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직격한 '경기침체 우려'...WTI 100달러선 붕괴

등록 2022.07.06 08:41:29 수정 2022.07.06 08:41:41
임혜현 기자 dogo452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국제유가의 고공 행진도 일단 멈췄다. 

 

국제유가가 5일(현지시간) 급락하면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 거래소 기준 전장 대비 배럴당 8.2%(8.93달러) 하락 마감했다. 배럴당 99.50달러로 100달러선이 깨진 것.

 

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하회한 것은 지난 5월 11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짚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도 약세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런던에서 9월물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배럴당 9.7%(10.99달러) 급락한 102.51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관련 급격한 상황 개선이 부각되거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악재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유가가 크게 내려간 것은 향후 경기 방향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본격적 불황으로 치달으면서 생산활동 감소와 에너지 수요 위축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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