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진이 다음 달부터 심야 배송을 전면 중단한다. 또 택배 분류 작업에는 지원인력 1000명을 투입한다. 이는 최근 자사 택배기사가 사망한 것과 관련, 택배기사들의 업무 강도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한진은 다음 달 1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진행되는 심야 배송을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른 미배송 물량은 다음 날 배송된다. 택배기사의 업무 강도를 줄이기 위해 다음 달부터는 전국 사업장과 대리점에 분류 작업을 위한 지원 인력 1000명이 단계적으로 투입된다. 회사는 아침 택배 분류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도록 500억원을 투자해 내년 일부 작업장에 자동 분류기를 추가 도입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한진은 전국 모든 대리점을 대상으로 택배기사의 산업재해보험 가입 현황을 조사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택배기사 전원이 산재보험에 가입하도록 할 방침이다. 매년 심혈관계 질환 검사를 포함한 건강 검진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명절 등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배송 차량과 인력을 모두 확대할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주로 화요일과 수요일에 집중되는 배송 물량을 주중 다른 요일로 분산해 특정일에 근무 강도가 심해지지 않
【 청년일보 】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19일 택배 노동자 과로사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택배 물량이 급증하면서 택배 노동자 과로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실효성 있는 방안이 현재까지 마련되지 않아서다. 택배연대노조 등 38개 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10시 CJ대한통운 사상터미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석 연휴 기간을 앞두고 택배 노동자 과로사를 방지할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실효성 있는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분류작업 인력을 투입하겠다는 약속은 저버리고, 노조 조합원이 있는 터미널에만 분류작업 인력을 충원하는 꼼수를 부렸다”고 주장했다. 최근 택배 배송 업무를 하던 40대 김모(48)씨가 숨진 것을 두고 시민단체는 “CJ대한통운은 택배 노동자 과로사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대책 마련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더 이상 죽음의 기업이 되지 않기 위해선 뒤에 숨지 말고 나와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부산지역 택배 노동자들은 이날부터 2주간 김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 기간을 가지는 한편, 토요일 배송을 중단하고 전국 동시다발 추모 행사를 열 예정이다.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청년일보 】 택배업체들이 다리나 제방이 연결된 유인도까지 도서 지역으로 간주, 특수배송비를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은 16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택배업체들이 다리·제방이 연결돼 육로로 배송이 가능한 섬 지역 77곳에 대해 특수배송비를 부과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전체 유인도 인구에 87%에 달하는 79만9390명이 부당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통 택배업체들은 차량이 아닌 선박 등을 이용해야 하는 도서 지역 배달엔 권역별로 별도 특수배송비 형태의 추가 비용을 부과한다. 하지만 조 의원이 지적한 유인도 77곳은 다리와 제방이 연결돼 선박 대신 육로로 배송이 가능하다. 특히 유인도 77곳 중 52곳(70만5748명)은 도서개발촉진법상 다리·제방이 연결된 지 10년이 넘어 도서지역에서 제외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특수배송비가 추가된 것이다. 조오섭 의원은 “우리나라 1인당 택배이용횟수는 53.8건으로 전체 택배 물동량은 지난해 기준 27억8900만건에 달하는 데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올해는 최소한 1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택배 물류산업의 양적 성장만큼 물류기본권 등을
【 청년일보 】 올해 9월 ‘택배화물운송서비스’의 대한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과 추석 연휴가 맞물리면서 택배 물량이 급증, 이에 따른 배송지연과 같은 불만이 늘어나서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올해 9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를 보면 9월 소비자상담은 5만7083건으로 지난달 6만3485건과 비교해 6402건(10.1%)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5만6162건)과 비교하면 921건(1.6%) 증가했다. ◆ ‘택배화물운송서비스’ 상담 전월比 55.3%↑ 올해 9월 소비자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보면, ‘택배화물운송서비스’가 55.3%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자동차보험’(43.5%), ‘노트북컴퓨터’(29.3%), ‘기타이동통신’(22.4%), ‘투자자문’(18.6%) 순이었다. ‘택배화물운송서비스’의 경우 코로나19와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택배 물량이 급증하면서 배송 지연과 물품 분실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자동차보험’은 보험 청구 후 심사가 지연되거나 자기부담금이 과
