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국 항공사가 인도에서 운항하지 못하게 되자 불공정 관행을 빌미로 인도에도 전세기 운항 전 당국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교통부는 전날 인도 정부가 "불공정하고 차별적인 관행"에 연루돼 있다고 주장하고, '미-인도 항공운항 협정'에 따라 "미 항공사를 위한 공평한 경쟁의 장이 회복되도록" 하기 위해 인도 항공사에 전세기 운항 전 승인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미 교통부는 앞으로 인도 항공사의 전세기 운항 신청이 접수되면 이를 건별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미 교통부의 주장은 인도 정부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예정된 모든 항공편을 취소하고, 미 항공사의 전세기 운항 계획도 승인하지 않았으나 인도 항공사인 에어인디아의 경우는 지난달 7일 이후 '본국 송환용'으로 인도와 미국을 오가는 전세기를 계속 운영했다는 것이다. 미 교통부는 또 에어 인디아가 일정대로 운항하는 비율이나 시중에 판매하는 항공권 규모 등에도 의혹을 제기했다. "전세기가 '본국 송환용' 규모 이상으로 운항한다"며 "에어 인디아가 본국송환용 전세기를 운항 일정을 금지한 규정을 피하는 용도로
【 청년일보 】 간밤 뉴욕 증시에서 항공 업종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5일 장중 국내 항공·여행주가 함께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주식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전 거래일보다 5.11% 오른 4320원에 거래됐다. 티웨이항공[091810](5.36%), 진에어[272450](6.15%), 제주항공[089590](2.04%) 등 다른 항공사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같은 시각 노랑풍선[104620](11.27%)과 참좋은여행[094850](4.55%), 모두투어[080160](1.93%), 하나투어[039130](2.26%) 등 여행사 주가도 함께 강세를 보였다. 앞서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아메리칸항공(41.25%)과 델타항공(13.73%)을 비롯해 저가 항공사인 스프리트 에어라인(21.43%), 제트블루(15.53%) 등 항공사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가면서 국가 간 이동 및 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중국이 오는 8일부터 외국 항공사의 중국 노선 운항 재개를 일부 허용하기로 하면서 운항 제한 조치를 완화한 것도 긍정적인 영
【 청년일보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화물 운송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특별 여객 화물기가 긴급 편성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일본과 독일에 특별 여객기를 투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일본 나리타행 특별기는 이날 투입됐고, 30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행이 투입된다. 4월 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중국 충칭에 이은 두 번째 특별기 편성이다. 나리타로는 화장품, 제조 공정용 로봇, 면마스크 등 10개 기업 화물 17t이 운송됐다. 프랑크푸르트로는 의료 방호복, 자동차 부품, 전자 부품 등 12개 기업 화물 23t이 운송될 예정이다. 특별기 투입은 세계 주요국이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하면서 국제 여객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자 수출 길이 막힌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차 특별기가 편성된 나리타와 프랑크푸르트는 정부 부처와 항공사, 포워더(운송대행업체) 등 물류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항공 물류 현황을 점검한 뒤 최종 선정했다. 특별기 화물운임은 시장가의 75% 수준으로 책정해 중소 수출기업의 부담을 줄였다. 무역협회와 산업부, 중기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할인된 운임을 지원한다. 대한상의,
【 청년일보 】 필리핀 국적 팬퍼시픽 항공이 기내 옆좌석 구매 서비스와 보라카이 현지 픽업/샌딩 제휴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25일 전했다. 기내 옆좌석 구매 서비스는 고객이 구매한 좌석의 옆좌석을 저렴한 금액으로 추가 구매하여 보다 넓고 쾌적하게 비행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다. 유아 동반 승객과 2인 여행 승객은 옆좌석 구매 서비스를 통하여 자녀 및 동행객과 함께 더욱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특히 승객1인당 최대 2좌석 구매가 가능하여 3열 구조의 경우 승객 혼자 한 개의 열을 모두 사용하며 보다 편안하게 비행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의 이용 요금은 1좌석 5만원, 2좌석 구매 시 7만5000원이며 출발 당일 인천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구매 가능하다. 단 필리핀 출발 한국 귀국 행 항공편은 서비스 적용이 불가하다. 보라카이 픽업/샌딩 제휴 서비스는 보라카이 최대 규모의 픽업/샌딩 업체인 사우스웨스트 트래블 앤 투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한다. 칼리보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픽업 서비스는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리조트에서 공항까지 샌딩 서비스는 오후 12시 30분부터 1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차량
【 청년일보 】 대형 태풍 '하기비스'의 접근으로 일본 열도가 긴장하고 있다. 11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하기비스는 이날 낮 12시45분 지치지마(父島) 서북서쪽 450㎞ 해상에서 북북서쪽 일본 열도를 향해 시속 25㎞ 속도로 이동 중이다. 중심 기압 925hPa, 중심 부근 풍속 초속 50m, 최대 순간풍속 초속 70m의 세력을 갖춰 기상청은 태풍 분류 중 2번째로 강도가 높은 '상당히 강한' 태풍으로 분류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의 강도를 '강한'(최대풍속 초속 33~44m), '상당히 강한'(최대풍속 초속 44~54m), '맹렬한'(최대풍속 초속 54m 이상)으로 구분한다. 기상청은 하기비스가 '상당히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12~13일 동일본 지역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일부 지역에는 강풍이 강해지고 있는데, 이날 저녁에는 바람의 세기가 더 강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12일 아침부터 24시간 동안 도카이(東海) 지방 600~800㎜, 간토(關東) 인근 지방 400~600㎜, 호쿠리쿠(北陸) 지방 300~500㎜의 폭우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이 '상당히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상륙한 것은 관련 통계가 있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