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잡아라"…호텔업계, 시즌 맞춤형 프로모션 경쟁 본격화

등록 2025.05.31 08:00:02 수정 2025.05.31 08:00:08
신현숙 기자 shs@youthdaily.co.kr

시니어·가족·MZ세대 집중 공략…고객별 맞춤형 구성
자연·도심·리조트 넘나들며…여가 콘텐츠 요소 강화
시즌 특화 체험 상품 확대…여름 호캉스 마케팅 돌입

 

【 청년일보 】 호텔업계가 여름 성수기와 연휴 시즌을 겨냥한 프로모션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지역 특색과 고객층 맞춤 혜택을 강화한 패키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체류형 호캉스 수요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3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이랜드파크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를 통해 ‘서머 바비큐’ 기획전과 ‘고성 힐링 버스 투어’ 등 여름 한정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머 바비큐 기획전은 설악, 평창, 서귀포, 설악비치 등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바비큐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는 고성군 라벤더축제를 포함한 1박2일 ‘고성 힐링 버스 투어’를 출시하고, 전 일정 전용 버스 이동과 스냅사진 촬영, 오션 바비큐 등을 포함해 액티브 시니어를 타깃으로 한 콘텐츠를 강화했다.

 

이외에도 지리산하동, 설악밸리, 설악비치 등에서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웰니스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조식, 관광지 입장권, 사우나, 요가 매트, 엽서 우편 서비스 등 리조트별 맞춤형 혜택을 구성해 휴식과 체험 요소를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여름 시즌을 겨냥해 실속형 ‘얼리 써머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모든 패키지는 내달 8일까지 판매하며 이용 기간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숙박, 조식, 워터파크 이용권을 모두 포함한 구성으로, 설악 쏘라노, 경주, 거제 벨버디어 등 주요 리조트 지점에서 운영된다.

 

이용 편의성과 가성비를 앞세워 가족 단위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판매 호조에 따라 운영 기간을 연장했다.

 

이와 함께 여름 음료 수요와 MZ세대 고객을 겨냥해 골든블루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카발란 하이볼’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경주, 설악, 거제 벨버디어 지점에서 운영되며,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 카발란 하이볼 2캔을 체크인 시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미리보는 여름일지' 기획전을 통해 전국 소노호텔앤리조트에서 워터파크, 식음 할인, 액티비티 이용권 등을 포함한 여름 전용 패키지를 선보인다. 판매 기간은 내달 30일까지이며, 투숙 기간은 6월 1일부터 8월 23일까지다.

 

비발디파크는 올인클루시브형 패키지를 중심으로 워터파크, 곤돌라, 범퍼카 등 레저시설과 조식, 액티비티 3종 이용권이 포함된 상품을 출시했다. 반려동물 동반 고객을 위한 소노펫 전용 혜택도 별도 운영된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여름 시즌을 맞아 복합 펍 ‘킹스 베케이션’에서 디너 프로모션 ‘킹스 치킨 호프’와 ‘서프앤터프’를 운영한다.

 

킹스 치킨 호프는 가라아게, 버팔로윙, 샐러드바, 주류 1잔이 포함된 해피아워 메뉴로, 주중 오후 시간대에 운영된다.

 

서프앤터프는 고기·해산물 중심의 메뉴와 주류 무제한 구성이 특징이며, 주말에는 스낵바가 추가된다.

 

이처럼 호텔업계가 여름 성수기와 연휴 시즌을 맞아 단순 숙박을 넘어 체험과 콘텐츠 중심의 패키지로 고객 몰이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호캉스 수요가 숙박을 넘어 콘텐츠 소비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각 브랜드들도 지역성과 고객 맞춤형 요소를 결합한 차별화된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