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실물카드보다 간편결제 더 많이 이용"

등록 2022.08.03 08:37:34 수정 2022.08.03 08:37:45
임혜현 기자 dogo452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된 여파로, 소비자들이 실물카드보다 간편결제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5월 10∼17일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경험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를 3일 공개했다.

네이버페이와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페이코 등 5개 간편결제서비스 이용자 각 300명씩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간편결제 이용 횟수는 10회 중 5.21회로 실물 신용·체크카드(3.54회)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주로 온라인 물품 구매(61.7%)에 간편결제 서비스를 많이 이용했다. 주된 사용처는 온라인 쇼핑몰(69.2%)과 편의점(12.5%), 대형마트(6.6%) 등이었다.

 

5개 간편결제 서비스 가운데 종합 만족도는 삼성페이가 4.06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네이버페이(3.89점), 토스페이(3.86점), 카카오페이(3.78점), 페이코(3.67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상품 요인별 만족도는 결제 편의성과 정확성이 4.29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혜택 및 부가서비스가 3.85점으로 가장 낮아 할인이나 포인트 제공 등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제 편의성과 정확성에서는 삼성페이(4.48점), 취소·환불 용이성은 네이버페이(4.11점), 혜택·부가서비스는 토스페이(4.19점)가 각각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사대상 소비자의 15.6%는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시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피해 유형은 결제 실패가 51.7%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환불·결제취소 지연(31.2%), 할인·포인트 적립 미적용·누락(17.1%)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 신뢰수준은 95%에 오차범위 ±2.53%포인트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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