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IT·게임 주요기사] "5G 품질 미흡 65곳 중 4곳 개선안돼"…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개발 중 外

등록 2024.08.31 08:00:00 수정 2024.08.31 08:00:14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금주 IT·게임 주요기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이 지난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전송속도가 느리거나 전파 신호 세기가 약한 것으로 확인된 총 80개소에 대해 품질개선 여부를 재점검한 결과, LTE는 모두 개선됐으나, 5G세대 이동통신은 4개소에서 여전히 품질 및 접속 가능 비율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넷마블이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의 감성을 최대한 살린 새로운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밖에 넥슨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유저에게 게임의 재미뿐 아니라 게임 외적으로도 다양한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G-STAR)'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


◆ "5G, 왜 안터지나 했더니"…품질개선 '미흡'


과기정통부와 NIA가 지난해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평가에서 전송 속도가 느리거나 전파 신호 세기가 약한 것으로 확인된 80곳의 개선 여부를 점검한 결과 LTE는 모두 개선됐지만, 5G 4개소는 여전히 미흡.


점검결과, 5G 전송 속도가 느린 품질 미흡 지역·구간에서 SK텔레콤과 KT 서비스는 모두 개선됐지만 LG유플러스는 KTX 경부선 광명-오송 구간에서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


5G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시설의 경우 LG유플러스는 모두 개선했지만, SK텔레콤은 KTX 중앙선에서, KT는 KTX 중부내륙선, 부산가톨릭대학교 두 곳에서 여전히 접속 미흡. 이들 접속 미흡 지역의 접속 가능 비율은 90% 이하.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LTE 서비스는 모두 개선됐지만 5G 서비스는 여전히 품질이 미흡한 곳이 있어 통신사업자가 지속해 품질에 투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미흡 지역으로 확인된 4곳은 재검점할 예정"이라고 발표.


◆ 넷마블, '세븐나이츠' 신규 IP '세븐나이츠 리버스' 개발 중


넷마블이 10년 동안 서비스해온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의 서비스를 종료. 현재는 원작의 감성을 최대한 살린 새로운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개발 중.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IP를 계승하는 리메이크 작품으로,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기존 '스토리'와 '게임성'을 최신 경향에 맞춰 개선·보완한 것이 특징. 정확한 출시 시점은 현재까지 미공개.


'세븐나이츠'는 이용자들과의 강한 유대감을 형성한 프로젝트라는 평가. 지난 2021년 4월에는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넷마블 사옥에 커피 트럭을 보내는 등, 이용자들의 애정이 각별했던 것으로 확인.


넷마블은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해, 원작 팬과 새로운 유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선보일 계획.


◆ 넥슨, '지스타 2024' 메인 스폰서 참가…300부스 규모


넥슨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유저에게 게임의 재미뿐 아니라 게임 외적으로도 다양한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지스타 2024' 참가를 확정.


'지스타 2024' 메인 스폰서 참여를 통해 유저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동시에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앞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


'지스타 2024' 넥슨 부스는 미래를 향해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아 300부스 규모의 대형 B2C 전시관으로 구성되며, 주요 신작을 선보일 예정. 또한 30부스 규모의 B2B 관도 조성하며, 야외부스를 통해 유저 이벤트존도 구성할 계획.


더불어, 지스타 기간 진행하는 'G-CON 2024'에서 네오플 윤명진 대표가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하며, 넥슨게임즈 김용하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가 강연자로 참석할 예정. 각각의 강연 주제는 추후 'G-CON' 웹페이지를 통해 공개.

 

 

◆ "접속 불가 오류 방치"…게임이용자協, '워크래프트 럼블' 운영 개선 촉구


한국게임이용자협회(이하 게임이용자협회)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를 상대로 '워크래프트 럼블'의 운영 정상화를 공개적으로 촉구.


'워크래프트 럼블'은 지난해 11월 3일, 블리즈컨 개최 하루 앞서 글로벌 출시됐으나, 최근 업데이트 과정에서 일부 이용자들이 아예 접속에 실패하는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


이 외에도 '한국어 음성 출력 오류', '게임 진행 멈춤 오류', '퀘스트 보상 수령 오류' 등 여러 가지 오류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


블리자드는 디스코드를 통해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고 있으며, 해결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안내를 했으나, 게임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한 이용자들은 게임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반발 중.


게임이용자협회장이자 게임 전문 이철우 변호사는 "접속 불가 오류는 물론,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는 다른 오류들도 시급히 개선하지 않는다면, 해당 게임은 물론 앞으로 출시할 신작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


◆ 게임위, 심의 기준 개선 작업 착수


최근 신임 위원장이 취임한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게임 심의 기준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


지난 2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ALIO) 공시에 따르면 게임위는 이달 13일 '게임물 등급분류 기준 등 개선방안 연구' 연구용역을 발주.


이는 등급분류 제도개선을 위해 진행된 선행연구에서 국내 게임물 심의제도가 지나치게 보수적이며, 사회적 분위기나 특정 민원이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합리적인 심의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온 데 따른 후속 조치.


게임위는 이를 통해 국제적인 기준과 매체간 형평성, 사회 통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등급분류 규정 및 위원회 규정 개정안을 도출해 낼 계획.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