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주 증권가에는 코스피가 장중 2350을 달성하고 실적발표를 한 증권사들이 동학개미효과로 인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주목을 끌었다. 더불어 민주당은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현 정부가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한 K뉴딜펀드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금융위는 증시 상승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나오는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이번주 증권가에서 제기됐다. ◆ 코스피, 2400돌파 '목전'...장중 2350 달성 코스피가 장중 2350을 달성. 코스피는 지난 6일 오전 10시 38분 전 거래일 대비 38.29(1.62%) 오른 2350.15를 달성하며, 장중 최고가를 경신. 이날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1천67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끔. 반면 기관은 75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 역시 88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난달 28일 이후 7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섬.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금융·철강·운송장비 등을 집중적으로 순매수했다" 며 "다만 중국 증시가 미국과의 갈등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장중 상승 폭은 다소 줄었다"고 분석. ◆ 증권사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가 지난31일 공시한 최대 주주 지분 보유 현황에 따르면 이들 회사의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 지분 중 각각 41.7%가 신동빈 회장에게, 33.3%가 신영자 전 이사장에게 상속되어 유산상속과 관련 지분정리가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세상을 떠난 고(故)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유산 상속세 신고 기한이었던 31일 신 명예회장의 국내 롯데 상장 계열사 지분 상속 상황이 공개됐다. 상속인인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전 호텔롯데 고문 중 신동빈 회장이 회사별 상속 지분의 41.7%, 신영자 전 이사장이 33.3%를 상속받았다. 신동주 회장은 법정 상속 비율인 25%를 받았고 신유미 전 고문은 전혀 받지 못했다. 대신 신유미 전 고문의 상속분을 신동빈 회장과 신영자 전 이사장이 각각 3분의 2, 3분의 1씩 나눠 받았다. 지분은 상속인이 똑같은 비율로 상속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상속인 간 합의로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 국내 상속주식 4천500억원 규모…신영자·신동빈 법정상속분보다 더 받아
【 청년일보】 일본 롯데홀딩스의 정기주주총회가 지난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제출한 신동빈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의 이사 해임 안건이 논의됐다. 주총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본의 입국 규제로 신동주 회장과 신동빈 회장 모두 불참했다. 두 사람은 한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동주 회장은 4월 신동빈 회장의 이사 해임의 건과 유죄 판결을 선고받은 인물의 이사 취임을 방지하기 위해 이사 결격 사유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의 건을 담은 주주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신동주 회장은 "롯데홀딩스 최대 주주인 광윤사 대표이자 주주로서 롯데홀딩스의 기업지배구조 기능이 결여된 현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해 주주 제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동주 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재판에서 유죄를 최종 선고받은 점을 지적하면서 "롯데그룹의 브랜드 가치와 평판, 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됐다"며 신동빈 회장의 이사직 해임을 주장했다. ◆ 검찰, '환매중단 우려'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14곳 압수수색 검찰이 대규모 '환매 중단'이 우려되는 옵티머스자산운
【 청년일보 】 지난주 산업 및 재계에서는 굵직한 이슈들이 많이 쏟아져 나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여부를 가늠하는 수사심의위윈회의 결정에 이목이 쏠린 가운데 심의위는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 불구속 기소 의견을 내 구속을 피했다. 또한 형제의 난을 겪고 있는 롯데그룹은 올해 1월 별세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20년 전 차남인 신동빈 회장을 후계자로 지목한 내용을 담은 유언장을 일본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하지만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측은 "법적 효력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 이재용 부회장 '불기소' 의견...삼성 "의견 존중, 극복 기회 주어 감사" 26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 불기소 의견. 지난 9일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이어 이날 수사심의위가 불기소 의견을 내면서 삼성은 일단 큰 부담을 덜게 됐음. 이 부회장은 구속영장 기각 이후 사장단 간담회, 반도체 연구소 방문 등 공개 행동을 이어가며 극복의지를 강조. 또한 삼성은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4차례나 입장문을 내면서 경영권 승계 과정의 의
【 청년일보 】 올해 1월 별세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20년 전 차남인 신동빈 회장을 후계자로 지목한 내용을 담은 유언장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24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최근 신격호 명예회장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일본 도쿄 사무실에서 신 명예회장의 자필 유언장이 발견됐다. 유언장에는 사후에 한국과 일본, 그 외 지역의 롯데그룹 후계자를 신동빈 회장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롯데지주는 전했다. 이 유언장은 신 명예회장이 2000년 3월 자필로 작성하고 서명해 도쿄 사무실 금고에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신 명예회장 사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연됐던 사무실과 유품 정리를 하던 중 발견됐다. 유언장은 이달 일본 법원에서 법정 상속인인 네 자녀의 대리인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개봉됐다. 롯데지주는 "롯데그룹의 후계자를 신동빈 회장으로 한다는 내용과 롯데그룹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유언장에는 또 "롯데그룹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전 사원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라"는 신 명예회장의 유지(遺旨)가 담겨 있었다고 소개했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와 이사회가
