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2024년 연간 영업이익 504억원…전년비 67.4% 감소

등록 2025.02.05 18:04:41 수정 2025.02.05 18:04:50
선호균 기자 hokyunsun@youthdaily.co.kr

반도체 현상액 원료 및 셀룰로스 제품 등 스페셜티 매출 비중 확대

 

【 청년일보 】 롯데정밀화학이 2024년 잠정 실적을 5일 발표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1조6천705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으로 전년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67.4% 각각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4천286억원,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43.5% 증가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 둔화로 인한 에폭시 수지 원료 ECH의 판매량 감소와 암모니아 국제가 하락에도 4분기 실적이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상승 전환한 것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의 판매 확대 영향으로 분석했다.

 

회사는 작년 하반기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 증설을 완료하며 반도체 등 전방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판매도 전년 대비 지속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롯데정밀화학은 하반기 준공 예정인 셀룰로스 식의약용 공장 증설을 통해 식의약용 셀룰로스 유도체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생산능력을 갖출 방침이다.

 

또 회사는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 증설 물량 판매도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등 추가적인 고부가 스페셜티 포트폴리오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롯데정밀화학은 현재 아시아 1위 암모니아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청정 암모니아 벙커링(선박연료) 사업 진출을 통해 아시아 청정 암모니아 허브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내정)는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어려운 시황 속에서도 고부가 스페셜티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4분기 실적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며 “올해도 식의약용 셀룰로스 공장 증설 등 스페셜티 소재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고부가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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