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GS리테일의 3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긴 장마가 겹친 탓으로 분석된다. 27일 GS리테일이 공시한 올해 3분기 매출은 2조3488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 줄어든 수준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감소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8% 감소한 790억원으로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3.7% 감소한 661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업별로 보면 주력 분야인 편의점 매출은 1조878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9.8% 줄었다. 즉석식품과 담배 매출이 늘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다 긴 장마로 유동 인구가 줄어든 것이 영업이익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영업실적을 보여주는 슈퍼 사업부 매출은 329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 24억원에서 올해 3분기 154억원으로 130억원이 늘었다. 지난해 말 실적이 부진한 점포를 대거 정리한 이후 슈퍼 부문 실적은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슈퍼 부문은 지난 2분기에 92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판매 행위를 제외한
【 청년일보 】 동학개미운동의 효과로 지난 2분기 국내 10대 자산운용사들의 순이익이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들이 1분기 폭락했던 국내 증시를 끌어올리면서 자산운용사들의 순수익도 크게 늘어났다고 풀이된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10개 자산운용사(운용자산 규모순)의 지난 2분기 순이익 합계는 1천45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6.0% 증가했다. 10개사 모두 순이익이 증가한 가운데 7곳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난 1분기 순이익 증가를 기록한 운용사는 4곳에 그쳤다. 회사별로 보면 삼성자산운용이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8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1분기에는 작년과 같은 수준(143억원)이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500억원 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 70% 가량 증가한 74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1분기(521억원 순이익)를 합쳐 상반기에만 이미 1천억원 넘게 벌어들였다. KB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 순이익도 130억원과 10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3%, 26% 증가했다. 이익 성장률에서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가장 큰 수치를 기록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순이익은 지난해
【 청년일보 】 현대카드는 올 1분기 순이익이 6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으로 카드 수익이 11% 감소했으나 온라인 채널 발급 비중의 확대와 모집 프로세스의 효율화로 비용이 19% 감소한 덕분에 순이익이 늘었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이 9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 현대카드는 코스트코, 이베이코리아 등과 협업해 PLCC를 출시하고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신규 회원이 작년 동기 대비 77만명 증가했다. 신용판매 취급고는 23조2천74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연체율은 0.94%로 작년 동기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파트너사의 고객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PLCC 전략을 기반으로 외형 성장을 이루어냈다"며 "앞으로도 PLCC 파트너사 확대와 데이터사이언스 사업 전개, 해외사업 출범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저축은행들의 순이익이 1조2000억원을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1조2723억원이었다. 이는 사상 최고치였던 2018년(1조1천84억원)보다 14.8%(1639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에 따라 국내 저축은행들의 연간 순이익은 2017년 이후 3년 연속 1조원대를 유지했다. 대형 저축은행들이 줄줄이 파산한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 이후 저축은행들의 영업 실적은 꾸준히 나아지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 대출 확대 등으로 이자이익이 2천776억원 늘어난 영향 등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들의 총자산(77조1000억원)은 1년 전보다 7조6000억원(11.0%), 총대출(65조원)은 5조9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가계대출이 신용대출(3조8000억원 증가·34.0%↑)을 중심으로 2조4000억원 늘었다. 기업대출은 3조2000억원 늘었다. 저축은행들의 자기자본은 9조원으로 2018년 말보다 1조3000억원 증가했다. 대출 건전성도 좋아졌다. 지난해 말 총여신 연체율은 3.7%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 하락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4.7%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기업의 순이익이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전체 매출액이 늘었지만 기업 수 증가에 기댄 부분이 있어, 기업당 매출액을 따지면 증가폭은 0.4%에 그쳤다. 22일 통계청의 '2018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잠정 결과'를 보면 지난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국내 기업의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이하 순이익)은 162조4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조870억원(6.4%) 감소했다. 순이익 감소는 2013년(-17.2%) 이후 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법인 순이익 통계는 2006년부터 작성됐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과 부동산 경기 탓에 건설업이 흔들렸던 2011∼2013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순이익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해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2017년 급증에 따른 기저 효과와 도·소매업종 경쟁 심화 등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2017년 순이익은 36.1% 증가해, 역대 두 번째로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정수 통계청 경제통계기획과장은 "2017년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 등의 순이익이 급증했던 기저 효과의 영향이 있다"며 "지난해 도소매업에서는 온·오프라인 경쟁이 심화하면서 마진이 줄어들었
【 청년일보 】 손해보험사의 지난 3분기(7~9월)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분의 3 수준으로 급감했다.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에서 손해율이 급등한 영향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KB손보·메리츠화재·한화손보·롯데손보·흥국화재·농협손보 등 9개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502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6950억원)보다 27.8% 감소했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3분기 순익이 작년 동기보다 32.6% 줄었다. DB손보(-19.2%), 현대해상(-28.3%)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업계 '빅4' 중 KB손보 순익이 7.0% 감소하는 데 그쳐 나름 선방했다. 중하위권은 더 암울하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3분기 209억원의 순익을 거뒀으나 이번 3분기에는 54억원 적자를 냈다. 한화손보의 3분기 순익은 작년 동기의 24분의 1 수준인 14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흥국화재는 1년 전의 반 토막 수준인 91억원에 그쳤다. 다만, 농협손보는 지난해 3분기 177억원 적자에서 올해 3분기 19억원 적자로 손실 폭을 줄였다. 