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기부를 위한 마라톤 '제1회 화이트런'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있다.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19/art_17468333481484_984b13.gif)
【 청년일보 】 생리대 기부를 위한 마라톤 '제1회 화이트런'이 10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500여 명의 참가자와 주최사 ㈜소풍 관계자, 각계 후원사들이 함께 자리해 의미 있는 첫걸음을 함께했다.
![생리대 기부를 위한 마라톤 '제1회 화이트런'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19/art_17468334060401_5ffbba.jpg)
'화이트런'은 참가자들의 완주를 통해 기부금을 조성하고, 생리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행사다.
마라톤 코스는 5km와 10km 두 가지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각자의 속도로 뛰며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나만의 배번호 만들기’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이어졌다.
![생리대 기부를 위한 마라톤 '제1회 화이트런'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19/art_17468333506594_004b27.jpg)
이날 '제1회 화이트런'에 참가한 권하영 청년일보 기자는 축사를 통해 “우리는 오늘 단순히 걷고 뛰기 위해 모인 게 아니다"라며 "‘누군가의 일상에 꼭 필요한 것을 함께 나누자’는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이 흘린 땀 한 방울, 작은 정성이 누군가에게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소중한 나눔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하영 청년일보 기자가 '제1회 화이트런'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19/art_17468333497574_6975e7.jpg)
이번 행사에는 LG유니참도 함께 참여해 자사 제품인 ‘쏘피’ 생리대 약 11만 개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하며 취지에 힘을 보탰다.
한편 주최사인 소풍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기부 캠페인으로 화이트런을 정례화해 나갈 계획이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