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서 2만7천여가구 입주…지방이 63% 차지

등록 2024.09.23 09:51:53 수정 2024.09.23 10:32:28
최철호 기자 cch8815@youthdaily.co.kr

지방 입주물량 2개월 연속 증가
대출 제한에 전세시장 변동성↑

 

 

【 청년일보 】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이달보다 5천여가구 많은 2만7천여가구로 집계됐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10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국 2만7천848세대로 전월 보다 24%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지방 입주물량이 8월 이후 2개월 연속 늘어 전체물량의 63%(1만7천516세대)를 차지한다. 


충북(3천498세대), 대구(2천771세대), 충남(2천345세대), 경북(2천228세대)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다.


수도권은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총 1만332세대가 입주한다. 안양시 만안구(2천802세대), 오산시(1천904세대), 안성(1천370세대), 광명(1천51세대)등에서 입주가 진행된다. 서울은 강서구에서 148세대, 인천은 중구에서 583세대가 입주한다.

 
아울러 통상 연말에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가운데 다가올 11~12월에는 수도권 대단지 위주로 입주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은 대규모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천32세대)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다만,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일환으로 대출규제가 엄격해진 가운데 주요 금융권들이 신규 주택의 전세자금대출에 제한을 두면서 아파트 입주시장에도 그 여파가 적지 않을 것으로 직방은 내다봤다.


바로 실입주를 하지 않는 수요자들의 경우 수분양자가 전세를 놓고 세입자가 전세대출로 받은 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르는데, 앞으로 실수요자 외에는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이 제한되며 전세금을 이용한 잔금납부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11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대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의 경우 대출가능여부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는 등 수분양자 및 입주예정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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