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주 IT·게임 주요기사로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하이브IM 등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해 신작 게임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관위)는 제5대 위원장으로 서태건 위원을 선출했다.
이 밖에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회장의 부인이자 NXC 이사회 의장인 유정현 일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NXC 지분을 6천662억원 규모로 매각했다.
◆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 내민 국내 게임사들…'게임스컴' 역대 최대 규모 참가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하이브IM 등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해 신작 게임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카잔'을 일반 관람객에게 선보이고, 크래프톤은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inZOI(인조이)'를 공개.
펄어비스는 지난해 ONL에서 화제를 모았던 차기작 '붉은사막'의 실제 플레이 장면을 올해 게임스컴에서 처음으로 공개.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도 PC·콘솔 기반 신작 3종을 발표.
◆ 제5대 게임물관리위원장에 서태건 위원 선출
게관위는 지난 22일 제5대 위원장으로 서태건 위원을 선출.
서 위원장은 게임, e스포츠 및 콘텐츠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하고, 직전까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을 맡는 등 국내 인디게임 활성화 등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
서 위원장은 앞서 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WCG(월드사이버게임즈) 대표이사, BIC(부산인디컨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
◆ 넥슨 유정현 회장 일가, NXC 지분 6천662억원 매각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회장의 부인이자 NXC 이사회 의장인 유정현 일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NXC 지분을 6천662억원 규모로 매각.
유 의장은 3천203억원어치의 지분을, 자녀인 김정민·김정윤 씨는 각각 1천648억원어치의 지분을 매각했고, NXC는 김정민·김정윤 씨가 각각 5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와이즈키즈의 지분도 매입.
이번 매각은 '그룹의 경영 안정과 상속인 일가의 상속세 조기 납부가 목적'이라는 설명.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번 NXC의 자기주식 취득 거래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
◆ 성남 게임문화축제 'GXG 2024', 내달 6일 개막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게임문화축제 'GXG 2024'가 내달 6일 개막. 이번 'GXG 2024'에서는 '음악'을 메인 테마로,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
개막 공식행사 전 진행되는 사전 축하공연으로는 글로벌 게임사들의 인기 게임 OST가 국악으로 재해석돼 연주되는 '게임OST 국악 콘서트'가, 개막 공식행사 직후에는 '음악대장' 하현우가 출격해 관객에게 짜릿함을 선사.
1일 차 마지막 무대는 메인 프로그램, 'GXG 2024 게임음악 경연대회 : The 1st GXG SOUND TRACK' 본선 진출팀 경연 무대로, 총상금 2천300만원을 걸고 대결.
◆ 넥슨·크래프톤·펄어비스, '게임스컴 어워드' 노미네이트…글로벌서 K-게임 위상 입증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게임쇼인 '게임스컴(Gamescom) 2024'의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20일, 주최측이 게임스컴 어워드 후보작들을 공개. 특히 올해에는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대거 참가, 이들의 신작들이 어워드 후보에 오르며 시선 집중.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 사막'은 베스트 비주얼(Best Visual) 부문과 모스트 에픽(Most Epic)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베스트 플레이스테이션 게임(Best PlayStation Game) 부문에서 경쟁할 예정. 크래프톤의 '인조이(inZOI)'는 모스트 엔터테이닝(Most Entertaining) 부문 후보에 오름.
이번 어워드에서는 트리플A급 게임들이 대거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예고. 대표적으로 캡콤의 '몬스터 헌터 와일즈(Monster Hunter Wilds)', 유비소프트의 '스타워즈 아웃로즈(Star Wars Outlaws)', '리틀 나이트메어 3(Little Nightmares 3)', '프로스트 펑크 2', 그리고 '팰월드(Palworld)' 등이 그 예.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