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SK해운 인수 불발...7개월 만에 최종 결렬

등록 2025.08.05 10:31:47 수정 2025.08.05 10:31:49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HMM, SK해운 인수 결렬..."매각 가격 차이" 좁히지 못해

 

【 청년일보 】 HMM의 SK해운 인수 협상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7개월 만에 최종적으로 결렬됐다.

 

HMM은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SK해운의 일부 자산 인수 등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거래 상대방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 인수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HMM은 컨테이너선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벌크 선단을 확보하기 위해 SK해운 인수를 추진했다. SK해운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인수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양측은 매각 가격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해운업계는 HMM이 2조원가량의 인수가를 제시한 반면, 한앤컴퍼니는 SK해운의 기업가치를 4조원대로 평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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