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3분기 ABS 발행 13.3조원...전년比 23.9% 증가

등록 2025.11.06 08:56:14 수정 2025.11.06 08:56:14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주금공 MBS·부동산 PF 기초 발행↑

 

【 청년일보 】 올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가 13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금자리론 판매 확대로 주택저당채권이 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초 ABS도 증가한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은 3분기 등록 ABS 발행 금액이 13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조6천억원(23.9%)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ABS란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과 같이 유동성이 떨어지는 자산을 담보로 해 발행하는 증권을 말한다.


자산보유자별로 보면 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와 금융회사, 일반기업의 ABS 발행 규모가 모두 증가했다.


보금자리론 판매가 늘면서 주금공 MBS 발행이 지난해 3분기 3조9천729억원에서 올해 3분기 5조1천115억원으로 28.7% 늘었다.


금융사는 3분기 발행액이 5조7천789억원으로 작년 동기 5조6천171억원에서 1천618억원(2.9%) 증가했다. 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의 발행은 줄었으나 증권사 발행 규모가 늘면서 소폭 늘었다.


일반기업은 부동산 PF 유동화 증가 등의 영향으로 ABS 발행 규모가 2조3천758억원으로 작년 동기(1조1천130억원)보다 113.5%가 증가했다.


3분기 부동산 PF 기초 ABS 발행은 1조1천988억원으로 작년 동기(700억원)보다 1조1천288억원(1천612.6%) 급증등했다.


금감원은 "건설경기 악화로 시행사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활용한 등록 PF 유동화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유동화자산별로 보면 대출채권(MBS, NPL, 부동산 PF) 기초 ABS 발행은 8조2천729억원으로 36.2% 증가했고, 매출채권(카드채권, 할부금융채권, 기업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은 3조7천410억원으로 2.8% 감소했다.


등록 ABS 전체 발행 잔액은 9월 말 기준 243조5천억원으로 작년 동기(258조8천억원) 대비 15조3천억원(5.9%) 감소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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