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의대생 복귀방안 발표’ 취소…“본과 3학년 학사 일정 합의 필요”

등록 2025.07.24 09:32:14 수정 2025.07.24 09:32:15
김민준 기자 kmj6339@youthdaily.co.kr

의대, 본과 3학년의 2개년 학사 일정 대한 ‘엇갈림’
절충안 ‘5월 졸업’도 교육부·보건복지부 특례 필요

 

【 청년일보 】 교육부가 금일 발표 예정이었던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 발표를 취소했다. 그 이유는 본과 3학년의 학사 운영 일정이 합의되지 않아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금일 발표 예정이었던 ‘의대생 복귀 및 교육 운영방안’ 관련 브리핑은 취소됐으며, 대학들의 논의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의대생 복귀 및 교육 운영방안’에 담길 세부사항을 놓고 대학 간 최종 합의가 불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는 목소리가 있다. 본과 3학년의 2개년 학사 운영 일정을 놓고 학교별 의견이 엇갈린 것이 주요 요인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전국 의대 학장들의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최근 본과 3학년 학사 일정을 1년 6개월로 줄여 2027년 2월 졸업시키는 방안과 2027년 8월 졸업시키는 방안을 놓고 논의했다.

 

본과 3·4학년 졸업 일정 관련 학장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 절충안으로 ‘5월 졸업’으로 의견이 모아졌고, 이 같은 결과를 전국 의대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에 전달한 상태다.

 

다만, 2월 졸업과 8월 졸업을 각각 주장하는 대학들 모두 입장이 강경한 상황이며, 절충안인 ‘5월 졸업’도 교육부나 보건복지부에서 특례를 만들어야만 가능해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상황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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