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지난해 영업이익 4천243억원…전년비 65.4% 증가

등록 2025.02.04 18:13:11 수정 2025.02.04 18:13:24
선호균 기자 hokyunsun@youthdaily.co.kr

미국·유럽서 프리미엄 AGM 배터리 판매 확대

 

【 청년일보 】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2024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 1조3천867억원과 영업이익 4천2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매출 27.3%(2천971억원), 영업이익 65.4%(1천678억원) 증가한 수치다.

 

한국앤컴퍼니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한국(Hankook)’ 브랜드의 프리미엄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제품 판매가 지속 증가해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조현범 회장 주도로 추진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을 필두로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거둔 성과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판매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한국앤컴퍼니는 한국산 제품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을 뿐 아니라 국내 업계 유일의 미국 현지 생산기지 보유 기업이라는 이점을 적극 활용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한국앤컴퍼니는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와 영향력을 지속 높여나가고 있다. 고성능과 고효율 시스템 차량에 최적화된 AGM 배터리와 AMF(Advanced Maintenance Free)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한 ‘한국’ 브랜드 제품의 우수성을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핵심 사업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분법 이익 증가도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한국타이어는 고성능 차량과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품질을 만족시키며 파트너십을 확대한 결과 포르쉐, 벤츠, BMW, 아우디, 아우디 RS,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와 BYD 등 약 50여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28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에도 고부가가치 제품인 AGM 배터리 비즈니스를 지속 확대해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고 저전압 리튬이온배터리(LIB) 개발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칠레에 설립한 중남미 사무소와 독일 법인 등 주요 거점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2021년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을 통해 사업형 지주회사로 운영 중이다. 전 세계 약 100개국, 450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차량용·산업용 배터리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주부문에서는 한국앤컴퍼니그룹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계열사에 공유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그룹의 지속 성장 실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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