【 청년일보 】 일본 롯데홀딩스의 정기주주총회가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제출한 신동빈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의 이사 해임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주총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본의 입국 규제로 신동주 회장과 신동빈 회장 모두 불참한다. 두 사람은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다. 앞서 신동주 회장은 4월 신동빈 회장의 이사 해임의 건과 유죄 판결을 선고받은 인물의 이사 취임을 방지하기 위해 이사 결격 사유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의 건을 담은 주주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신동주 회장은 "롯데홀딩스 최대 주주인 광윤사 대표이자 주주로서 롯데홀딩스의 기업지배구조 기능이 결여된 현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해 주주 제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동주 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재판에서 유죄를 최종 선고받은 점을 지적하면서 "롯데그룹의 브랜드 가치와 평판, 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됐다"며 신동빈 회장의 이사직 해임을 주장했다. 신동주 회장은 만약 주총에서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일본회사법에 따라 이사 해임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 청년일보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안성에 있는 롯데칠성음료의 '스마트 팩토리'를 찾아 현장을 둘러봤다고 롯데그룹이 4일 밝혔다. 신 회장이 생산 현장을 찾은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에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현장을 자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이날 방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디지털 전환은 더욱 가속화하고 그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안성 스마트 팩토리의 주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빠르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그룹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말했다. 스마트 팩토리는 수요, 생산, 재고, 유통 등 모든 과정에서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공장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공장으로, 롯데칠성음료의 스마트 팩토리는 롯데가 그룹 전반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다. 2000년 설립된 안성 공장은 롯데칠성음료의 국내 6개 공장 중 가장 큰 규모로, 롯데는 2018년 하반기부터 약 1천22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는 안성 공장을 설비 자동화와 빅데이터, 인공지
【 청년일보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재 출연해 세운 롯데문화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2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롯데문화재단 이사장에서 사임하고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이사장을 맡았다. 신 회장은 공익법인설립운영에관한법률상 임원직을 수행할 수 없어 이사장직을 내려놨다. 공익법인법상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는 공익법인의 임원이 될 수 없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바 있다. 롯데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위해 지난 2015년 말 설립됐다. 재단 출연금 200억원 중 100억원은 신 회장이 사재를 출연했고, 나머지 100억원은 롯데물산, 롯데호텔, 롯데쇼핑 등 3사가 조성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말 롯데문화재단 외에 호텔롯데,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건설의 등기임원직에서도 물러났다. 다만, 호텔롯데에서는 비등기임원직은 유지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3월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에 오르며 한일 경영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한편,
【 청년일보 】 올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야심작으로 꼽히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온(ON)’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가혹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가 새로 출시한 모바일 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점이 5점 만점에 불과 1.9점에 그쳐 사실상 ‘낙제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소비자들의 이 같은 혹평은 여타 이커머스(e-commerce) 경쟁사들과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져 더욱 주목된다. 쿠팡의 경우 5점 만점에 무려 4.5점을, 신세계그룹의 SSG닷컴도 3.5점을 기록하는 등 롯데온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그야말로 비참할 정도다. 이에 업계 내에서는 롯데온이 출범 첫날부터 서버가 먹통 되고, 각종 불편함을 야기하는 등 철저한 준비 없이 너무 급하게 오픈을 서둘렀기 때문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이 지난달 28일 공식 출범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온' 모바일 앱에 대한 소비자 평점은 ‘Play스토어(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와 ‘앱스토어(애플 iOS 기반)’ 모두 1.9점(5점 만점)에 그치고 있다. 반면 경쟁업체인 쿠팡은 플레이스토어 평점 4.5점, 앱스토어 평점 3.7점을 기록 중이며, SSG닷컴도 Play스토
【 청년일보 】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비공개로 만나 한일 관계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과 재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신 회장과 만찬을 할 예정이다. 배석자 없이 이 총리와 신 회장만 단둘이 만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공개로 이뤄지는 이번 만남은 오는 22∼24일 이 총리가 일본 방문을 앞두고 일본과의 교류가 잦은 신 회장으로부터 일본 정계 분위기, 현지 상황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장은 롯데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과 일본인 모친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 여사 사이에 태어났으며 재계 내 대표적인 '지일파'로 꼽힌다. 특히 롯데 사업이 한일 양국이 걸쳐 있어 일본 현지 상황에 정통하고 아베 총리 등 정계 인사들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 총리와 신 회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소통하면서 한일 관계에 대한 문제의식과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만남 역시 그런 일환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와 신 회장은 지난 5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롯데케미칼 공장 준공식 때에도 만나 한일 관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