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오브 킹스' 스틸컷. [사진=(주)디스테이션]](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8/art_17458844038108_037cee.jpg)
【 청년일보 】 한국 제작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에 등극했다.
28일 제작사 모팩스튜디오에 따르면, '킹 오브 킹스'는 전날 누적 수익 5천451만 달러(약 787억원)를 기록해 '기생충'의 최종 매출액인 5천384만 달러(약 777억 원)를 넘어섰다.
이로써 '킹 오브 킹스'는 미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흥행한 작품이 됐다.
장성호 모팩스튜디오 대표가 각본과 연출을 맡은 '킹 오브 킹스'는 찰스 디킨스의 '우리 주님의 생애'(The Life of Our Lord)를 바탕으로 예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케네스 브래나, 우마 서먼, 벤 킹즐리, 피어스 브로스넌, 포리스트 휘터커 등 쟁쟁한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킹 오브 킹스'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북미 개봉 직후, 잭 블랙·제이슨 모모아 주연의 '마인크래프트 무비'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흥행을 시작했다. 이후 관객들의 꾸준한 입소문을 타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관람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시네마스코어에서는 최고 등급인 A+를 받으며 호평을 받았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