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투자협회가 7일 발표한 '2023년 5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기준금리 BMSI 설문응답자의 83%(직전 66%)가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높아지며 미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물가 둔화세가 가시화되면서 4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15%가 25bp 인상에 응답했고, 50bp와 75bp 인상 응답자 비율은 각각 1%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금리전망 BMSI는 91.0(전월 61.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및 주요국 긴축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감으로 5월 금리하락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23%(전월 8%)로 전월 대비 15%p 상승했고, 응답자의 32%(전월 47%)가 금리상승에 응답해 전월 대비 15%p 하락했다.
채권시장지표(BMSI)는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의 응답으로 산출한다.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 이하일 경우 채권시장의 심리가 위축되어 있음을 뜻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