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부터 항암제까지”…올해 상반기 임상 3상 97건

등록 2025.07.04 09:14:26 수정 2025.07.04 09:14:36
김민준 기자 kmj6339@youthdaily.co.kr

셀트리온, 올해 상반기 임상 3상 4건 진행
국내 개발 22건…지난해 대비 3건 늘었다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임상 3상 승인 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제약사가 추진하는 국내 개발의 경우 비만치료제부터 항암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이 임상 3상을 승인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6월 승인된 임상 3상은 97건으로 지난해 동 기간(98건)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개발 지역별로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국내 개발 건은 22건으로 전체 약 22.7%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동 기간(19건) 대비 3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국외 개발 건은 75건으로 전체 약 77.3%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동 기간(79건) 대비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임상 3상을 승인받은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의 주력 제품으로는 HK이노엔이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IN-B00009’이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많은 임상 3상을 승인받은 기업은 셀트리온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51’을 비롯해 램시마SC(CT-P13), 제2형 당뇨병 치료제 ‘CT-L02’ 대한 임상 3상 4건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대웅제약의 신규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DWP712’ ▲SK케미칼의 통풍 치료제 ‘SID2406’ ▲휴온스의 녹내장 치료제 ‘HUC3-637’ ▲JW중외제약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JW0108’ 병용요법 등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