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 지원 현장 설명회 포스터. [사진=서울시]](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3/art_17548702142743_accbad.png)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전세사기 피해에 취약한 청년들을 위해 '찾아가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지원 현장설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전문가 특강과 맞춤형 1대1 상담을 통해 청년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이달 19일, 20일, 9월 2일 서울광역청년센터(용산구 원효로97길 15, 2층)에서 진행된다.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퇴근 시간 이후인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특강이 운영되며, 1대1 상담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특강과 병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전세사기 피해 지원·예방 특강과 변호사, 법무사, 공인중개사 등이 참여하는 1대1 상담 부스로 구성된다. 특히 청년들의 피해 접수 절차와 서류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장에서 서류 작성 방법을 교육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전세사기 피해 지원·예방 교육은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절차, 전세사기 특별법, 각종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임대차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기를 방지할 수 있는 예방 체크리스트도 교육한다.
1대1 상담 부스는 접수, 법률, 경·공매 등 3개 부스로 운영되며, 서울시 전월세종합지원센터 소속 변호사, 법무사, 피해상담 공무원이 배치돼 피해 접수 요령과 서류 작성법 등을 직접 안내한다.
참가 대상은 전세사기 피해 또는 우려가 있는 만 19~39세 청년 임차인이며, 구글폼을 통해 오는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 피해가 집중된 관악구, 강서구, 동작구 거주 청년을 우선 접수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광역청년센터(02-6358-0630) 또는 서울시 주택정책과(02-2133-7280, 7122)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별개로 청년들은 서울시 전월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전화(02-2133-1200~8), 방문, 온라인 상담을 연중 이용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청년들이 신속하게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앞으로도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