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속눈썹 연장 효과가 있는 일명 '속눈썹 펌'(속눈썹 파마)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관련 기준 등이 없어 안전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속눈썹 파마약 17개 제품의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모든 제품에서 0.7∼9.1% 수준의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가 검출됐다.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는 두발용과 두발염색용, 체모 제거용 등 3가지 유형의 화장품 중에서도 일부 용도 제품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이 허용된 물질이다. 퍼머넌트 웨이브와 헤어 스트레이너 제품에는 11%, 염모제는 1%, 제모제에는 5%까지 사용이 허용된다. 이 물질은 민감한 소비자가 접촉했을 때 피부에 물집이 생기거나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심하면 습진성·소포성 발진이 발생할 수 있다. 유럽연합(EU)과 캐나다에서는 속눈썹 파마약을 화장품으로 분류하면서 전문가용에만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 함량을 최대 11%까지 허용한다. 그러나 속눈썹 파마약은 국내 화장법에서는 따로 화장품 유형으로 분류돼 있지 않고, 두발용, 눈 화장품 제품 유형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조사 대상 제품 중 '전문가용'으로 기재된 11개 제품의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
【 청년일보 】 청와대가 이르면 내일(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의 연장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정부 관계자와 청와대 인사들의 의견을 종합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21일 전했다. 지소미아 연장 여부 결정 시한은 24일로, 이때까지 한일 양국 중 한쪽이라도 연장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협정은 자동으로 1년 연장된다. 이에 청와대는 연장 여부 발표를 앞두고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등 막판까지 다양한 변수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3국 협력 강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는 22일에는 김 차장이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난다. 비건 대표가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하는 만큼 이 자리에서는 북미 비핵화 협상이 주된 논의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이나, 지소미아 연장 여부와 관련한 이야기가 오갈 가능성도 있다. 앞서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장관은 지난 9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