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은 집에서 쉴래요"…성인 절반, 고향·여행 대신 '집콕'

등록 2024.02.01 09:40:35 수정 2024.02.01 09:40:35
신현숙 기자 shs@youthdaily.co.kr

롯데멤버스, 20대 이상 남녀 2천명 대상 설문조사
이번 연휴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이 51.2%로 1위

 

【 청년일보 】 설 연휴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설에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멤버스가 지난달 17∼18일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20대 이상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번 연휴에는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이 51.2%로 가장 많았다고 1일 밝혔다.


이어 고향이나 부모님 댁, 친척 집을 방문하겠다는 응답은 31.3%였다. 이어 여행을 떠나겠다는 답변은 14.3%(국내 9.1%·해외 5.2%)였다.


앞서 지난 추석 때는 고향 방문(46.0%)이 집에서 쉬겠다는 답변(30.0%) 보다 많았다. 당시 여행을 떠난다는 응답은 22.4%였다.


특히 올해 설 명절은 동거 가족끼리만 보낼 예정(42.5%)이라는 답변이 대부분이었다. 이어 혼자 보내겠다는 20.2%였다.


또 올해 설 선물은 계획이 없다(53.5%)는 대답이 준비한다는 응답(46.5%)보다 많았다.


선물 예정 품목은 현금이 20.4%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건강기능식품(16.2%), 과일(11.4%), 정육(10.5%), 상품권(7.9%) 등이었다.


선물 대상은 부모님과 조부모님(70.9%)이 가장 많았고, 예상 지출액은 10만원∼20만원 미만(30.7%)이 다수였다.


세뱃돈은 준비할 예정(50.4%)이란 응답이 준비하지 않을 예정(49.7%)보다 소폭 높았다.


세뱃돈을 언제까지 주는 게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대학생(34.7%)과 고등학생(34.7%)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 전 성인(16.5%)이나 결혼 전 성인(5.1%) 등이다. 


세뱃돈 금액은 유아동·초등학생은 1만~3만원(37.1%), 중학생 3~5만원(39.6%), 고등학생·대학생 5만~10만원(45.8%, 37.2%), 취업 전 성인과 결혼 전 성인에겐 10만~20만원(33.8%, 31.6%)을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


세뱃돈을 준비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응답자들은 세뱃돈을 줄 사람이 없어서(33.3%), 경제적으로 힘들어서(16.5%), 세뱃돈을 주고받기 부담스러워서(15.8%) 등을 사유로 들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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