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식품업계와 여름 할인 돌입…물가 안정 속도

등록 2025.07.07 14:47:53 수정 2025.07.07 14:47:53
신현숙 기자 shs@youthdaily.co.kr

이달에 라면·빵·커피 등 할인 행사 돌입

 

【 청년일보 】 정부와 식품·유통업계가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공동 할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라면, 빵, 커피 등 주요 가공식품이 이달 중 대형마트 및 편의점에서 할인한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식품·유통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여름휴가철을 겨냥한 가공식품 할인 행사를 추진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기준 가공식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4.6% 올랐다.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원자재·에너지·인건비 상승에 따른 식품업계의 원가 부담을 고려하면서도,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한 업계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농심은 일부 라면 제품 가격을 인하하고, 편의점에서 1+1, 2+1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팔도, 진라면, 짜슐랭 등도 행사 대상이다.

 

SPC는 식빵, 호떡 등을 중심으로 할인하며, 동서식품은 커피류에 대해 1+1 또는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치류는 CJ제일제당과 대상이 행사에 나섰다. CJ는 ‘비비고’ 김치를 1+1 또는 할인하고, 대상은 ‘종가집’ 김치를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정부는 내달까지 물가 동향을 지속 점검하면서 추가 할인 행사를 검토할 계획이다.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과 원료 수급 개선 등을 위한 업계 지원도 병행한다.

 

현재 커피, 코코아 수입에는 부가가치세 면제 조치가 적용 중이며, 21개 수입 원재료에는 할당관세를 도입해 원가 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다.

 

한편, 6월 기준 73개 주요 가공식품 중 62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 오징어채(48.7%), 양념소스(21.3%), 차류(20.7%), 초콜릿(20.4%) 등의 상승폭이 컸으며, 김치(14.2%), 커피(12.4%), 라면(6.9%), 빵(6.4%) 등도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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