농협손보는 농작물·가축재해보험 등 정책보험을 판매하기에 영업 환경이 다른 보험사와 다르다. 작년 극심한 폭염으로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은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9년 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 1조 6657억원을 시현해 지난 상반기 호(好)실적에 이어, 3분기 누적 순이익도 경상기준 사상 최대성과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하반기 들어 미중(美中) 무역분쟁 장기화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우량 중소기업 위주의 고른 자산성장과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안정적 운용 및 조달 구조를 지속 개선하는 한편, 이미 업계 최고수준을 달성한 자산건전성 부문이 더욱 개선된 결과다. 이자이익은 혁신성장 기업지원 등 중소기업 위주의 대출성장과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구조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전년말 대비 9.3% 증가했고 핵심예금은 전년말 대비 2.4% 증가했다. 비이자이익도 디지털 및 외환 분야 등 수수료 전(全)부문이 균형 있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글로벌부문도 뚜렷한 성과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1,780억원 수준을 거양했다. 총당기순이익 비중 10%를 초과하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며 향후 글로벌 부문의 손익규모와 수익비중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건전성(은행기준) 부
【 청년일보 】신한금융은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이 9816억원으로지난해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9274억원)를 웃도는 실적이다. 이로써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9.6% 늘어난 2조896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해외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고 비이자이익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해외부문 순이익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2921억원으로지난해 동기보다 471억원 증가해 전체 순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달했다.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2조5867억원으로지난해 동기보다 37.3% 급증했다. 사업부문제의 성과도 주효했다. 은행, 금융투자, 생명이 함께하는 GIB(글로벌자본시장) 사업부문에서 영업이익이 5209억원으로 36.9% 늘었다. 비은행 부문이 그룹 실적 개선세를 이끌었다. 비은행 부문 순이익은 1조94억원으로지난해 동기보다 14.6% 증가했다. 그룹 이자이익은 3분기 2조279억원을 포함해 누적 기준으로 5조92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99%로 전분기(2.03%)보다 0.0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이 7년 만에 최대 분기 순이익을 올렸다. 명동 사옥(옛 외환은행 본점) 매각 대금 등으로 올해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은 2조원을 넘어섰다. 하나금융그룹은 25일 올해 3분기 연결당기순이익(지배주주 기준) 8360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분기보다 27.0%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2012년 1분기 이후 가장 많다. 외환은행과의 합병 체제 이후 분기 수익성이 가장 개선됐다. 시장참가자들의 예상치도 넘어섰다. 최근 3개월 내 조사된 하나금융의 지배주주 기준 당기순익은 7900억원대로 집계됐다. 하나금융의 3분기까지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은 2조404억원을 나타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8% 증가했다. 실적이 대폭 개선된 배경에는 옛 외환은행 본점인 명동 사옥의 매각이익이 유입된 영향이 컸다. 매각이익은 세후 기준 약 3천200억원이다. 하나금융의 이자 이익은 3분기까지 총 4조3454억원이다. 수수료 이익(1조6699억원)을 합친 누적 핵심이익은 6조15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3% 확대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중 발생한 임금피크 퇴직 비용과 비화폐성 환산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명동 사옥 매각이익과 상
【 청년일보 】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21% 급증한 약 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지주가 새로 편입된 영향으로, 이를 제외하면 기존 금융지주회사의 순이익은 4%대로 늘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B·신한·농협·우리·하나·BNK·DGB·JB·한투·메리츠 등 금융지주회사 10곳(소속회사 237곳)의 연결 기준 순이익은 8조5692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7조731억원)보다 21.2%(1조4961억원) 증가한 수치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수·합병으로 자회사가 계속 편입되면서 지주회사의 전체 이익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지주의 순이익(1조1797억원)을 뺄 경우 기존 금융지주사 9곳의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4.5%(3164억원) 증가했다. 우리지주 편입 효과를 제외했을 때 은행이 129억원(0.2%), 금융투자가 4590억원(35.1%), 보험이 922억원(18.6%) 늘었다. 여신전문금융회사 등은 481억원 감소했다. 우리지주를 포함한 자회사의 권역별 이익 비중은 은행(64.1%)과 금융투자(17.9%) 부문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반
【 청년일보 】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증하면서 올 상반기 손해보험사의 실적인 전년 대비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손보사들의 상반기 순이익이 1조48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19억원(29.5%) 줄었다. 보험영업에 따른 손실이 1조1132억원에서 2조2585억원으로 갑절 넘게 커졌다. 장기보험 판매사업비 지출이 늘고, 보험금 지급 관련 손해액이 증가한 결과다. 치매보험 등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과열 경쟁과 판매사업비 증가, 실손의료·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악화 등이 보험영업손실을 키웠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실손보험이나 치매보험 등 장기보험의 판매사업비 지출은 5546억원(9.8%) 증가했고, 손해액도 7천893억원(3.6%)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보험 적자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31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4184억원으로 급증했다. 정비요금 인상으로 원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일반보험은 2862억원 흑자를 냈다. 다만 흑자 규모는 2168억원(43.1%) 감소했다. 자연재해 관련 해외 수재(재보험 인수) 등 국내외 손해액이 늘어난 탓이다. 채권이자와 배당 등 투자영업으로 얻은 이익은
【 청년일보 】 올 상반기 생명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총 2조100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32.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생명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생보사 순이익은 2조1283억원으로 전년동기 3조1487억원과 비교해 1조204억원 감소했다. 보험영업손실은 지급보험금 증가로 11조8260억원에 달해 전년대비 4540억원(4.0%) 확대됐다. 이는 저축성보험 만기도래 등으로 지급보험금이 급증한 영향이다. 투자영업이익은 12조3248억원으로 6673억원(5.1%)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주식 매각이익(1조897억원) 발생에 따른 역기저효과가 원인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투자영업이익은 오히려 4224억원 증가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영업외이익은 변액보험 수입수수료 감소 등 여파로 전년대비 3202억원(12.4%) 감소한 2조2564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49%, 5.39%로 전년대비 각각 0.26%포인트, 3.47%포인트 하락했다. 생보사들의 수입보험료는 총 52조24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18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