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시기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시장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올 11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하며 대체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모습이다. 11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지난 10월 기준 전월 대비 0.2% 상승보다 소폭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가 확산하고 있는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수치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며 장을 떠받친 모습이다.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01포인트(0.48%) 오른 36,577.9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26포인트(0.46%) 상승한 4,643.7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0.91포인트(0.70%) 뛴 14,533.40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 내 기술, 금융, 자재, 헬스, 산업 관련주가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8.4%에 달한다. 내년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1.8%,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7.2%에 달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