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박상현(36)이 24일 일본 지바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달러)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13일 끝나는 JGTO 브리지스톤 오픈 결과까지 더해 JGTO 2019시즌 상금 순위 상위 7명에게 조조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그런데 13일로 예정된 브리지스톤 오픈이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취소되면서 12일까지 결과로 JGTO 몫의 출전 선수 10명이 확정됐다. 총 78명이 출전하는 올해 조조 챔피언십에는 브리지스톤 오픈까지 JGTO 상금 순위 상위 7명과 브리지스톤 오픈 상위 3명 등 10명이 JGTO 몫으로 나간다. 박상현은 상금 순위 5위 자격으로 7위인 재미교포 김찬과 함께 올해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됐다. 박상현은 17일 제주도에서 막을 올리는 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에도 세계 랭킹 한국 선수 상위 자격으로 출전한다. 올해 신설된 조조 챔피언십에는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나오고 한국 선수로는 박상현 외에 안병훈(28), 임성재(21), 강성훈(32), 김시
【 청년일보 】 아시아 국적의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임성재(21)가 2019-2020시즌 개막전 첫날 짜릿한 홀인원 '손맛'을 봤다.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 TPC(파70·728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2019-2020시즌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트(총상금 750만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7위에 올라 순조로운 '투어 2년차' 시즌의 첫날을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전날 발표된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상 투표 결과 1위를 차지, 1990년 제정된 PGA 투어 신인상 사상 최초의 아시아 국적 수상자가 됐다. 기쁜 소식을 뒤로하고 곧바로 출전한 2019-2020시즌 개막전에서 임성재는 15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233야드인 이 홀에서 임성재의 티샷은 홀 앞쪽에 떨어졌고 천천히 홀을 향해 구르더니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갔다. 마크 리슈먼(호주),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와 한 조로 경기한 임성재는 두 팔을 치켜들며 기뻐했고 이후 동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