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실무경험을 쌓기 어려운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공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차세대 K-컬처 주자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에 정부가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개 국립예술단체와 국립국악원 및 국립극장과 함께 6일부터 24일까지 클래식 음악, 무용, 연극·뮤지컬, 전통 등 4개 공연예술 분야의 청년 교육단원 총 545명을 모집해 육성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청년 예술가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지난해 350명이었던 청년 교육단원을 600명으로 늘려 뽑는다. 이번 공모는 별도로 선발하는 55명(국립오페라단 45명, 국립극장 10명)을 제외하고 진행한다.
클래식 음악 분야 185명(국립오페라단 45명·국립합창단 50명·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90명), 무용 분야 60명(국립발레단 30명·국립현대무용단 30명), 연극 분야 80명(국립극단 80명), 전통 분야 220명(국립국악원 60명·지방국악원 60명·국립극장 80명·국립정동극장 20명)으로 나눠 선발한다.
공모일 기준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 예술가로 관련 분야 대학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경력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단원으로 선정되면 이들 단체에 소속돼 공공 무대에서 활동할 기회와 활동 지원금을 부여받으며, 다양한 실무 교육을 지원받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차세대 주자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 국립예술단체와 함께 청년예술인 지원 기반을 탄탄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