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연봉 6% 인상' 총파업 카드 만지작

등록 2022.08.06 06:11:18 수정 2022.08.06 07:54:14
임혜현 기자 dogo4527@youthdaily.co.kr

8년만의 총파업 가능성에 금융권 촉각

 

【 청년일보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6% 이상의 연봉 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8년만의 총파업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과정에서 임금 6.1% 인상과 주 36시간 근무, 영업점 폐쇄 금지 등 카드를 밀고 있다. 

 

사측인 금융산업협의회에서는 임금 인상률로 1.4%를 제시하고, 근무시간 단축과 영업점 유지 등에도 난색을 보여 정면 충돌 가능성이 높다는 것. 실제로 금융 노사는 임단협 결렬 이후 중앙노동위원회 쟁의 조정회의에서도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지난달 26일 '조정 중지' 결정을 받은 상태다. 막판에 대화를 통한 극적 타결이 가능할지 주목되나,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의견이 상당하다. 금융노조는 19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만약 가결될 경우 다음 달 16일 은행 업무를 중단하는 총파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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