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잇따른 대규모 축제에…'대중교통 이용' 당부

등록 2024.10.04 15:15:02 수정 2024.10.04 15:15:02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불꽃축제·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및 각종 콘서트
여의도·잠실종합운동장에 대규모 인파 방문 예상

 

【 청년일보 】 이번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세계불꽃축제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각종 콘서트 등이 열리면서 교통 혼잡이 예상되자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5일 오후 7시부터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질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약 90분간 진행된다. 축제 시작 전부터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다양한 행사가 오후 1시부터 시작되며, 수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5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구간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해당 구간을 경유하는 버스와 일반 차량은 우회해야 한다.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은 각각 18회, 52회 증편 운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여의나루역의 경우 지나친 혼잡 상황 시 무정차 통과가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인근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행사 종료 후에도 여의나루역은 출입구를 폐쇄할 가능성이 있어,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사전에 귀가 경로를 미리 계획할 것을 당부했다. 버스는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19개 노선이 우회 운행되며, 행사 후에는 여의도환승센터와 주요 지하철역을 경유하는 버스 26개 노선이 집중 배차될 예정이다.

 

 

같은 날 잠실종합운동장에서도 수많은 인파가 예상된다. 잠실야구장에서는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맞붙는 202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가 5일과 6일 열리며,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콘서트가 동시에 진행된다.


그러나 잠실종합운동장의 주차장은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대부분 사용할 수 없어 주차 공간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잠실 일대의 교통 혼잡을 고려해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5일부터 6일까지 약 6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즐겁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잠실종합운동장 방문 및 이용 시 주차면이 부족한 관계로 당분간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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