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디지털터빈과 앱마켓 서비스 협력…"글로벌 시장 진출 시동"

등록 2024.10.31 15:15:07 수정 2024.10.31 15:15:07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원스토어-디지털터빈, 앱마켓 운영·디바이스 노출 역량 시너지 기대
지난 2월 투자 유치, 파트너십 강화…현지화된 앱마켓 선보일 예정
원스토어, 현지 맞춤화 전략 속 해외 확장 지속…최적의 파트너 확보

 

【 청년일보 】 게임, 앱 등 다양한 모바일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앱마켓 원스토어는 세계적인 모바일 플랫폼 기업 디지털터빈(Digital Turbine, NASDAQ: APPS)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앱마켓 서비스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디지털터빈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로서 모바일 성장 솔루션 분야의 세계 선도 기업이다. 앱과 콘텐츠를 스마트폰 이용자의 단말기에 직접 노출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40여개의 통신사 및 단말기 생산자와 제휴해 약 8억대 이상의 탑재 단말기를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원스토어의 모바일 앱마켓 게임·앱 유통에 대한 전문성 및 플랫폼 운영 역량에 디지털터빈의 기술 역량을 더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화된 앱마켓을 런칭할 예정이다.


원스토어는 지난 2월 디지털터빈으로부터 1천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해외 진출 공동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원스토어는 국내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앱마켓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대상 지역에 영향력을 가진 파트너와 협력해 국가 및 지역마다 최적으로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다. 지난 8월에는 대만 최대 규모의 게임 퍼블리싱 기업 해피툭(HAPPYTUK)과 손잡고 대만 시장에 '콰이러완 스토어(快樂玩STORE)'를 선보이며 세계 시장에서 제3자 앱마켓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원스토어가 설립한 유럽 지사인 원스토어 인터내셔널(Onestore International Holdings B.V.)은 디지털터빈에 인수된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세계적인 기업 디지털터빈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도 모바일 이용자들이 더 나은 대안 앱마켓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원스토어와 디지털터빈이 선보일 앱마켓을 통해 개발자들의 성공과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앱마켓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빌 스톤(Bill Stone) 디지털터빈 대표는 "앱마켓 산업은 독과점으로 인한 높은 수수료율과 제한적인 앱 정책, 한정적인 소비자 선택지와 제한된 개발자 통제권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원스토어와의 협력은 앱마켓 시장 확대를 넘어 보다 공정하고 개방적인 모바일 생태계를 위한 중요한 행보로, 미국, 유럽, 남미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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