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 ‘코글루타이드’, 인도서 건기식 등록…“인도 공략 본격화”

등록 2025.07.30 19:40:54 수정 2025.07.30 19:40:54
김민준 기자 kmj6339@youthdaily.co.kr

“분말·필름·캡슐까지”…제형 다변화로 ‘경쟁력 강화’
정용지 대표 “인도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추진”

 

【 청년일보 】 케어젠이 체중 감량 기능성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Korglutide)’를 앞세워 인도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케어젠은 코글루타이드가 인도 보건당국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등록은 인도 내 유통과 상업화를 위한 정식 인허가 절차를 모두 통과한 것으로 케어젠의 기술력과 제품 안전성이 국제적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최근 인도에서도 GLP-1주사제에 대한 췌장염 및 골 건강 등 관련 부작용 우려가 확장되면서 인도 소비자 인식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경구 복용이 가능하고 근육 보존 효과까지 입증된 코글루타이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중으로, 코글루타이드는 인도에서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체중 관리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케어젠이 참가한 Bio USA, CPHI China, CPHI South East Asia 등 글로벌 전시회 현장에서도 인도의 주요 제약사인 썬파마(Sun Pharma), 씨플라(Cipla), 닥터레디스(Dr. Reddy’s) 관계자들이 케어젠 부스를 방문해 구체적인 사업적 논의를 하는 등, 코글루타이드에 대한 현지 업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케어젠은 코글루타이드의 인도 내 유통을 위해 시장 파급력이 큰 업체와 함께 의사 중심 유통 전략을 통해 코글루타이드의 현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코글루타이드를 ▲분말 ▲필름 ▲캡슐 등 다양한 제형으로 다변화할 예정이며, 프리미엄 기능성 건강 소재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인도는 세계 최대 소비시장이자, 비만과 대사질환 증가로 체중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국가”라며, “코글루타이드는 펩타이드 기술력과 경구형 복용 편의성 및 임상 기반 안전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인도는 시장 수요 규모가 워낙 크고,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만큼 인도 글로벌 톱티어 제약사와의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어젠은 인도에서 근감소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완료한 펩타이드 ‘마이오키(MyoKi)’의 등록도 곧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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