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글로벌 주요국의 게임산업 육성 정책을 분석한 '글로벌 게임산업 생태계 분석과 국가별 육성 전략' 단기 현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1일 콘진원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에서 분석한 국가는 ▲일본 ▲중국 ▲미국 ▲브라질 ▲태국 등 글로벌 게임산업 주요국 5개국으로, 각국의 게임산업이 국가별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어떤 지원 정책을 채택했는지 분석해 국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 5개 주요국 "게임산업은 경제 성장 및 기술 혁신 위한 핵심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게임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는 가운데 각국은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경쟁에 돌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산업은 단순한 오락 산업을 넘어, 디지털 경제와 소프트파워 강화를 위한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았으며, 오는 2027년까지 3천631억달러(한화 약 502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주요 국가들은 게임산업을 자국 경제 성장과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 게임산업 육성 및 글로벌 주도권 확보 위해 국가별 차별화된 정책 전환 시행
각국은 게임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시행 중이다.
일본은 자율경쟁에서 정부 주도 성장 지원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인디 게임 개발자 육성과 해외 진출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은 게임을 규제 산업에서 소프트파워 강화산업으로 재인식하고, e스포츠와 게임 개발에 대한 지원을 확대 중이다.
미국은 민간 자금조달을 중심으로 게임산업 성장을 유도하며, 브라질은 혁신 기술과 게임산업을 동일시하는 정책을 바탕으로 세금 감면 및 공공지원을 시작했다.
이 밖에도 태국은 가장 적극적인 정부 주도의 게임산업 육성 정책을 펼치며, 자금 지원과 글로벌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보고서는 각국의 정책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한 전략 과제도 제안했다. ▲글로벌 영향력 강화 및 해외 진출 판로 개척 지원 ▲자금조달 및 지원 프로그램 간 균형 있는 운영 ▲신기술과 신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 ▲국제 리더십 강화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보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콘진원 누리집 내 코카포커스 '글로벌 게임산업 생태계 분석과 국가별 육성 전략'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