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하며 구직자 10명 중 6명이 언택트(비대면) 채용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 222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채용 위축 체감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93%가 '체감한다'고 답했다. 그 중 61%는 전형을 화상 면접 등 비대면으로 치르는 언택트 채용을 원하고 있었고, 이유로는 '사람들과의 접촉이 부담돼서'(6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원하는 언택트 전형 1위는 온라인 인성 검사(49%, 복수응답)였고, 온라인 적성 검사(47%), 온라인 채용 설명회(39%), 화상 면접(37%)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실제 언택트 채용을 경험해 본 구직자는 14%였다. 가장 편리했던 점으로는 '특정 장소로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71%, 복수응답)는 점을 들었다. 불편했던 점은 '노트북, 웹캠 등 준비해야 할 물품이 많다'(43%)는 점이었다. 이 밖에도 네트워크 연결 문제, 조작법 미숙 등 문제점들이 지적됐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공인회계사 3명 중 1명 이상이 기업 외부감사라는 본업 대신 일반직장에 취직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수년 동안 회계사시험 응시자가 계속 줄고 있어 내년 회계사 선발인원을 늘리는 것을 두고 자격증 남발이라는 지적의 목소리도 나온다. 25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공인회계사 2만1444명 중 '휴업' 회계사가 7472명으로 34.8%에 달했다. 휴업 상태는 회계사 자격증 취득 후 회계법인·감사반에 들어가 기업 회계감사 업무를 하지 않고 대기업을 비롯한 일반직장에 취직한 경우 등을 뜻한다. 휴업 회계사는 10년 전인 2009년 9월 말(3천774명)의 2배 수준이다. 전체 회계사 대비 휴업자 비율은 2009년 9월 말 30.5%에서 올해 9월 말 34.8%로 상승한 상태다. 외환위기 이후 회계사 수요가 급증하며 매년 1천명 안팎의 회계사가 선발되다 보니 공급이 계속 늘었다. 지난 2000년 555명 수준이었던 회계사 선발인원은 2001년 1천14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2006년까지 매년 1천명을 웃돌았다. 이후에도 900명 이상 뽑다가 지난해(1천9명) 다시 11년 만에 1천명 선을 넘었다. 이렇다 보니 공급 과잉으로
【 청년일보 】 ◆ 정부, '日수출규제' WTO에 제소 예고…"한국 겨냥한 차별적 조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정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해 일본이 지난 7월 4일 시행한 수출제한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TO 제소 절차는 양자협의 요청 서한을 일본 정부(주제네바 일본 대사관)와 WTO 사무국에 전달하면 공식 개시된다. 유 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본의 3개 품목 수출제한 조치는 일본 정부의 각료급 인사들이 수차례 언급한 데서 드러난 것처럼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한 정치적인 동기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직접적으로 겨냥해 취해진 차별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은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 소재 3개를 정조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공급국임을 고려할 때 일본의 조치는 세계 경제에도 커다란 불확실성과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8월 취업자 45만2000명 ↑…2년 5개월만 '최고치'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40만명대로 크게 증가했다. 실업자 감소
【 청년일보 】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추석 연휴에 이직을 준비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직장인 등 841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취업(이직) 준비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의 58.9%가 '추석 연휴에 이직 준비를 하겠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연휴에 취업을 준비하겠다'는 취준생은 이보다 더 많은 67.9%에 달했다. 직장인과 취준생 모두 명절 연휴에도 구직활동을 하려는 가장 큰 이유(복수응답)로 취업 압박감을 꼽았다. 먼저 직장인들은 추석에 구직활동을 하는 이유로 '그만큼 취업이 급하고 중요해서(45.0%)'를 1위로 꼽은 가운데 '목표로 하는 기업의 정보가 언제 뜰지 모르니까(36.0%)', '어차피 쉬어도 쉬는 게 아닐 거라서, 마음 편히 쉴 수 없어서(31.7%)'를 각각 2, 3위로 꼽았다. 구직자들이 추석 연휴에 주로 하는 취업(이직) 준비 1위는 채용 공고 검색(53.8%)이었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37.6%)과 ▲어학, 자격증 등 시험준비(27.5%)가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도 면접 준비(14.4%)과 기업정보 검색 등 ▲취업정보 검색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지난달 노인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30만명 가까이 늘어나며 고용 호조세가 지속된 가운데 지난달 제조업과 30~40대 실업자 수와 실업률은 1년 전보다 9만4천명 줄면서 16개월째 감소 행진을 이어갔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취업자 수는 273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9만9000명(1.1%) 증가했다.취업자 수 증가 폭은 3개월 연속 20만명대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선 1월, 4월을 제외하면 모든 달에서 20만명을 넘겼다. 지난달 증가 폭은 지난해 1월(33만4000명) 이후 최고치다. 다만, 제조업 취업자 수는 감소 폭이 지속됐다. 지닌달 제조업 취업자 수는 9만4000명 줄었는데 지난해 4월부터 16개월째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감소 폭은 올해 1월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다가 지난 6월까지 축소됐지만 7월 들어 다시 확대됐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9만4000명 줄면서 16개월째 감소 행진을 이어갔다. 제조업 일자리 감소 폭은 지난 1월 17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4월 5만2000명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확대되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7만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