘을 실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은 민주노총이 빠진 협약 의결과 관련 "민주노총이 막판에 불참한 것은 아쉽지만, 이번 협약은 경제주체들이 서로 한 발씩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한국인들은 끔찍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공화당 소속인 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의 지난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 워싱턴DC에서 공화당주지사협회 주최의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 시간 정도 연설했다. 호건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을 상대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한국인들이 끔찍한 사람들이라고 했다"고 썼다. 이어 "그는 왜 미국이 그동안 그들(한국)을 보호해왔는지 모른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우리에게 돈을 내지 않는다'고 불평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 연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그리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와 호감을 지니고 있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7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 갔다. 한국갤럽은 17일 14∼16일 이뤄진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체 응답의 46%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5월 넷째 주(65%) 이후 7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올해 최고 지지율이던 5월 첫째 주(71%)보다 25%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하락했다. 43%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낮다. 부정 평가의 이유는 '부동산 정책'(23%)이 가장 많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포인트 내린 38%, 미래통합당이 1%포인트 오른 21%를 각각 기록했다. 무당층은 27%, 정의당 7%,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정부의 금융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주식시장을 위축시키거나 개인 투자자들의 의욕을 꺾는 방식이 아니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식 양도소득세를 개인 투자자에게까지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겨,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을 의식함과 외국 자본이 빠지고, 주식시장을 유지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 이탈을 막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정부의 금융세제 개편안 관련 지시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주식시장을 떠받쳐온 동력인 개인 투자자들을 응원하고 주식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세제 개편의) 목적을 둬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모든 정책은 국민의 수용성이 있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시에 따라 정부는 개인 투자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부과 방안을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과세' 논란이 일고 있는 증권거래세 역시 수정될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다만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구체적인 말은 삼갔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023년부터 국내 상장주식으로 2000만원 넘게 번 개인투자자 대상으로 2000만원을 뺀 나머지 양도차익에 대해 20%(3억원 초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잇단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도 시장 불안이 사라지지 않는 것에 "정부는 투기 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 연설을 통해 "지금 최고의 민생 입법 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며 위와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시세 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대폭 인상해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수요자들의 불만을 의식한 듯 "1가구 1주택의 실거주자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서민들과 청년 등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입과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임대차 3법'의 입법 필요성을 거론하면서 "주택공급 확대를 요구하는 야당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필요한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관련해서도 정치권의 연대와 협력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20대 국회의)가장 큰 실패는 협치의 실패였다"며 "21대 국회는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협치의 시대를
【 청년일보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6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거듭된 단체장들의 성범죄는 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이 정권의 구조적인 문제"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는 조사대상이지 조사 주체가 될 수 없다", "경찰과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특검과 국정조사로 가야 한다"며 위와 같이 말했다. 이어 "경찰이나 청와대가 고소 사실을 가해자에게 알려 은폐하고 대비할 시간을 주었다면, 이것은 국가의 근본이 붕괴한 것"이라며 "최순실보다 더 심각한 국정농단"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했을 때 '비서의 업무는 심기 보좌하는 것'이라며 조직적으로 범죄를 비호하고 은폐했다면, 서울시청 6층 사람들은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범죄집단"이라고도 했다. 더불어 "정권의 수장이자 책임자이신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야 한다" 며 정권 차원의 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