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FSN의 자회사 부스터즈는 서울반도체와 함께 자연광 LED 브랜드 '썬라이크(SunLike)' 사업을 전개하며, 프라이빗 하이엔드 영어 유스클럽 '블루타이거'에 첫번째 썬라이크존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국내 1위이자 글로벌 시장 점유율 3위의 광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18,000여건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LED조명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살균가전, 디스플레이 등 2세대 LED 산업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열린 2024 독일 조명 건축 박람회에서는 독자 개발한 초고효율 LED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LED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썬라이크는 글로벌 광반도체 기업인 서울반도체의 LED 기술로, 일반 LED와 달리 자연광과 가장 유사한 스펙트럼을 방출하여 과도한 블루라이트 파장을 낮추고 근시 예방, 학습력 향상, 숙면효과, 정확한 색감표현 등 인체 건강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 결과, 썬라이크 조명 사용시 눈의 피로감은 4.3배 감소하고 잠드는 시간도 23% 단축되는 등 여러 효능들이 입증됐다. 부스터즈는 서울반도체와 LED 완제품 제조 및 판매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명을 차용하여 독자적인 LED 브랜드인 '썬라이크(SunLike)'를 론칭하게 됐다.
부스터즈는 B2B 주요 거점 공략을 통해 썬라이크존을 빠르게 늘려 나갈 방침이며, 첫번째 썬라이크존 사례로 프라이빗 하이엔드 영어 유스클럽인 블루타이거 압구정점에 썬라이크 조명을 설치했다. 회사 측은 자연광 스펙트럼, 학습능률 향상 등 썬라이크의 기술적 강점이 블루타이거가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 가치와 부합한다고 판단했으며, 아이들이 실내에서도 건강한 자연광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썬라이크존을 블루타이거 전지점으로 확대하고, 프리미엄 유스 클럽 외에도 학원, 병원, 독서실 등 썬라이크존이 필요한 거점들에 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초기 B2B 거점 공략을 통해 썬라이크존이 늘어나면, 본격적인 B2C 사업에도 뛰어들 전망이다. 부스터즈는 여러 유망 브랜드와 상생 성장 관련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브랜드 액셀러레이팅 기업인 만큼, 광고 마케팅 분야에 탁월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썬라이크의 경우, 이미 세계적으로 검증된 서울반도체의 기술력에 더해, 부스터즈가 지닌 TVC, 숏츠 등의 영상 광고 역량과 다양한 퍼포먼스 광고, 세일즈 노하우 등이 총집합되는 만큼 빠른 시간 내에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썬라이크는 현재 네이버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오는 3일 오후 7시에는 런칭 첫 네이버 쇼핑 라이브도 진행한다.
시장조사 업체 '포츈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LED 시장 규모는 약 970억달러(약 137조원)로 예측되며, 2032년까지 연평균 13.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페리컬인사이트'에서 발표한 국내 LED 조명 시장 역시 지난해 17억6천만달러(약 2조5천억원)에서 오는 2033년 35억1천만달러(약 5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부스터즈는 국내외 LED 산업의 높은 성장성 뿐만 아니라, 블루라이트 방출로 인해 신체 피로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기존 LED 시장을 사람, 반려 동식물에게 모두 유익한 자연광 LED로 바꿔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썬라이크의 성장성은 더욱 뛰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정교 부스터즈 대표이사는 "서울반도체의 썬라이크는 블루라이트를 최소화하고, 자연광에 가까운 스펙트럼으로 사람뿐만 아니라 펫, 식물에게도 유익한 빛을 내는 차세대 LED 기술"이라며 "LED 제품에 최적화된 광고 마케팅 서비스를 통해 실내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빛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존 LED 시장을 공격적으로 교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서울반도체의 기술력과 우수한 광고 마케팅 역량을 갖춘 부스터즈가 힘을 합치는 만큼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