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설 연휴기간 해외여행을 떠난다면 환전이나 카드 결제 수수료를 꼼꼼히 따져야 손해를 줄일 수 있다. 특히, 해외에서 물품을 구매시 현지 통화가 아닌 원화로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3~8% 수준의 높은 원화결제수수료를 부담해야 해 소비자 피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해외 원화결제'는 국내 카드사, 해외 카드사, 결제서비스 업체 등 3자 계약에 따라 현지통화와 원화로 여러 단계 결제가 이뤄지는 결제 서비스다. 이에 불필요한 수수료 지급을 줄이려면 '해외 원화결제' 차단 신청 서비스를 이용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또 일부 카드사들은 해외결제시 수수료가 없는 카드 상품도 출시해 꼼꼼히 살피는 것이 좋다. '해외 원화결제' 차단 서비스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콜센터,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현지 통화가 아닌 원화로 결제를 하려고 하면 카드승인이 거절되기 때문에 수수료가 불필요하게 새는 걸 막을 수 있다. 만일 '원화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언제든 다시 차단을 해제할 수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객을 위한 신용카드 이용 유의사항을 공개하며 "출국 전 해외원화결제서비스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는 게 좋다
【 청년일보 】 정부와 서울시가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추진한 '제로페이'가 출사표를 던진지 2년이 지났지만 이용이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제로페이'는 지난 2018년 12월 서울시가 주도해 야심차게 출시한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다. 이는 자영업자들의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을 낮춘다는 취지로 도입됐으며 카드사의 개입을 없애고 구매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직접 결제 금액이 빠져나가는 방식이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8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대한 제로페이사업은 연 매출 8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결제수수료 0%를 내세우며 2019년 제로페이 이용액 8조5300억원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전국 제로페이 이용액은 767억7400만원에 그쳤며 전체 목표액의 1%도 채 미치지 못한 성적을 냈다. 특히, 인프라 구축이 관건인만큼 가맹점을 온누리 모바일상품권 연계, 전국 5대 편의점과 휴게소, 코레일 역사 등 제로페이 결제 환경을 구축해 가맹점을 늘려나갔지만, 전국 가맹점 수는 32만4004곳, 서울은 17만919곳으로 가맹률은 각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카드업계 CEO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연임여부가 주목 되고 있다 . 특히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등이 오는 연말·연초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구관이 명관'임을 증명할지 최대 관심사로 꼽힌다. 먼저,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의 임기 만료는 내년3월로, 지난 2017년 취임한 이후 1차례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신한금융은 통상적으로 2년 임기에 1년 연임하는 기조를 유지해왔던 만큼 두 번째 연임 가능성에 업계가 주목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올해 역시 카드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올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4111억원을 기록했다. 악화되는 업황 속에서도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임 대표는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터라 1년 더 연임이 가능할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이 밖에도 임 사장은 올해 초 영업을 시작한 베트남 현지 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상반기 영업수익 374억 원 달성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한회사 신한파이낸스(카자흐스탄) 17억원 기록, 신한인도파이낸스(71억원), 신한마
【 청년일보 】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해 말 출시된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가 11개월간 누적 결제액 470억원을 돌파했다고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하 진흥원)이 4일 밝혔다. 제로페이를 운영하는 민간 재단법인인 진흥원은 이날 서울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로페이 출시 1년을 앞두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제로페이 월별 결제금액은 올해 1월 2억8200만원에서 9월 92억6200만원으로 32배 늘었고, 월별 결제 건수는 같은 기간 1만5000건에서 38만9000건으로 24배 증가했다. 제로페이가 도입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누적 기준 결제액은 470억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진흥원은 가맹점 확보에 힘을 쏟아 현재까지 가맹점 수를 30만개까지 늘렸다. 세부적으로는 ▲ 이마트·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가맹점 906곳 ▲ CU·GS25 등 전국 편의점 4만5천여곳 ▲ 전국 코레일 역사 1천100여곳 ▲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25곳에 제로페이가 도입됐다. 진흥원은 제로페이 도입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것이 가맹점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서류 제출 등으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