【 청년일보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진행했던 ‘카카오페이 배송 균일가’ 행사가 이달에도 진행된다. 이번에는 할인혜택과 이용횟수를 늘리는 등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 12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배송 균일가’ 행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전국 모든 지역(도서 산간 제외)에서 가로·세로·높이의 합 160cm 이내, 무게 25kg 이하의 상품은 일반 택배와 비교해 약 70% 저렴한 균일가로 택배를 보낼 수 있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보다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난달 대비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 행사 규모를 2만명에서 3만명으로 늘리고, 이용 횟수는 1인당 1회에서 3회까지 확대했다.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먼저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 안에 있는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 메뉴에서 택배 정보를 입력한 뒤 결제하면 된다. 이후 생성된 접수 바코드와 발송할 택배를 가지고 인근 세븐일레븐 점포를 방문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편의점 예약은 세븐일레븐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점포 방문 후 세븐일레븐 내에 비치된 무인택배기 ‘김펭구’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택배를 접수할 수 있다. 접수 바코드만 스캔하면 송장이 자동 출력돼
【 청년일보 】 편의점 GS25는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으로 택배비를 사전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26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편의점에서 택배를 붙이려면 점포를 방문해 키오스크에서 택배를 접수하고, 택배비를 직원과 대면해 결제해야 했다. 하지만 사전 결제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택배도 점원과의 접촉 없이 비대면으로 보낼 수 있게 됐다고 GS25는 설명했다. 이번 시스템은 GS리테일의 자회사인 CVSnet이 NHN 페이코와 편의점 택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가능해졌다.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페이코 앱의 라이프 메뉴 내 '택배 예약'에서 발송하려는 택배의 물품 정보와 배송지 등을 입력하고, 결제하면 된다. 이후 가까운 GS25를 찾아 사전 결제 후 받은 승인번호를 키오스크에 입력하고, 택배 중량만 측정하면 간단하게 접수를 마무리할 수 있다. 사전 결제로 보낼 수 있는 택배의 최대 중량은 25kg로, 택배비는 중량과 관계없이 동일하다. GS25는 사전 결제 시스템을 일반택배에 우선 적용한 후 반값택배, 당일택배, 해외택배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QR코드로 메뉴 확인과 주문, 결제까지 비대면 간편결제 서비스가 활성화 된 가운데 최근 택배 서비스까지 QR바코드 스캔 하나로 가능해 소비자 편의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QR결제 서비스를 접목한 편의점 택배는 소비자가 스마트폰 QR 코드를 제시하기만 하면 가맹점 QR리더기가 읽어들이고 택배 배송추적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구조다. 특히, 소비자가 직접 운송장을 작성하는 등의 불편함도 최소화 된다. 이 밖에도 최근 신한·현대·롯데·BC·하나·우리카드 등 6개 카드사도 지난해 1월부터 금융공통 QR결제 서비스 '모든페이'를 개발해 QR코드를 활용한 금융 플랫폼 시장에 뛰어 들었다. QR결제 서비스 '모든페이'는 카드사별 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을 별도로 깔지 않고 단일 통합 앱만 내려 받아도 6개 카드사의 모든 QR페이가 이용 가능하다. '모든페이'는 가맹점과 카드사 간 정산 과정을 간소화시켜 기존 영세가맹점 카드 수수료보다 최대 0.14%포인트 낮은 수수료가 적용되므로 중소상공인에게는 유익한 결제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으로는 소비자가 전화 상담원을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TV 화면상의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결제페이지로 연결되는 온라인결제 전문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우려를 악용하는 보이스피싱의 새로운 기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금융 당국이 골머리다. 27일 금융업계 따르면 최근 보이스피싱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코로나19관련 보건당국이나 확진자 등을 사칭해 감염자 경로 정보 등을 가장하여 특정 주소에 접속하게 한 뒤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수법이다. 특히, 마스크 무료배포, 코로나로 인한 택배배송 지연 등 코로나19 정보를 악용해 일반국민이나 자영업체 등에 금전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사기도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실제 코로나19에 따른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는 아직까지 접수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보이스피싱이나 사기 문자가 돌고 있어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코로나19 관련 정보…"지자체 홈페이지 이용 권고" 코로나19 관련 정보는 검증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과 알수 없는 번호로부터 전송된 문자 URL을 이용하기 보다 지방자치단체(지자체)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홈페이지에는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와 일시, 대중교통 이용 여부, 당시 발병 상태 등이 상세하게 담
【 청년일보 】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 확인, 소액 결제 문자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이통3사(SKT, KT, LGU+)와 협력해 5일부터 총 5360여만 명을 대상으로 '스미싱 피해예방 문자'를 발송해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올해 7월까지 스미싱 탐지 건수는 17만6220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1.5% 증가했으며, 지인을 사칭한 스미싱이 357% 급증하고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스미싱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택배 조회,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승차권·공연예매권 증정 등의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는 클릭하지 않아야 힌다. 또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설정을 강화하고, 앱을 다운로드 받을 경우 문자 속 링크를 통해 받지 않고 공인된 오픈마켓을 통해 앱을 설치해야 한다. 또 이통사 등에서 제공하는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무엇보다 보안강화 및 업데이트 명목으로 개인정보·금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