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복지부)와 일성아이에스, 제강 장학회, 아동권리보장원은 15일 서울 종로구 소재 아동권리보장원 대회의실에서 자립준비청년의 대학 학업지원 장학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업과 생계를 함께 고민하는 대학생 자립준비청년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일성아이에스와 제강 장학회는 1인당 500만원, 총 2억5천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자립준비청년 통합정보 플랫폼인 '자립정보ON '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장학사업을 홍보하고 대상자를 모집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른 나이에 독립해 사회에 정착해나가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하여 경제·의료·고용·주거 등 다방면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힘입어 기업·대학을 비롯한 민간 장학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민간장학 지원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어려운 여건을 고민하여 대학 진학을 중도 포기하는 일 없이, 본인의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며 "민간에서 지속적으로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석근 일성아이에스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현실의 벽에 부딪힌 자립준비청년에게 작지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과 협력해 장학 지원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연홍 제강 장학회 이사장은 "이 장학사업은 대학생 자립준비청년이 학습과 진로 설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취지"라며 "자립준비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자립준비청년이 학업을 지속해나갈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지원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이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