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명 중 9명 ‘지분적립형 주택 확대’ 찬성"

등록 2025.06.12 15:39:05 수정 2025.06.12 15:39:05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부담 적어 내 집 마련 용이”…실질적 주거 대안으로 부상
청약 의향 87.8%, 지인 추천 92%…도민 체감도 높아
GH, 광교에 240호 시범사업…내년 상반기 공급 예정

 

【 청년일보 】 경기도시공사(GH)가 추진하는 '지분적립형 주택' 공급 확대에 높은 비율로 찬성 의견을 밝힌 설문결과가 나왔다.

 

GH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지분적립형 주택은 적금 방식처럼 수분양자가 저렴한 분양가로 최초 지분 일부(10~25%)만 취득해 거주하면서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분할 취득하는 방식이다.

 

GH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지분적립형 주택’은 적금처럼 일정 기간에 걸쳐 지분을 나눠 취득하는 방식이다. 수분양자는 최초에 저렴한 분양가로 전체 지분의 10~25%만 우선 확보한 뒤, 주택에 거주하면서 3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분할해 취득하게 된다.

 

12일 GH가 무주택 경기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93.9%가 지분적립형 분양 주택의 공급 확대에 찬성했다.

 

또한, 92%는 이 정책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91.4%는 실질적인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89.9%는 주거 안정성 확보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청약 의향(87.8%), 지인 추천 의향(92.0%), 관심도(83.3%) 등 주요 항목에서도 높은 수치가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초기 자금 부담이 적다'와 '초기 자금 부담이 적어 내 집 마련이 용이하다'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GH는 현재 광교 A17블록에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240호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에 대한 도민의 높은 관심과 정책적 당위성이 입증됐다"며, "향후 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제도적 기반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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